두 남매(男妹) 방운아
1958
이사라(박노홍) 작사 / 박시춘 작곡
거치른 인정사정 비바람에도
오누이 정다웁게 자라났건만
지금은 유랑천리 암흑의 거리에서
내 너를 그리워 운다 내 너를 그리워 운다
금희야 이 못생긴 오빠를 용서하여라
세 친구 굳은 맹세 깨어진 곳에
미치는 사나이의 마음만 남아
죄악의 그늘에서 복수의 칼을 들고
내 너를 그리워 운다 내 너를 그리워 운다
금희야 이 못생긴 오빠를 용서하여라.
"두 남매"는 한국에서 제작된 홍일명 감독의 1958년 영화이다. 황해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김만길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세 친구가 있었다.
황해와 이예춘과 박노식.
황해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누이동생 경희가 있었다.
경희와 이예춘은 사랑하는 사이다.
계모의 간악한 농간으로 가정이 몰락한 후, 암흑가의 보스로 전락한 황해는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밖에 없는 누이동생이 늘 걱정이다.
그런데 어느날 행복할줄로만 알았던 누이동생이 친구 이예춘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격분한 황해는 배신한 친구 이예춘을 찾아 가서 울분을 터뜨린다. 이예춘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경희를 맞아 들인다.
어느날, 황해는 그 누이동생을 부두에서 상봉한다. 그 자리에 나타나는 친구 박노식, 그는 황해를 쫓고 있던 경찰관이었다. 동생을 만난 기쁨의 눈물이 마를 사이도 없이 황해 손에는 차거운 쇠고랑이 채워진다. 친구를 체포해야만하는 박노식도 괴로웠다. 눈물로 헤어지는 두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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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주제곡(감독: 홍일명 / 출연: 황해, 이경희, 박노식, 이예춘, 1958).....속편 '울지마라 두남매(서석주 감독,1960).
*본명이 방창만인 가수 방운아(方雲兒,1930~2005,경북 경산): 1951년 오리엔트 전속가수 콩쿨대회 입상으로 가수로 데뷔한 이래 '마음의 자유천지, 부산 행진곡, 인생은 나그네, 경상도 사나이' 와 영화 주제곡인 '한많은 청춘, 두남매' 등 122편 발표.
*박노홍(朴魯洪 1914∼1982, 충남 부여): 작사가ㆍ시인ㆍ소설가이며 , 이부풍(李扶風), 이노홍, 이사라(李史羅), 강영숙(姜榮淑) 등의 필명을 사용...남인수의 데뷔곡인 '애수의 소야곡'을 작사(이부풍).
*박시춘(朴是春,1914~1996,본명:박순동/朴順東,경남 밀양)은 1931년 OK 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애수의 소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3,000여 곡을 작곡.
첫댓글 좋은아침입니다
모닝사우나
마치고 출근준비 합니다~ㅎ
맞아요
이 노래는 많이 듣고 따라 부르곤 했답니다
오늘도
보람찬 월요일이 되십시요 ~^^
모닝 사우나
건강 체질에
건강 문제 없습니다.
씩씩한 출근 발걸음
얼마나 가벼울지 이해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삶을~~~!!!
30여년 출근이란 개념을 모르는 낭인
그 처량한 신세 심란한 심사 아시려나 모르시려나~~~...
저 노래 참 많이 불렀지요.
특히 누이를 둔 오빠들은 더 살갑게 불렀을 것 같습니다.
나는 내가 막내라서 누이가 없었고 누나들만 있었는데, 그때도 저 노래 부르면서
나도 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방운아 가수의 목소리가 참~ 청아합니다.
오누이
다정다감한 그 이름...
세상에 저한테도 누이는 없습니다.
친구 여동생한테 들어본 :오빠"란 소리...
그게 얼마나 부럽고 둏던지 몰라요.
참 살갑고 다정한 오누이-두 남매...
어렸을적엔
왜 그리도 따라 부르면서 다녔는지..
이젠 가물가물..
언니 오빠 남동생 여동생이있었으니
난 몽땅 가져봤다우..
좋아요 오빠 부럽지요? ㅎㅎㅎ
꽃향기따라 고운날로 잘 지내봅시다.
내 사랑 우정이 누이~
넘 둏아요
세상복이 툭터진
우정이님
우리의 우정 변함 없으리 ㅎ
물론 꽃바람 봄바람
잘 지내셔야 하고 말고요.
두남매 영화인데
실제인줄 알고 재미나게 읽다보니
경찰관이 나와서 영화인줄 ...ㅎ
귀한 노래 잘 들었습니다.좋아요님
영화도 노래도
인기리에 잘 팔려나갔던 것입니다.
동창생 벼리님과
재미나는 추억담
비하인드 스토리 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