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54·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2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동건 사장은 장충고등학교, 서강대 전자공학 학사, UC 버클리 전자공학 박사 등을 마친 인물로 1983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소자연구팀장, 메모리사업부 제조센터장, LCD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삼성측은 박 사장이 "반도체 공정개발, 메모리·LCD 제조 등을 두루 경험한 부품 전문가"라며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제조혁신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