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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23. 3.26(일) 10;00-16;30
★코스;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일산호수공원-한류천-멱절산유적-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행주산성-창릉천-순창천-서오릉로-
구산역-역촌역-녹번역-홍은4거리-홍제천-세검정- 창의문-청와대-재동초교-여운형집터-돈화문-원남동사거리-이화사거리-
이화장-동대문역(45km)
★참가;마라톤킴, 쉐도우수, 람보림, 오벨로, 아스트라전, 스머프차
-이화장에서 이승만대통령 탄신일 148주년 추모 행사 기념사진 촬영-
<후 기> 스머프차
봄을 맞이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의 끝물이다. 이제는 차가운 기운이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들었다. 여행하기에도 가장 좋은 계절이다. 이번 여정은 쉐도우수의 제의로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1875. 3.26) 148주년을 맞이하여 추모라이딩을 하기로 하였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자전거 여행과 겹치는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을 맞이하여 이화장을 답사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뛰어난 업적을 추앙하고 추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정의 시작은 고양시 일산 정발산역이다. 오래간만에 일산으로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
정발산역에서 일산문화광장을 지나면 일산호수공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봄이 내려앉은 호수는 싱그럽고 윤슬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호수를 바라보면 일상의 피로가 씻기는 듯하였다. 일산호수공원은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공원 경치가 아름답고 호수를 끼고 있다 보니 드라마나 영화촬영이 잦은 편이다. 그리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호숫가를 따라 7,5km의 산책로와 완만한 S자 커브및 일직선 코스인 4,7km 자전거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인공폭포,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식물원 등이 있다.
그리고 4월 27일부터 5월8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해질 무렵의 호수의 낙조와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지는 밤의 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일산호수공원은 벚꽃 개화 소식이 없지만 매화, 산수유, 개나리, 목련 등이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일산호수공원은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 중에서 송도 센트럴파크에 이어 일산호수공원이 두번째로 벚꽃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도로를 타고 한류천으로 향하였다. 한류수변공원에 이르면 한류천과 어우러진 고층빌딩들이 펼쳐진다.
한류천은 예전에 비해 정결해 보였으며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서 풍치가 아름다웠다. 한류천 인근에 10만평 규모의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의 성지이자 한국 대표 콘텐츠 관광 명소로 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K-컨텐츠 경험 시설과 상업, 업무, 숙박시설, 친환경 수변공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88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선다. 완공 목표는 2024년이다. 전 세계의 한류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며 문화강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류천에는 많은 강태공들이 양안에 줄지어 늘어서서 낚시바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이었다. 그만큼 수질이 깨끗해졌다는 증거다. 한류천 하류에 백제 시대에 쌓은 고양 멱절산유적지가 있다. 평야지대에 덩그러니 우뚝솟은 멱절산(27m)은 조망권이 압권이다. 150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면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이곳에서부터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를 따라 이동한다. 평탄한 직선도로로 부담없이 신나게 달리는 코스다. 신평에서 자유로 밑 굴을 통과하면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김포대교 밑을 통과하여 고양한강평화공원 부근에서 숨고르기 하면서 쑥떡과 사과로 카보로딩하고 행주산성으로 향한다. 행주서원, 행주산성 역사공원, 해병대 행주도강전첩비를 흡람한 후 창릉천과 순창천을 따라 서오릉에서 점심식사하였다. 점심메뉴는 다슬기깨탕과 다슬기전이다. 바이콜이 예전에 드나들었던 식당으로 주말마다 식객들로 붐빈다. 스머프차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별미였다. 식사하면서 정겹게 웃음꽃을 피우고 페달링을 재촉하였다. 서오릉고개를 넘으면 서울시로 접어든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홍제천에 이른다.
홍제천을 타고가면 TV 드라마로 한 때 인기를 누렸던 포방터시장과 쉐도우수가 달콤하게 신혼생활했던 집, 조선 태조 이성계와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가 기도를 했던 옥천암, 닥나무 한지를 말렸던 바위 그리고 홍지문및 탕춘대성이 나온다. 탕춘대성은 조선 숙종이 수도방위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1715년(숙종41)에 탕춘대성을 쌓았으나 완성된 것은 1750년(영조30)이었다. 홍지문및 탕춘대성에서 넘어지면 코닿는 거리에 세검정 교차로가 있다. 세검정이란 지명은 인조반정 때 이귀, 김류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모의하고 거사 후 홍제천의 맑은 물로 칼을 씻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세검정의 정자는 1747년 (영조23)에 건립되었으나 1941년 소실되어 1977년 복원하였다. 세검정 주변일대는 경관이 아름다운 풍치지구로 유명하다. 세검정교차로는 1972-73년 스머프차가 수경사 30대대 2차 소대장 시절에 비봉 수색정찰시 도보로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다. 그 당시에는 2차선 도로였다. 자하문로를 타고가다 보면 창의문 이르기 전에 영화 기생충 포토존이 있다. 기택의 가족들이 비오는 밤 하염없이 내려가던 바로 그 계단이다. 자하문로에서 창의문로를 갈아타면 청와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아스트라전과 합류하기로 한 장소다.
그러나 아스트라전이 보이지 않았다. 아스트라전은 창의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색 복장을 착용했는데 왜 서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인가. 궁금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다. 청와대에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곳에서 이화장으로 향했다. 재동초등학교, 돈화문, 율곡터널, 원남동사거리와 이화장 사거리를 지나 이화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55분경이었다. 이화장에는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 148주년을 맞이하여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 주관으로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도, 찬송, 기도, 기념사및 축사 등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간간이 사진촬영하였다. 행사는 오후 2시에 실시하여 4시20분경에 종료하였다. 이화장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거주하던 곳이다. 이화장 정문을 들어서면 널찍한 마당이 나오고 왼편 앞으로 '우남 리승만 박사상' 동상이 서있다. 그 뒤 작은 계곡 너머에 ㄷ자형 본채가 있으며 오른편 언덕 위로 'ㄱ자형' 조각당이 서있다. 이승만은 대통령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가끔 이곳에 들러 정원과 됫산을 산책하기도 하였다.
1960년 4월27일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이승만은 이곳 이화장으로 이사했고 같은 해 5월29일 하와이로 망명하였다. 1965년 7월19일 하와이에서 서거하자 7월23일에 이화장에 안치되었다가 7월27일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날 현충원에 이르는 도로변에는 100만 인파가 애도의 물결을 이루었다. 그 후 영부인 프란체스카가 1970년 귀국 후 1992년 별세할 때까지 거쳐하였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양녕대군의 16대 후손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설계자요 국부이다. 당대에 세계 어떤 국가 원수들 보다 최고 엘리트였던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을 위해 최고의 선물이며 국보 중의 국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점은 공산주의 실상을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봤다는 점이다. 그리고 철저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3.15 부정선거 시위 도중 부상당한 학생들이 있는 서울대 병원을 찾아 '부정을 보고 일어서지 않는 백성은 죽은 백성이다. 이 학생들은 참으로 장하다. 내가 맞을 총알을 너희가 맞았다' 고 격려했다. 그리고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도 물러나는게 민주주의다.며 스스로 하야했다. 그는 퇴임 후 각국 수반의 위로 편지를 받고 쓴 답장에서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오. 부정을 보고 궐기하는 백성들이 나라를 지키니 이런 날을 평생 기다렸기 때문이오' 라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집권기간(11년 8개월) 중 정당정치,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고 제헌의회 선거를 포함해 모두 11차레의 전국 선거가 실시됐다. 왕과 양반 남성들이 독점했던 자유가 국민 전체로 확산되는 한국 역사상 초유의 자유의 확장이 전면적으로 벌어졌던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재임간 최고의 업적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다. 1952년 3월21일 이승만이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만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지않으면 한국인들은 싸우며 죽을 것이다.' 이라고 쓴 편지는 눈물날 정도였다. 마침내 1953년 10월1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뒤 이승만은
.'이제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누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혜택을 누릴 것이다' 라고 담화를 발표했다. 한미동맹이 안보를 튼튼히 해줌으로써 우리는 경제발전에 매진해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 한미상호방위조약 70 주년을 맞이하여 좌파들이 작정하고 폄훼했던 위대한 이승만 대통령을 이제 재평가해야 할 때가 됐다.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종북 좌파세력들을 척결하고 누거만년 자유를 만끽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몫이다. 자유를 억압 받으면서 살기를 원하는 국민은 공산주의자를 제외하고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이것을 방치하면 자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오늘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보니 감개무량하였다. 어릴 때 보던 존경스러운 모습이었다.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학립하고 공산주의로부터 국가를 수호한 이승만 대통령에게 고마운 마음을 간직한 채 동대문역에서 16시30분경 여정을 마무리하고 각산진비하였다. 어김없이 찾아온 봄이 알록달록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백화난만이 시작된다. 따사한 봄기운 속에서 친구들과 여인동락하면서 자연을 탐상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천국이 따로없다.
오늘은 행복하고 멋진 여행이었으며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을 맞이하여 이화장을 방문한 뜻깊은 여정이었다.
sd 16 바이콜릭스(Bikeholics) 브라보!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1번출구에서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류천 수변공원에서
한류천변을 따라서
한류천 비포장길
고양멱절산유적지에서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를 따라서
신평 자유로 밑 토끼굴을 통과하여 한강을 옆에 끼고
김포대교 밑을 통과하여 숨고르기하면서 쑥떡과 청송 사과로 카보로딩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를 따라
고양한강평화공원을 바라보면서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먹잇감을 찾는 오리들
행주산성 입구 진입
임진왜란시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 장군을 배향한 행주서원
행주산성역사공원의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활짝 핀 개나리꽃
메타세쿼이아 길
해병대 행주도강 전첩비를 배경으로
다시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로 진입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와 작별하고 창릉천 수변을 따라서
창릉천 둑길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창릉천에서 순창천으로 접어들고
서오릉 주막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려고 하였으나 대기하는 식객들이 많아 포기하고
서오릉 다슬기 식당에서 점심식사
식사시간은 가장 행복한 시간
다슬기깨탕과 다슬기전으로 식사
배를 호강시키고 서오릉로를 따라서
서오릉고개 정상(서울시와 경기도 경계)
역촌역 공원의 해밀턴 쇼대위 동상 앞에서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쇼대위'
녹번역을 지나 산골고개를 넘어
홍제천으로 진입
탕춘대성 홍지문을 배경으로
홍제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개나리꽃
세검정교차로를 지나 자하문로를 따라서
창의문 앞에서 '아스트라전이 보이지 않음'
경복궁 칠궁 옆을 지나
청와대 앞 조각상에서
창의문에서 달려오는 아스트라전과 합류
아스트라전과 사진을 남기고
청와대로에서 북촌로 5길로 들어서서
앞에 보이는 창덕궁을 배경으로
창덕궁 돈화문을 지나서
창덕궁 돈화문을 지나 율곡터널을 배경으로
이화장에 도착(오후3시57분)
이화장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동대문을 배경으로 인증샷하고 동대문역에서 각산진비(
첫댓글 스머프차 수고했네! 이화장별장 방문 추모라이딩의 알찬 후기 잘 읽었네! 이날 우리 언론놈들은 안중근의사 순교만 보도하고(물론 이도 중요하지만) 국부 이승만대통령의 탄신일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더구먼! 그러니 빨갱이들이란 소리를 듣는 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