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뜻이 담긴 과정 (출2-41) 2023년 2월27일(월요일)
찬양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본문 : 출9:13-26절 ☞ https://youtu.be/y2i90d4sZb8
또 새로운 한 주간 2월의 마지막을 보낸다. 매서운 겨울 추위도 서서히 자취를 감추며 봄의 향기가 다가온다. 금주간 목회사관학교가 개강한다. 그동안 멈췄던 것들이 다시 시작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주님의 뜻하신 일들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싯구가 생각난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하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있다. 그 가운데는 피하고 싶은 곳도 있다. 마치 곡예사가 줄을 타듯 긴장과 떨어지면 모든 것이 끝나는 갈림길과 같은 과정을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스콘 플렛폼은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감사와 한숨 그리고 절망 사이를 오간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 사이를 수없이 오가며 그런 내 감정을 넘어 말씀이 지시하는 대로 온몸으로 몸부림을 치며 나아간다. 이런 과정을 주님이 아시고 내 몸이 아는 것 같다. 주님 ~
오늘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여섯 번째로 바로를 향해 <내 백성을 보내라>는 요청이 나오고 출애굽기에 나오는 16번째 예언의 말씀이 나온다. 바로 일곱 번째 우박 재앙을 예언하는 내용이다. 18절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단번에 온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는 분이 이렇게까지 기다리시며 기회를 주시고 계심을 알기에 큰 감동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음을 알려주신다. 14절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6절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의도는 바로 온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음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의 완악함을 선용하사 당신의 위엄을 높여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 이 말씀이 큰 울림을 준다.
아니 이런 과정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길 수 있다니 ~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어 믿는 자들이 그 가운데 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 20-21절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바로의 완악함에도 그것조차 선용하여, 온 세상에 당신의 능력과 위엄을 보이시면서 또한 기회를 주어 심판에서 건져냄을 얻을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묵상케 되는 아침이다.
모든 과정에 당신의 뜻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하신 분, 나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드린다. 세상은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것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어떤 것에도 당신의 소중한 뜻을 담을 수 있음에 오늘이란 답답하고 어찌할 수 없는 과정도 감사하며 나아간다. 아멘. 할렐루야 ~
과연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담아주실까? 나로는 그저 쓰레기일 뿐이지만 주님은 어떤 것을 담아주실까? 하는 기대로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문득 이 말씀이 생각난다. 고후4:7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아멘.
모든 과정에 소중한 하나님의 뜻을 담기 위해 하나님은 기다리셨고, 참으셨고, 수많은 종들을 보내셨으며 당신의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음을 사순절 두 번째 주간을 보내며 묵상케 된다. 아 ~ 하나님의 사랑 ~
주님, 오늘도 질그릇에 불과한 나에게 보배로 찾아오심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질그릇이기에 작은 충격에도 저는 금이 가고 깨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연약하게 깨지는 내 안에 보배이신 주님이 계셔서 오늘도 한숨과 절망을 넘어 감사와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나의 보혜사가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상하고 찢기고 깨진 이 몸을 받아주시고 이 안에 보배가 흐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과정을 당신의 소중한 뜻을 담으실 나의 하나님, 나의 구원자, 나의 보혜사이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1. 스콘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
4. 새로운 후원자 100명이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