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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뉴스: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 약화
○ 미국 백악관, 13일(목)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할 예정. 트럼프는 러-우 종전 협상을 중재
○ 일본, 미국에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신청. 우에다 총재는 식품가격 상승 등을 우려
○ OPEC, '25년 및 '26년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 유지. 트럼프 관세 영향은 아직 제한적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및 러·우 전쟁 종식 기대 등이 영향
주가 하락[-0.3%], 달러화 강세[+0.1%], 금리 상승[+9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예상치 상회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 국채금리 급등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 식음료 관련주 강세 등으로 0.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 엔화 가치는 1.3%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50.8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52.6원, 0.23% 하락).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 약화
○ 1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0%, 0.5%를 기록하며 전
월(각각 2.9%, 0.3%) 및 예상치(각각 2.9%, 0.4%) 대비 높은 수준.
특히 월간 CPI는 ‵2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한편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3%, 0.4%를 나타내전월(각각 3.2%, 0.2%)과예상치(각각 2.9%, 0.3%)상회
○ 세부항목별로는 식품(+0.4%), 주거비(+0.4%), 가솔린(+1.8%)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
특히 계란가격이 15% 이상 올라 식품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주거비는 전체 CPI 상승분의 30% 차지했는데
이는 LA 산불 여파로 호텔 숙박비가 증가했기 때문. 반면 의류가격은 팬데믹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
○ 시장에서는일부항목에서인플레이션우려가높아졌으나,
이는연초계절적요인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추정(Bloomberg).
하지만 물가가 더 이상 결정적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Capital Economics),
일각에서는관세인상등으로금년금리인하를기대하기어렵다고전망(Deutsche Bank)
○ 한편 CME FedWatch는 연내 1회(0.25%p) 인하만을 예상.
파월 의장은 물가가 2% 목표에는 가깝지만 도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제약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계.
반면 트럼프는 금리인하 필요성을 주장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백악관,13일(목)상호관세부과계획발표할예정.트럼프는러-우종전협상을중재
○ 백악관 레빗 대변인은 13일(목) 모디 인도 총리 방문 전까지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
한편 존슨 하원의장은 자동차·제약 등이 예외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확실치 않다고 부연.
나바로 선임고문은 대미 무역적자가 큰 국가부터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각각 통화를 했으며
양측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
또한 푸틴 대통령과는 상호 국가 방문을 약속했다고 첨언
n 미국 S&P500기업,작년4/4분기이익3년래최고성장세예상.견고한소비등이반영
○ 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년래 최고치.
통신서비스(+32.2%), 금융(+29.9%), 소비재(+24.8%)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
전문가들은 견고한 소비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
n 영란은행 그린 위원, 제약적 금리 유지할 필요. 경기 둔화는 공급 제약에 기인
○ 그린 위원은 영국의 경기 둔화가 수요 약화가 아닌 공급 제약에 기인하고 있으며,
2%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책금리를 제약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n ECB 주요 인사, 금리인하 속도 조절 필요. 트럼프 관세 영향도 경고
○ 독일 중앙은행 나겔 총재는 중립금리(1.8~2.5%)에 근접할수록 점진적 접근이 필요하며
현 상황에서 성급한 행동은 불필요하다고 언급.
한편 오스트리아 홀츠만 총재는 트럼프 관세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하므로 50bp 인하에 반대 입장을 표명.
프랑스 드 갈로 총재 또한 트럼프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경고
n 일본, 미국에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신청. 우에다 총재는 식품가격 상승 등을 우려
○ 무토 경제산업상은 미국이 3월부터 부과 예정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서
일본 기업을 면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발표.
한편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식품가격 상승이 국민생활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트럼프 경제정책 영향은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언급
n OPEC, ‵25년 및 ‵26년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 유지.트럼프 관세 영향은 아직 제한적
○ ′25년 및 ′26년 세계 석유수요가 각각 일평균 145만 배럴, 143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2/13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2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 일본 1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영국 4/4분기 GDP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시장예상보다강력하게진행될가능성
FinancialTimes (Markets may be underestimating how much inflation willfallthis year)
○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트럼프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주목.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연준 파월 의장은 ‵21년 이후 물가 급등 경험과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통화정책 결정에신중한 상황
○ 하지만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
관세 인상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감세·재정·규제 등 정책의 불확실성이 성장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실제 트럼프 1기 당시 무역정책 자체뿐만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지수와 근원 PCE 물가가 하락한 사례도 존재
n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트럼프發 무역전쟁 대응 방식을 결정
블룸버그 (How China’s Growth Headwinds Shape Its Responseto Trump)
○ 중국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을 위협하는 무역 갈등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
아울러 정부가 부동산 주도 성장에서 기술 주도 성장으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부동산 위기가 지속.
이로 인해 18조달러 규모의 가계 자산이 타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내수 침체도 심화
○ 당국은 금년 성장목표(5.0%) 달성을 위해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등 유동성공급을 확대할 전망.
한편 취약한 경제여건으로 트럼프發 무역전쟁을 감당하기 어려워
협상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더해 내수 확대를통해 무역흑자를 줄이고
무역갈등 대응 여력도 강화할 것으로 관측
n 미국트럼프대통령의자국우선주의,동맹관계약화와고립을자초할소지
블룸버그 (America First is quickly becoming America Alone)
○ 트럼프 2기 외교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에서 미국 고립으로 변화.
덴마크, 파나마, 캐나다, 멕시코 등 여러 동맹국을 대상으로 강압적인 외교를 전개.
국제정치학자인 스티븐 윌트에 따르면, 강대국이 위협적일 경우
다른 국가들은 새로운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데,
현재 EU, BRICS, ASEAN 등에서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관측
○ 아울러 트럼프의 "MAGA"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접근 방식.
국제질서와 규칙 기반 체제를 포기하고, 약소국을 위협하여 오히려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미국은 세계의 중심에서 고립된 강대국으로 전락할 소지
n 미국 다우존스지수(DJIA), 불합리한 산출방식 등으로 증시 대표성을 상실
WSJ (America’sMost Famous Stock-Market Measure IsMore Broken Than Usual)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가 최근 2년간 S&P500지수 대비 10%p 이상 부진.
과거 DJIA가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여겨졌으나,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
특히 시가총액과 무관하게 주가만으로 지수 비중이 결정되는 산출방식이 문제.
실제로M7이 S&P500에서차지하는비중은33%이나DJIA에서는13.9%에불과
○ 이에 DJIA가 시장 현실을 왜곡하여 전달할 우려.
AI 주식 급락 시에는 DJIA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으나,
분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S&P500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소지
n 미국의달러화지배력강화,국가간 자금이체 프레임워크구축이요구
블룸버그 (ToWinthe GlobalMoney Game, America Hasto Play)
n 미국투자자의파생상품매수확대,트럼프發변동성확대대비가목적
FinancialTimes (Investorsrushto protect againstWall Street ‘volatility spikes’)
n 미국 외 지역 스테이블코인의거래급증, 달러화대체및 입지 강화로연결
블룸버그 (StablecoinsWill Both Replace and Entrenchthe Dollar)
n 일본정부,지금은공식적인디플레이션탈출선언이가능한시기
블룸버그 (It’s TimeforJapanto AdmitVictory on Deflation)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