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박규연]
Industry Research
보고서 링크: https://vo.la/SwI4WMm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DRAM 가격 상향 예상되는 가운데 공포감은 극대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AI 수요 우려 극대화
10월 10일까지 영업일 평균 메모리 반도체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12.3억 달러 기록. 다만 9월 영업일 평균인 18.8억 달러와 비교하면 35% 감소했으며, DRAM과 NAND, MCP, SSD가 각각 전월 대비 10%, 30%, 58%, 79% 감소하는 등 전 품목에서 수출 모멘텀 둔화. 구체적으로 DRAM은 전년 동월 대비 373% 증가한 7.5억 달러, NAND는 210% 증가한 1.2억 달러 기록. MCP와 SSD는 각각 20%, 53% 증가한 3.1억 달러와 0.7억 달러 기록. 전년 동월 대비로 전 품목이 증가한 반면 전월 대비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났는데, 분기 말인 9월에 업체들의 물량 출하가 집중되었음을 감안할 필요
코스피 지수는 14.5%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 삼성전자는 17.8%, SK하이닉스는 24.3% 하락해 지수를 하회. 3분기 DRAM 가격이 예상 대비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 급락. 금리 상승 부담 속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커진 것으로 추정. 고객사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부담스러워하는 정황이 확인되며 가격 상승이 모멘텀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매크로 환경 변화가 절실한 구간
코스닥 지수는 10.9% 하락해 2주 연속 하락. 하나증권 커버리지 업체들의 주가 역시 모두 하락 마감.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 2027년 외형 성장률이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에스케이홀딩스와 파크시스템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 아울러 원익머트리얼즈도 선방했는데, 소재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작았고 올해 증설 물량이 점차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상황. 2027년 실적 증가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군 중 하나로 판단
■ 전망 및 전략: 메모리 및 소부장 낙폭과대 활용 전략. 램리서치 실적 발표
국내외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낙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국내 업체들은 6월 말 저점 수준까지 급락. 3분기 DRAM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4분기 가격 상승폭도 기존 대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공급 부족이 여전히 심각해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강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 부담에 따른 AI 투자 지속성 우려와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극대화. 공급 제한은 명확하기 때문에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인데, 이는 메모리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님. 올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크긴 했지만, AI 관련 우려가 유독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낙폭을 크게 만들 이유도 불분명
고객사들이 원가 부담 요인으로 메모리를 자주 언급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 것도 사실. 영업이익률이 8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 그렇기 때문에 장기 공급 계약으로 고객사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 것. 다만, 장기 공급 계약에 의한 안정적인 중장기 실적 확인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울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지 못한 일부 고객사들은 계속해서 가격 상승 압박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 진퇴양난의 답답한 상황이지만, LPDDR 가격 상승으로 실적 전망이 재차 상향 조정된다면 주가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
한국 시각 10월 22일 새벽 Lam Research의 26년 9월 마감(회계연도 27년 1분기) 실적 발표 예정. 앞서 ASML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공격적인 CAPA 증설에 대응해 2027년과 2028년 생산능력을 각각 30%씩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 아울러 2030년까지도 장비 문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 Lam Research는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가이던스 및 생산능력 증대 계획에 주목할 필요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종목들은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와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성 및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면서 NXP를 제외한 전 종목 하락. ASML과 TSMC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반의 차익실현을 막지 못한 상황
Coherent와 SiTime, Credo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주와 Applied Materials, Teradyne 등 장비·테스트 업체들은 차익실현 영향으로 20% 안팎의 큰 폭 하락
Micron은 중국 CXMT가 4F² DRAM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DR5 RDIMM을 연말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확대돼 14.6% 하락
반면 NXP는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중심의 사업구조로 AI 투자 둔화 우려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0.8% 상승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대만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와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약세. TSMC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견조한 AI 수요를 확인했음에도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로 5.1% 하락
CXMT의 4F² DRAM 기술 진전 및 서버용 DDR5 RDIMM 출시 계획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Nanya는 15.9% 하락. 메모리 후공정 업체인 ChipMOS와 Powertech도 차익실현 영향으로 각각 17.6%, 11.0% 하락
반면 Pegatron은 AI 서버 매출 기여와 iPhone 신제품 출하에 힘입어 9월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3.7% 상승. Novatek도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엣지 AI 칩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되며 8.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