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번 겨울 '신연봉제도'를 시행하며 8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따른 총 연봉 동결로 높은 몸값을 받던 선수들 가운데 기준 성적을 올리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반토막 이상의 삭감을 해 반발을 샀다.
-> 여기서부터 이해안되는 연봉시스템...
오지환은 2400만 원에서 단숨에 1억 200만 원으로 325% 상승했다..
잘모르는 분이 봤으면 엄청 잘하는 애라고 생각되겠지만.. 그는 작년
2할 4푼 1리의 성적에 13홈런 61타점을 기록하고 무려 삼진을 137개나 기록하신 실책왕이다.
이정도의 성적에게 1억을 얹어주다니.. 제정신인가....
롯데보다 이해가 더더욱 안가는 시스템이다....
실책왕과 삼진왕을 거머진것도 연봉고과에 반영되었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기가찬건 사실이다.. 롯데선수들 엄청 부러워하겠네..
전준우는 여기갔음 1억 5천은 넘었을테고.. 조반장은 3억은 받았을터.....
그리고 '작뱅'이병규도 2800만 원에서 1억원을 찍어 257% 상승률을 보였다.
그래도 작뱅은 그나마 이해가 조금은 간다...
정재복은 6200만원 삭감되었죠....
이런식으로 연봉계산이면 롯데선수들이었음 거덜나겠네.....
그냥 웃습니다. 어이상실로..
첫댓글 오지환의 비교대상이라 할수있는 김상수,안치홍을 보면 정말 1억은 오바죠.. 1억 근처까지면 몰라도(LG에서 키워주는 스타성을 고려해서)
쓸데없는 짓을 한것 같긴 합니다. 분명....연봉시스템을 바꾼건 선수들에게 좀 더 자극을 주기 위함인 것 같은데(듣자하니 총연봉이나 평균연봉 자체는 별 차이 없다하더군요. 거기다 새 연봉시스템 개발하느라 들인 컨설트비나 선수들 반발 무마비용등이 합치면 작년이랑 인건비자체는 별 차이 없다 봅니다.)...저래가지고선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기는 커녕 그냥 정만 뚝~ 떨어질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한국적 정서라는게 있는데...내년에 지금보다 성적떨어진다고 다시 연봉 3000으로 후려쳐버리면...오히려 올려받은게 독으로 돌아올 것 같은데요.
근데...한가지 궁금한건...선수들 연차같은거 상관없이 철저히 성적 위주로 뽑았다고 하던데....그럼 이대호선수가 엘지시스템으로 계산 했으면 연봉이 얼마나 나왔을까요? 10억은 훌쩍 넘어갈 것 같은데..... 혹여나 내년에 엘지 선수들중에서 올해 이대호나 류현진같은 성적을 낸 선수가 나온다면 엘지구단에서 그 선수들 연봉도 같은 기준에서 지급할만한 생각인지....것도 좀 흥미롭구요.
대호나 현진이는... 봉/택 처럼 고과적용예외대상이 될듯요... -.-;;;
윈쉐어로 따지면 저렇게 되는게 이해는 되는데... 어떤 재야 고수분 말마따나 냅다 모두 윈쉐어 때려서 나온대로 연봉 정산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제 누가 열심히 수비하려고 할지 그거부터 걱정됩니다. 덧붙여 윈쉐어는 투수보다 타자에게 유리하고 계투들에겐 헬입니다. 금년 시즌이 좀 걱정되네요.
진짜 어이가 없군요~~~ 오지환을 좋아하지만 참 엘지프런트도 뭐 제정신이 아니네요~~~~
오지환이 1억 2천이라.. 엘지팬인 제가 봐도 어이가 없네요. 제 생각에는 6~7000천만원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 봅니다.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말이죠.
그게 억지로 이해할려면 팀내 매너리즘 제거가 목적인거 같기는 한데 이렇게 가면 감독이 잘못하면 팀이 한방에 훅갈텐데 쩝
자칫하면 팀케미도 엉망이 되고(오지환 실책 또는 실책성 플레이로 무너진 것도 종종 봤는데 그 때문에 손해를 본 투수들..) 타자들이 수비보다는 타격에만 집중해버려서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엘지에서도 이번 제도가 헛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헛점 투성이 제도를 도입해놓고 차후 고쳐나갈거라는건 매우 잘못된 일인것 같습니다
그냥 세이버스탯으로 연봉 때려날린거같아요 세이버스탯이 좋긴좋은데 이용하는 방법이 글러먹은거 같은-_-;
이정도 돈을 거머쥘려면 3할에 20-20 달성하고 신인왕까지 거머쥐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어이상실...
2222 적어도 신인왕은 탔어야 했다고 봅니다
저희 현진이는 트리플크라운에 엠뷔피 신잉왕 먹었어도 골글까지포함..1억이였는데.ㅠ.ㅠ
올시즌 오지환이 실책해서 승 날리게 된다면 그 투수들 얼마나 빡칠지............... 오지환 올해도 수비 헬이면 진짜 미친듯이 까일듯..............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정호한테는 미안할뿐입니다...
정호가 넥센이 아니라 LG였다면
분명히 1억수준이 아니라 몇억 수준까지도 올라갔을텐데...
인제 1억5천 좀 넘었습니다...쩝...
325% 상승률이 역대로 있었나 싶을정도네요 -_-; 류뚱정도 되야 가능한거 아닌가..
상관없지 않나요? 이번시즌 못하면 최저연봉으로 바로 삭감될듯 한데....;;;;
LG연봉체계의 문제지 오지환은 욕먹을 이유가 없을듯 합니다.
뭐 원래도 안 좋았지만 이제 엘지의 팀 캐미스트리는 와르르 무너지겠군요.
어떤 투수라도 야수가 실책하면 기분나쁠텐데... 이제 엘지 경기에서 야수가(특히 오지환이..) 실책하면 투수 눈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