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여호수아(7장~9장) 묵상
※ 기브온 족속과 맺은 언약
여후수아 9 장에는 멸절시켜야 할
가나안 족속인 기브온 거민들에게 속아서
화친조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와 아이성을 점령했다는 소문은
남은 가나안 족속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동맹군을 결성하고
이스라엘과 맞서려 하였다.
그러나 그 중 가장 강대한 족속이었던 기브온 족속들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 위해 사신을 보내었고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속아 화친 조약을 맺고 말았다.
이스라엘에게 사신을 보내기 전
그들은 치밀하게 이스라엘을 연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은
모두 멸절시키게 되어있는 것과,
멀리 사는 족속들에게는 먼저 평화를 선포하고
그들이 화친해 오면 공격하지 말고
평강으로 대하라고 하는 신20:10~16 말씀까지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대단한 정보력이다.
그래서 그들은 멀리서 온 족속들인 것처럼 꾸며
이스라엘에게 나아 갔고 여호수아는 속아서
그들과 화친조약을 맺고 말았다.
3 일 후에 비로소 속은 것을 안 여호수아는 아차! 했지만
한 번 여호와의 이름으로 체결한 조약을 무를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종으로 삼아 물긷고 장작 패는 일에 사용했다.
이 실수를 통해 여호수아는 매사에 일단 하나님께
철저히 기도하고 묻고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
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되었다.
나중 사울왕 시대에 사울은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다.
여호수아와 기브온 사이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맺어진 조약을 사울왕이 깨뜨린 것이다.
이로 인하여 다윗 시대에 3 년 동안이나 기근이 왔는데
이 기근은 기브온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사울왕의 일곱 후손들을 처형함으로써 그치게 되었다
(삼하21:1~14)
하나님은 경위가 어찌되었든
일단 자신의 이름을 걸고 언약한 것은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시다.
사울왕은 그 신실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함부로 기브온 족속을 핍박하였다.
그 일로 일 곱 후손들이 처형을 당하고
이스라엘에 삼 년의 기근이 오도록 했으니
참으로 언약의 중요성을 모르는 어리석은 왕이었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