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초등 5학년 막내아들의 간헐적 복통. 급기야 매일 복통이 반복되어 종합병원에 입원해서 위 대장 내시경에 CT까지 온갖 검사를 다해도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ㅠ 맹장에 작은 돌이 있는데 염증이 없어 수술하기 애매하지만 결국 맹장수술까지 했는데 복통과 멀미는 수술전과 동일하게 지속되고 체중은 42kg에서 37kg까지 빠졌습니다. 그러던중 수경요법을 성당 신부님 강론중 듣게되어 베드로 성당에서 11월부터 하는 세미나를 들으며 레오선생님에게 진단을 받고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수경요법을 했습니다. 첫날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았고 그 이후 조금씩 차도가 있어서 지난주 개학날엔 세달만에 학교를 갔습니다. 오늘 종업식을 하고 베드로 성당에 레오선생님 찾아뵙고 중간점검을 받았습니다. 맥이 많이 부드러워졌고 살도 붙었다고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하시며 어혈방이 포함된 새로운 처방을 알려주셨습니다. 레오선생님을 뵙기전 배가 살짝 아팠던 아들은 새로운 처방으로 수경요법을 받고 나서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며 졸렵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50분 꿀잠을 자고나서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인도 찾지 못하는 복통에 매일매일이 절망이었는데 수경요법 덕분에 제 소원인 아들이 가방메고 학교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오선생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인사 전하며 더불어 친손자처럼 애정으로 수경요법을 해주신 베드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병원진단이 불명인 경우 아주 답답하기만 하지요
불명열. 불명통증. ,,,,,
어린 학생이
아무 방법 없이 당하기만 하던 통증이
수경요법으로 나아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답답하고 절망적이었는데..주님의 은총으로 수경요법을 알게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