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노조 결성을 결의하게 됐습니다”6일 종로구청에 설립신고서를제출한 「한국프로축구 심판 노동조합」의 이재성위원장(44)은 “연맹이 구단쪽에 가까워 심판은 항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월드컵을앞두고 무리라는생각도 들었지만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노조를 만들게됐다”고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이재성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스포츠 사상 첫 노조결성의 계기는.
▲판정과 관련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심판들의 권리를 주장할 창구가 없었다.
연맹은 구단쪽에 가까워 우리의 주장은 무시되는 게 현실이다.때문에 심판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