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17평 아파트입니다. 집 바로 옆에 산과 공원이 있어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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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주하기 전, 숲속 작은 집은 이전에 사시던 할머님께서 30년 동안 별다른 수리 없이 살고 계셨어요. 거의 집을 새로 짓는 수준으로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했는데요. 집꾸미기 이웃님들께 어떤 이야기가 필요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리모델링을 기획할 때 고민했던 부분들, 그리고 1년 동안 살아보며 느낀 장단점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육각 타일이 돋보이는 널찍한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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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작은 집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가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현관을 조금 넓혀서 현관장을 크게 제작할 수 있었죠. 천장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동그란 조명을 달고 바닥에는 육각형의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했어요.
넉넉한 수납력! 'ㄱ'자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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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으로 이동해 볼까요! 인테리어를 하면서 주방에 대한 고민이 제일 깊었는데,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결국은 제일 깔끔한 'ㄱ'자 주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인조대리석 상판과 반은 수납, 반은 선반으로 이루어진 상부장도 제작했어요. 그릇장이 있어서인지 수납공간은 전혀 부족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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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방을 계획할 때는 냉장고도 결정을 해야 했는데요. 2도어 냉장고를 구입하면서 혹시나 냉장고가 작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1인 1묘 가구에게는 아주아주 넉넉해요. 1년 동안 살아보니 2인 가구가 되더라도 충분히 이 크기의 냉장고로 여유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냉장고의 크기에 맞게 음식을 채우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냉장고를 사용하면 식재료를 적게 채워 넣고, 신선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어요.
푸른 호수를 닮은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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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아마 저희 집에서 가장 독특한 공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뿌듯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