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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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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공연후기 스크랩 **** 모차르트 오페라 락
조은경 추천 0 조회 115 12.04.05 09:0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제목: 모차르트 오페라 락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날짜: 2012.4.3
캐스팅: 고유진(모차르트) / 김준현(살리에리) / 김민주(알로이시아) / 곽선영(콘스탄체) / 이기동(레오폴드)/ 홍륜희(난넬)

 

캐스팅!

 

고유진 모차르트님의 열창하는 모습!

 


매일 원곡 OST를 들으며 공연을 보고싶은 마음을 달래다가 드디어 본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축제의 도가니!
공연이 끝난 후에도 흥겨움이 가시질 않아서 집에 오는 버스에서 내내 마지막 앵콜곡이 머리속에서 맴돌았어요~!

성남아트센터가 거리상으로도 좀 멀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관객석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공연장이 마치 꽉 차있는 것 처럼 배우님들의
연기,노래,춤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좌석은 1층 오른쪽 사이드 2번째 줄에서 관람했구요, 정말 시야는 끝내줬답니다. 성남아트센터 무대자체가 사실 좌석하고 거리가 많이 멀어서
앞열에 앉아있어도 배우님들이 너무 멀게 느껴져요 ㅜㅠ 하지만 얼굴은 다 잘 보였어요~

 

예전에 뮤지컬 모차르트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교를 하면서 보게되더라구요, 기본 스토리는 비슷했지만 등장인물이라던가 포커스를 맞춘 대상이 조금 차이가 있긴 했어요.

뮤지컬 모차르트 같은 경우는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에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스토리를 많이 보여줬는데,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콘스탄체의 언니인 알로이시아, 살리에리가 등장해서 그 시대의 인물을 조금 더 많이 나타내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스토리 부분에 있어서도 모차르트 뿐만이 아니라 알로이시아와 콘스탄체의 갈등, 살리에리의 열등감까지 짧은 극 내에서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래에 있어서는 뮤지컬 모차르트도 참 좋았지만 모차르트 오페라 락도 뒤지지 않는다 생각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OST가 더 좋았어요.

 

김준현 님의 살리에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악의 교향곡이 OST 내에서 손꼽는 곡이라고 했었는데, 무대에서 직접 보면서 들으니 감탄이 절로 나더라구요, 사실 외모에 반한것도 쪼금,,있었지만요ㅎㅎ


노래의 대부분이 다 고음이라서 목이 많이 상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비중이 좀 높고, 2부에서는 살리에리가 등장하면서 살리에리의 곡이 많더라구요.

 

콘스탄체역을 하셨던 곽선영 님은 노트르담 드 빠리 공연 시 본적이 있는데 목소리가 참 예쁘시더라구요. 이 공연에서는 알로이시아를 질투하며 노래할때 은근은근 깜찍한 부분이 있어서 귀여웠어요. 예쁜 목소리만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역할에 맞는 음색을 잘 보여주셨어요~우리에게 익숙한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던가, 알로이시아와의 듀엣곡도 재미있었구요~!


고유진 님은 가수로 활동할때도 참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공연에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잘 어울리겠다 싶었어요~연기는 좀 어색하지만 노력 굉장히 많이하신거 같았고, 노래는 말할 것두 없었구요, 다만 어제는 목 상태가 조금 안좋으셨던 거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아주 소소한 부분이었어요 ㅎㅎ


매일 매일 보고싶을 정도로 푹 빠져버렸는데, 공연장이 성남아트센터라는 것에 감사했어요.ㅠㅠ 공연장이 가까웠다면 제 통장에서 돈 새는 소리가 많이 들렸을거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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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4.05 09:17

    첫댓글 블로그:http://blog.daum.net/jmypkangs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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