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광주 사는 사람으로써 아직도 5.18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똑같이 당해보라하고 싶음. 우리 아빠 그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학생들 무자비하게 잡아다가 폭행하고 죽이니까 화순 사는 친할머니가 뉴스듣고 아빠 걱정되서 국도 라인 따라 걸어서 광주와서(ㅈㄷㅎ이 광주가는 교통편 다 차단함) 아빠랑 다시 걸어서 화순가서 다행히 목숨 구했고 외할아버지랑 엄마는 그 때 충장로 주택가에 살고 있었는 데 군인들이 민간인들 죽이는 총성 때문에 며칠 밖에도 못나가고 이불 속에 다 숨어있었댔음.. 빨갱이 짓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 싸그리 잡아다가 똑같이 당해보라해. 우리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다 빨갱이 아니고 일반 국민, 시민이었어. 분명 돌아가신 분들도 자유를 갈망하는 평범한 시민이었겠지.. 저 손자가 사과한다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전부 다 풀리지는 않지만 ㅈㄷㅎ 손자라는 사람이 사과하는 모습보니까 그냥 아주 조금이나마 마음 속 응어리져있던 티끌이 사라지는 기분이야
첫댓글 내 살다살다 전두환 후손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다니..
그래도 잘했다
모든 피해를 끼친 사람들이 이제라도 사죄의 마음으로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늦었어도
관종이고 머고 떠나서 희한한일이긴하다... 전두환 손자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다니.........
뭐지 정치할라고 저러나 싶음
와 살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다니,, 그래도 저렇게라도 과오를 알고 사죄하는게 어디야 세대를 거듭할수록 더 파렴치해지는게 인간들인데말야
진심 광주사람들이 대인배....
일본 그 뭐냐 쿨펀섹,? 닮음
유족들이 진심으로 사과 받아들인게 넘 슬퍼.. 그렇게 사과를 기다려오셔서 반가웠다고 하시더라
사과하는게 어디야
광주 사람들은 진짜 사과를 원했는데 전씨는 농락만 하다 죽었잖아....그 가문 사람이 사과하는게 어디임 ㅠㅠ
그래... 저 미친 집구석에서 정상은 하나쯤 있어 다행이라고... 에혀...
사과는 해야지.. 저건 잘했네..
잘했다 근데 분은 안 풀릴 거 같다 말로 설명 못 할 거 같다 정말로...
사과는 해야지 저게 어디야 감지덕지 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학살을 일으킨 집안에서 저정도라도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앞으로 잘 지켜봐야될듯
ㅜㅜ유가족분들께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다ㅜㅠ
참 이걸 다행이라 해야할지 기분이 이상했었는데 유가족분들이 너무 기다렸다고 하시니까 다행이란 생각이 듦..
이런날도 오는구나..
학폭이랑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은숙이 피해자들에게 가장 바라는게 뭐냐고 했더니 진심 어린사과라고 했대 전두환은 사과할 새끼도 아니구 이미 죽었고 저 집안에서 그래도 직계 손자라도 나와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응어리가 조금은 풀어질듯
잘했다
눈물나네
어쨌거나 역사에 남을일이지 폭동이니 뭐니 하는 새끼들 많았는데 직계손자가 사과하는거자체가 .. 진짜 저게 얼마나 피해자마음에 위로가 되겠어
그려 .. 앞으로도 지켜보겠다
놀랍다.. 이런 일도 일어나네 조금이라고 마음들이 풀어지셨길
진짜 이런날이오네
이런 날이 오다니
진심이었으면 좋겠고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잘했네 사죄하고 가족과 손절하고 너도 네 삶 잘 살아라 지금 같은 마음 잃지말고
솔직히 나는 이사람도 의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침묵하는 악보다 행동하는 위선이 훨씬나음 피해자들이 가진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고 다시 대못박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잘했다
살면서 가해자가 사과하는 거 처음 봄.....
진짜 광주 사는 사람으로써 아직도 5.18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똑같이 당해보라하고 싶음. 우리 아빠 그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학생들 무자비하게 잡아다가 폭행하고 죽이니까 화순 사는 친할머니가 뉴스듣고 아빠 걱정되서 국도 라인 따라 걸어서 광주와서(ㅈㄷㅎ이 광주가는 교통편 다 차단함) 아빠랑 다시 걸어서 화순가서 다행히 목숨 구했고 외할아버지랑 엄마는 그 때 충장로 주택가에 살고 있었는 데 군인들이 민간인들 죽이는 총성 때문에 며칠 밖에도 못나가고 이불 속에 다 숨어있었댔음.. 빨갱이 짓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 싸그리 잡아다가 똑같이 당해보라해. 우리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다 빨갱이 아니고 일반 국민, 시민이었어. 분명 돌아가신 분들도 자유를 갈망하는 평범한 시민이었겠지.. 저 손자가 사과한다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전부 다 풀리지는 않지만 ㅈㄷㅎ 손자라는 사람이 사과하는 모습보니까 그냥 아주 조금이나마 마음 속 응어리져있던 티끌이 사라지는 기분이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저 사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음 다만 괴상한 세상에서 옳은 일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유가족들이 너무 고통스럽고 답답하셨을 것 같아서…이 사람 추후 행보가 어떻든 이 사과 자체의 의의는 그대로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