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속의 공기가 깨끗하다고 하지만 그 공기도 숲이나 토지` 자체가 일으키는 꽃가루나 먼지 등 여러가지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수면, 특히 바다의 수면과 접하고 있는 공기는 수면과 마찰하면서 불순물이 계속 물 속에 침전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라고 주장된다.
수면에 엎드려 있는 스노클러(snorkeler; 스노클링하는 사람)나 스킨다이버는 수면 위 10cm 이내의 공기를 호흡하게 된다. 또한 스노클링이나 스킨다이빙은 심호흡을 자주하게 됨으로 깨끗한 공기의 의미는 더욱 중요해진다. 바다수영역시 바다수면 위 10cm이내의 공기를 마시게 된다.
다른 많은 운동들은 한 때는 몸에 매우 이롭다하여 인기를 끌다가도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실과 다르다는 설이 발표되곤해서 애용되는 운동의 종류가 뒤바뀌는 일이 많다. 그러나 수영은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일이 거의 없다. 수영의 장점은 운동자체가 아니다. ‘육신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 수영의 장점을 만들어준다. 육지에서 몸을 떠올려 놓고 수영동작을 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물에 잠겨있으면 내장들과 뼈, 조직과 액체들이 서로 짓눌리는 힘에서 해방된다. 이 현상은 물이 몸 전체를 둘러 쌀 때 생기며 무중력 상태와 같다(※우주가 아니어서 중력의 작용은 받음으로 실제 무중력은 아니다).
물을 이용하는 물리치료가 아니더라도 만약 인체가 가끔 중력에서 벗어나는 것에 잇점이 있다면 이런 조건은 지상에서는 물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수많은 수영 예찬론이 방증하는 것은 인체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주기적으로 무게에서 벗어나면 이롭다는 것이다.
‘육체가 물에 잠겨있는 상황’의 장점은 수영보다는 스노클링이나 스킨다이빙을 할 때 완벽해진다. 수영에서는 호홉을 하기 위해 인체의 일부(머리)가 수면 위에 나오게되는데 이것은 불완전한 익수상태이다. 그러나 스노클링과 스킨다이빙에서는 머리까지 물에 잠긴다.
인체가 머리(특히 얼굴) 까지 물에 잠기면 생리학 용어인 잠수반사(diving reflex)가 일어난다. 해양동물과 잠수하는 바닷새들은 물속으로 들어가면 산소를 절약하는 신진대사와 심장혈관계통의 적응반사가 일어나는데 이것을 잠수반사라고 한다. 인간도 머리까지 물에 잠그고 있으면 잠수반사가 일어나서 산소소비효율이 높아진다. 인간의 조상이 물에서 살던 때의 기능이 되살아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