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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라는 책을 보면 요즘 CEO들이 공자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경영처세에 관련된 소설책이지만 그래도 실세계에서도 그런 모습을 많이 엿볼 수 있어 오늘날의 시대상이 건전하게 바뀜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자님은 정치에 나름대로 뜻을 두셨지만 제대로 정치를 못하고 대륙을 주유하면서 힘곁게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펴시면서 사신 것으로 압니다. 과연 공자님과 경영학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하나하나 공자님의 말씀을 보고 공자님의 가르침의 대의(大意)를 파악해 나가도록 합시다. 인용된 공자님의 말씀은 네이버 지식IN에서 어느 네티즌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공자님의 말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멀리서 사람이 찾아오게 하라.”를 살펴봅시다. 경영의 제 1 원칙은 사람들을 잘 사귀고 잘 다루는 것이라할 수 있습니다. 정치로 말하면 치세(治世)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에서도 치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부터 챙겨야 합니다. 즉, 자신을 먼저 바로잡고 가정을 바로잡고 회사임원들을 바로잡고 그리고 간부들을 바로잡고 사원들을 바로잡고 말단사원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바로잡아나가야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사람과 친해지려고만 하면 안됩니다. 즉, 경영을 위해서는 반듯이 자신을 깨끗이 하고 그리고 주변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오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찾아오는 사람을 박절하게 대하면 사업이 번창할 수 없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다음의 공자님 말씀을 봅시다. “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CEO의 입장에서 적당한 훈계나 충고는 임원들이나 사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적당한 훈계와 충고를 무시하거나 방관하는 임원과 사원이 있다면 그들은 기업구조조정에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21세기 신경영흐름은 변화에 적극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표어를 내걸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상은 급진적으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CEO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임원들과 사원들에게 적절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말아야 합니다. 세 번정도 충고를 해서 듣지 않으면 그러한 임원이나 사원은 회사의 존속유지에 치명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CEO는 냉철하고 평온한 마음과 공정한 마음으로 임원들과 사원들에게 조언을 해주어야 하며 충고를 하되 반듯시 공과에 따라 상벌을 구분해서 주어야 할 것입니다. CEO는 자신이 지적해서 잘못을 잘 고치고 반성하여 바르게 살아가는 회사원들은 미래에 틀림없이 발전함을 알고 이러한 인재들을 잘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공자님께서는 또한 “군자가 이웃을 가려서 사는 것은 환난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자신의 친구나 거래회사들을 가려서 사귀어야 회사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웃이 불행하면 자신도 불행하고 자신의 이웃이 건전하지 못하면 자신도 그에 영향을 받습니다. 거래하는 주변 회사들이 신용불량이거나 부도가 난다면 자신의 회사도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경영 마인드를 구비한 거래처와 제휴회사를 사귀는 것이 CEO의 경영철학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공자님은 “군자는 도(道)를 근심하고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CEO는 자신의 회사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비록 돈을 적게 벌지만 올바른 기업가정신에 기초하여 돈을 버는 것을 도리로 삼아야 합니다. 즉 카리스마를 갖춘 CEO라면 기업의 기풍이 제대로 선 회사를 이끌어가야 할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차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살리고 회사직원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사회기여와 국가번영을 위해서 더나아가 인류사회의 공영(共榮)을 위해서 회사를 꾸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업 내의 사원들이 내분을 일으키고 기업적 윤리와 강령이 땅에 떨어지면 그 기업의 성패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할 것입니다.
또한 공자님은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CEO는 모름지기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솔선수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을 되도록 줄여서 행할 수 있는 말만을 하고 말을 일단했다면 그 말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통해서 배움을 얻어야 진실된 배움인 것처럼 사변적 토론이나 지나친 이상적 토의는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 실무에서 일어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그에 대한 정밀 진단을 통해서 회사의 발전을 도모해야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공자님은 “군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이 서툰 사람의 말에도 귀담아 듣는다.”라고 하셨습니다. 노자께서는 아는 사람을 말은 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즉, 말을 잘하는 것을 떠나서 그 사람의 행실 됨됨이를 잘 살펴봐서 그의 행동이 바르면 그의 말이 비록 어눌할지도 진지하게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CEO는 모든 직원을 사랑하고 아끼고 자신의 몸처럼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도 칭찬을 해주어야 하지만 비록 노력하나 실력 부족인 사람에게도 교육 등을 시켜 그들의 숨겨진 능력을 계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군자는 말이 행함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CEO가 말만하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를 지켜보는 임원들과 직원들을 그를 미덥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CEO는 항상 신중을 기울여서 자신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먼저 고려해서 일에 대한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실천되지 못할 일은 계획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회사라는 것은 현실세계 속에서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얻고 평가를 받으면서 커나기 때문에 CEO가 거짓말을 하거나 신뢰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기업전체의 윤리성을 실추시키거나 타락시킬 위험이 따릅니다.
공자님께서는 또한 “군자는 모든 것을 공경하나 신체의 공경함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 신체란 부모의 가지이니 어찌 공경하지 아니하랴? 그 몸을 공경하지 못하면 이는 곧 부모를 상하게 함이며, 부모를 상하게 함은 뿌리를 상하게 함이니, 그 뿌리가 상하면 가지도 따라서 망하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기업이라는 것을 CEO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임원과 직원들을 모두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소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임원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운동을 장려하고 취미생활을 적극 권장해야 할 것입니다.
또 말씀하시길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바가 있다. 젊었을 때는 혈기가 잡히지 않았기에 여색을 경계하고, 장년이 되면 혈기가 바야흐로 굳세므로 다투는 것을 경계하고, 늙으면 혈기가 이미 쇠하였음으로 탐욕을 경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회사가 건실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CEO의 마음가짐이 청정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사가 잘 나간다고 해서 여색을 즐기거나 다른 회사와 경쟁해서 무조건 양보없이 이기기만 하려고 하고 지나치게 탐욕을 불린다면 그 회사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회사의 존재유무는 바로 고객들이 찾아줄때 의미를 갖습니다. 윤리와 기업가정신이 메마른 회사는 고객들이 찾지 않습니다. 기업의 윤리는 CEO 자신의 마음의 청정함에 달렸으며 그 CEO의 영향으로 임원과 직원들이 바르게 일하고 회사를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객도 이러한 회사를 더욱 선호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회사의 신용도는 결국 고객의 평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군자는 스스로 재능이 없음을 근심하며, 남이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는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작은 규모의 회사 CEO라도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고유한 자질과 재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처럼 기업이라는 것도 제각기 나름대로의 존재유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CEO는 자신의 회사규모가 작음을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회사가 직원들의 복지와 행복에 도움을 주며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는가를 고민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CEO가 겸비해야할 자질이자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때 기업에서 칭찬하자는 분위기가 많이 일고 있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CEO는 특히 임원과 직원의 자질 부족을 말하기 보다는 좋은 면을 말함으로써 임원과 직원이 스스로 자신을 계발해 나가도록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즉, 70은 칭찬해 주고 30은 충고해 주는 식으로 항상 칭찬이 앞서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큰잘못을 저질러도 못본척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을 저지른 직원에 대해서 잘했거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다음으로 잘못한 점과 개선사항을 일러주어야할 것입니다. 겅호!라는 책에서도 칭찬하는 것은 세가지 주요 기업개선책의 하나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만큼 직원들과 임원들 그리고 CEO는 서로를 칭찬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군자에게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 소인에게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도둑이 된다.”고 공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의는 중요합니다. 기업 내에서도 하나를 누군가에게 받았으면 그것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만약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수(상급직원)로부터 물려받았다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기술공유와 전수가 잘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무조건 베푸는 사람은 성자(聖子)나 다름없으나 그런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예의를 갖추고 항상 겸허하게 배우고 겸허하게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행위가 예에 부합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정사(政事)를 논하지 말아라.”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CEO라면 CEO의 역할로서 일을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CTO라면 CTO의 위치에서 말을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은 말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위치와 지위가 아니라면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기업의 멤버는 CEO에서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개별적인 업무와 맡은 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처해있는 지위에 따라 자신의 일을 해야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넘어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월권(越權)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은 가까운 데에 있다. 그런데도 이것을 먼 데서 구한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즉, 가까운 곳에서 원인을 찾고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영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회사내의 임원과 직원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내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정 없다면 그 다음 가까운 지인(知人)을 물색해 봐야하고 그래도 안되면 사람을 구인광고나 컨설팅 및 헤드헌팅 등을 통해서 찾아야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CEO 경영자는 항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길을 묻고 찾아가야할 것입니다.
또한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지란(芝蘭)의 방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 되면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하니 더불어 그에게 동화된 것이다. 착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듯하여 오래 되면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하니 또한 더불어 동화된 것이다. 단(丹)을 지니면 붉어지고, 칠을 지니면 검어지니 군자는 반드시 자기와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즉, CEO는 주변에 좋은 사람을 사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특히 경영자문을 구하는 사람은 맑고 청렴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변이 지저분하고 퇴폐적인 사람들로 채워지면 자신도 똥물에 뒤덮힌 것처럼 지저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CEO는 항시 사람을 사귈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마음의 강온(剛溫)을 겸비한 사람을 사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고,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CEO가 나쁜 사업, 즉 사기를 치거나 저질문화사업등을 한다면 그 업(카르마)이 그대로 작용하여 안좋은 결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기업의 존폐는 바로 CEO가 얼마나 사회에 건전하게 기여하고 좋은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EO는 자신이 기업이 고객들과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전하고 풍요로운 문화와 문명을 일구어 가는데 이바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일을 이루고, 관리가 참으면 승진하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하고, 친구끼리 참으면 이름이 깎이지 않고, 자신이 참으면 재앙이 없어진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CEO가 참으면 기업에 해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참지 못할 것을 참아야 진실로 참았다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성현들께서는 인내를 매우 중요한 덕목을 삼고 계십니다. CEO가 기업의 흥망의 기로에 서있을때는 참는 방법을 길러야 합니다. 누가 와서 적의를 품고 기업을 망하게 하려고 해도 인내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를 모아 회사를 구해내야할 것입니다.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듯함으로 지켜야 하고, 공덕이 천하를 덮더라도 겸양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한다. 용맹이 세상을 진동하더라도 겁내는 듯함으로 지켜 나가며, 부유함이 사해(四海)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겸손함으로써 지켜야 한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CEO가 자신의 기업을 지나치게 과대선전하고 교만하여 자신의 기업가치를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선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내실을 기해야 합니다. 즉 남들이 볼때 평범하고 그럭저럭한 회사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경쟁회사로부터 미움과 시기, 질투를 받지 않습니다. 요즘은 회사가 크다고 해서 잘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내실을 다지고 잘 가꾸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도가 행해지면 사람은 자기 부모만을 부모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식만을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CEO는 자신의 기업의 임원과 직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되 자회사나 거래회사의 직원들도 아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회사가 클 수 있으며 잘못된 일이 발생했을때 원성을 사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사람을 미연에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득을 보기 위해서 자회사나 거래처 회사의 임원들과 직원들을 잘 알아두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게 관심의 폭을 넓혀갈 때 인간관계가 든든해지고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학문을 아는 자는 이를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학문을 좋아하는 자는 이를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고 공자님을 말씀하셨습니다. CEO의 경우, 경영을 아는 자보다는 경영을 좋아하는 자가 되어야겠고 경영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경영을 즐길줄 알아야 겠습니다. 물론, 즐긴다고 해서 유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향유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말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고 실행하면 반드시 성과를 거두라.”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지행일치가 되어야 하며, 성취를 이루어야 말이 가치가 있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안철수 CEO가 한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하여 성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속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성과를 거두는 것을 CEO는 목표를 두어야 하나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속에서 배움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CEO는 배우기만하고 성과를 못얻으면 회가사 멸하게 되어 계속적인 배움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성과를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겸손하라. 겸양과 친절은 곧 예의 기본이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회사가 흥하면 언젠가는 쇠하는 날이 오고 쇠하면 언젠가는 재기하는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따라서 흥망성쇠는 반복하는 것이므로 너무 잘나간다고 교만해서도 안 되고 못나간다고 해서 실망해서도 안 됩니다. 부지런히 갈고 닦아 자신을 빛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것을 타인들 속에서 찾는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CEO의 경우 특히 자신의 내면을 잘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분노를 일으키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잘 파악하여 제거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CEO의 지혜는 바로 타인을 책망하는데 있지 않고 자신을 극복함으로서 타인의 죄를 사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면 훌륭한 사수는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돌리지 않고 자신의 솜씨를 탓한다. 현명한 사람도 이와 같이 행동한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CEO도 경영전략에 있어서 비록 실수를 하더라도 과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에게 원망을 돌리거나 남을 탓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반성해 본다. 남을 위해 충을 다했는가, 친구와 사귀어 신(信)을 지켰는가, 배운 것을 남에게 전했는가 하고.”라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CEO도 회사의 임원과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었는가와 임원과 직원에게 믿음을 심어주었는가 그리고 자신의 배움을 전했는가 등을 잘 헤아리고 살펴야 할 것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식량을 충분하게 마련하고 무기를 충분히 마련하여 국민들이 위정자를 믿게 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위정자를 믿지 않으면 정치를 해나갈 수 없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경영도 마찬가지로 부(자금)을 충족하게 보관하여 임원과 직원들이 월급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월급이 제때 나오면 최소한도로 직원들은 CEO를 믿을 것이며 회사의 일을 성실히 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나라의 질서가 바로잡혀 있을 때에는 돈이나 지위가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된다. 그러나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돈이 있고 지위가 높다는 것이 수치이다.”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나라가 번영하고 도(道)가 백성들과 나라에 가득차여있다면 돈을 버는 것은 욕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벌어 사회에 기여하고 자선도 해야할 것입니다.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아지고, 사람이 충간(忠諫)함을 받아들이면 거룩해진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계십니다. 무릇 CEO는 자신에게 충언을 하는 임원이나 직원을 잘 헤아려서 그것을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생각에 아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용력이 없는 CEO는 직원들의 신망을 얻지 못하며 그렇게 되면 기업이 위태롭게 될 수 있습니다.
“남의 충고를 달갑게 받아들여라. 그러나 윗사람이나 친구간에 너무 자주 충고나 간언(諫言)을 하지는 말라.”라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즉 CEO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충언을 하고 간언을 하는 사람의 모든 뜻을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주객전도라! CEO와 충언자의 위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배척하면 안되고 임원들과 직원들의 여론을 얻어 잘 살펴서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가르침은 간단하고 그 의미를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자기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그 전부이다.”라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CEO는 임원과 직원 그리고 거래처와 고객사 직원들을 자신의 몸처럼 아껴야 할 것입니다.
이하 생략합니다. 다른 공자님의 말씀도 이렇게 해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