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11월 6일 돈내코 일대
'2021 상효원 가을국화축제' 개막
10월까지 제주시 레저힐링축제도
# 세상 꽃이 모두 아름답다지만, 제철에 핀 꽃과 비교할수 있는 꽃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끝에 다양한 색으로 계절을 물들이는 국화는 그래서 더 애틋해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가을 들판, 선선한 바람에 실려오는 국화꽃 향기가 생각난다면 잠시 산책길 나들이도 권해볼 법 합니다. '분홍 물결' 핑크뮬리 꽃밭길은 덤입니다.
서귀포 돈내코 인근에 위치한 힐링 수목원 상효원이 가을을 맞아 봉선화 축제에 이어 가을 국화축제를 선보입니다. 9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을 국화축제를 진행합니다.
돈내코 인근 16만 제곱미터 면적에 자연 그대로 곶자왈과 계곡 그리고 습지와 돌‧바위 등으로 조성된 수목원, 온통 만발한 가을꽃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가을 축제에는 계절을 상징하는 단풍나무는 물론 바람결에 흔들리며 신비로운 색감을 연출하는 핑크뮬리 1만여 본과 황홀한 향기를 품은 금목서, 은목서와 함께 올 가을에 새롭게 선보이는 국화 가든멈. 소국 그리고 대국과 국화 현애작 등을 새롭게 전시합니다.
또 산파첸스(봉선화)와 멕시칸 세이지 등 다양한 가을 초화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축제 이벤트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차투어와 한복 체험 그리고 꽃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제공됩니다. 사전 예약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상효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애리 핑크뮬리축제..레저힐링축제 ‘억새’ 가득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휴애리'에서도 '2022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5번째인 축제는 9월 15일부터 시작돼 11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핑크뮬리만 아니라 감귤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더합니다. 유료 입장입니다.
또 청명한 가을을 맞아 레저와 예술을 결합한 제주시 레저힐링축제도 10월 15일까지 함덕해수욕장과 새별오름 등 제주시 일대에서 열리면서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폐막식은 가을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에서 진행됩니다. 억새와 노을지는 풍경이 어우러져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9월 들어 피기 시작한 억새는 10월엔 더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만개한 억새가 은빛 물결로 노을과 어우러지면서 붉은 또 주홍빛 군무를 펼쳐내면 가을 정취는 절정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