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GOOD피싱클럽
회장김변호사님의 긴급 제의로
새벽공기를 가르며 진도
격파로 9시 배를 타기위해 달렸다.
직도 벽파에 도착하여 대충 아침을 때운뒤
9시발 메가페스호를 탔다. 1시간 40분을 지나서야
상추자에 도착 할 수 있었다 .
짐을 챙긴후 버스를 타려고 서 있는데
하추자 vip이사장이 인사를 하면서
봉고에 타라고 했다 .
예초리를 가면서 이사장 하는"말"
어제밤에 밤낚시에 참돔 30마리를 잡았는데
저녁에 또 갈려고 한다기에 즉석에서
같이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예초리에 도착 하자마자 밥을지어
도시락을 준비하고 반찬도 챙기고
야간낚시 준비를 하였다.
도시락을 임시로 생수 물통을 잘라
도시락을 대신 하는 등 .....
우리는 vip민박 다른 일행과 함께
포인트를 향해 출발하였다 .
들뜬 기분에 우리는 서로 이유없이
웃으며 좋아 했다.(참돔을 상상하며)
15분쯤 지나서 우리는 구명여에 내렸다 .
가이드 변총무가 하는말이
지금부터가 고기가 들어오는 물때니
빨리 서둘러 하라는 다그침에
밑밤치고 낚시대를 드리웠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
고요함마저 느껴지는 긴장된 순간
회장님의 뜰채 소리에 나는
놀라 처다보니 낚시대는
활처럼 휘어지고 난 어느세
뜰채로 고기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의 환한 미소를 보며
고기는 내 꾀미에 들어가고 말았다.
"우째 이럴수가 " 내가 고기 떠주는 사람인가 하고
투덜대는 순간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와
참돔 45센치 를 한마리 걸어냈다.
(회장님이 잡은것는 43센치 "눈" 짐작으로)
그러는 사이 벌써 날이 어두어지기 시작하여
우리는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였으나 12시가 다 되어도
이렇다할 조과없이 칼치 몇마리만 나오고
전혀 참돔은
나올 생각을 안했다.
우리는 무인도 갯바위에서
보름달을 이불삼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새우잠을 잤다 . 한잠을 자다보니
처음엔 시원하시다던 회장님이
추워서 한기가 온다고
내보금차리를 위협하였다 .
할 수 없이 둥지를 빼았긴 나는 보답으로
해가 솟아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철수시간은 다가오고
고기는 안나오고 너울은 치고
우리는 사면초과가 되었다 ,
그렇치만 참돔 두마리와
칼치 3마리를 잡았으니
그게 어딘가 하고 꾀미를 들어보니
1마리는 너울에 쓸려가고
칼치는 해달이 물어갔나 보이질 않았다.
우리는 철수배에 올랐다.
다른사람들은 포인트까지 너울이(큰파도)
넘쳐서 낚시도 못하고 밤새 고생만 했다고
우리를 부러워했다.
이렇게 해서 25일 추자도 밤낚시의
하루가 지나가고 말았다.~ ~
첫댓글 ㅋㅋㅋ 참돔 43마리 희망이 43cm로 변했네요! ㅋㅋㅋ 그래두 그게 어뎁니까 남들은 파도땜시 낚시도 못했다는데 축하합니다.
테라칸님 추자도 가서 잡어 한마리 구경 하지 못한적이 두번이나 있지요. 그 먼곳 까지 가서..경비 엄청 깨지고.....하지만 바다가 있어서 위안이 되었지요. 멋진 영상 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