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문제행동
Q. 저희 아이는 상세불명의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몇 주는 잘 지내다가도, 이유 없이 친구에게 식판을 붓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문제 행동을 반복합니다.
손을 뜯는 행동도 치료해도 다시 반복하고, 스스로 왜 그런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이해해주었지만, 중학교에서는 상황이 달라질까 걱정됩니다.
무조건 이해만 해줄 수도 없고, 일반 아동처럼 훈육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아이를 지도해야 할지,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다루는 방법이 막막합니다.
A. 아이를 위해서 꼼꼼히 적어주신 부분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부분으로는 현재 아동의 전반적 발달 스펙트럼 안에 정서/인지/언어 등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어서 구체적인 훈육 방법 및 문제 행동 원인을 분석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발달장애 아동의 수준에 따라서는 문제행동에 대해 억지로 못하게 하거나 훈육, 체벌을 해도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불안해하면서 문제행동만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 옳고 그름의 윤리를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보상을 통해서 정확한 지시 사항을 전달한 뒤 따르도록 이해시켜야 합니다. 행동 후 문제 행동에 관한 옳고 그름의 윤리적인 이유에 대해서 지속적인 설명 및 이해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아동 역시 자신이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표현하고 있음으로 아동의 만약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아이의 발달사, 성장사 및 부모양육 태도, 기질 등등을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평가가 필요합니다.
문제행동 해결방법
1. 초등 아동 (6~12세)
자신의 가치가 타인의 인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교우관계와 학업에서 좌절을 경험하면 아이는 회피하거나 과잉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의 불안정한 정서와 표현을 인정하며 공감하고, 평소 안정적이고 일관된 규칙과 환경을 제공하여 긍정 피드백을 통해 긍정적인 자기 신념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표출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과 공감 능력을 함께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공감 능력 향상
공감은 정서 조절, 사회적 기술, 문제 행동 대체 전략과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며 문제 행동을 자연스럽게 감소시킵니다.
공감 능력이 향상되면 아이는 말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공격적. 회피적 행동을 덜 사용하게 됩니다.
3. 청소년 상담의 중요성
청소년 문제 행동은 단순한 ‘말 안 듣는 행동’이 아니라, 발달적 특성과 정서·인지·사회적 요소가 얽힌 복합적 현상입니다.
전문가 도움은 정서 조절, 자기 이해, 사회적 기술, 생활 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틱 장애를 가진 아이
[상담후기] 음식 삼키기 힘들고, 친구에게 맞춰주는 아동 단기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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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Erikson, E. H. (1968). Identity: Youth and Crisis. W.W. Norton & Company.
Matthys, W., & Schutter, D. J. L. G. (2023). Moral thinking and empathy in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rontiers in Psychology, 14, 10123041. Ragelienė, T. (2016). Links of adolescents' identity development and psychosocial adjustment. Psychology in Russia: State of the Art, 9(4), 22-33.
Deng, X., et al. (2021). Adolescent empathy influences bystander defending in bullying situations. Frontiers in Psychology, 12, 837442.
Fu, W., et al. (2022). Examining the relationship of empathy, social support, and prosocial behavior in adolescents.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