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년
일하다가 인사과에서 메일을 하나 받았는데 내용이
15년 근속을 미리 축하한다고 하면서
(12월에 만 15년이거든요)
회사사보에 실을 예정이니
(잘생긴) 네 얼굴 사진과
- 예! 맞아요 . ( ) 안은 그냥 웃자고 넣어봤어요-
짧은 소감이랑 생각나는 직원등을 적어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음.. 생각을 안했던건 아닌데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15년이라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죠.
이민 생활이 18년이고 그중의 15년이면 대부분이라고
할수도 있고 말이죠.
대략 15년전 늦동이로 막내가 태어나기도 했고
이민후 첫직장을 2년반 다니다가
우리 부서가 아예 다른 나라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직장이 절실했을때였어요.
인터뷰가 잡히고 행여 실수 할까 싶어
전날 미리 장소가 어디인지 답사를 하고
나름 인터뷰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자신감의 근거는 대학교 갈때 면접을 보쟎아요.
면접 보시던 교수님이 면접 끝나고
‘오늘 하루종일 면접 봤는데 너하고 면접이
제일 즐겁고 좋았다. 학교 입학하면 자주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해주셨거든요. 그 후로는 면접을 볼때
늘 자신감이 있어서 결과도 딱 한번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쓰다보니 참 감사한 인연이었어요.)
도서관에서 인터뷰에 관한 책을 5-6권 빌려와서
정독(?) 했던 기억도 납니다.
인터뷰는 한시간 가까이 진행이 되었고
인터뷰 말미에 언제부터 출근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긴장이 풀리면서 그제서야 편하게 웃으면서
마무리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와이프가 한 말중
‘애들은 태어나면서 각자 자기 밥그릇 챙겨서 나온다’
는 말때문인지
다행히 전 직장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그 이직이 이렇게 15년으로 이어졌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사진과 함께 어떤 글을 보낼지
결정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이죠.
2) 미장원
이라고 하니까 주변 동생들이 다 (비)웃더라구요.
요새 누가 미장원이라고 하냐구요.
그러면 뭐라고 하냐고 물어서 답을 들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잊어먹어서 비웃음을 감수하고
미장원이라고 시작합니다. 찝찝은 하네요.
단골원장님이 두달전에 차로 5분거리에서
30분이 넘는 곳으로 이전을 하셨어요.
전에는 평일 퇴근길에 커트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주말밖에 안되는 상황인거죠.
잠시 고민을 했지만 8년 넘게 해주신분이라
30분 드라이브 하는 셈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와이프, 와이프친구를 모시고 다녀왔어요. 저는 20분정도 걸리는 커트지만 나머지 두분은 파마에 염색까지 대략 2시간 걸린다고 했거든요.
와이프가 미안한지 출발전에 미장원 근처에 있는
큰 쇼핑센터 기프트카드를 주더라구요.
(그거 내가 준건데..)
2시간동안 쇼핑하면서 기다리라고 말이죠.
원장님도 와이프와 친구 같은 사이라서 제 존재를 대충 알겠지만 그래도 남자 혼자서 2시간넘게 쇼핑이 가능하냐면서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예전의 제가 아니더라구요.
재미가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딱히 살것도 없구요.
바꿔 얘기하자면 그동안 사놓고 쟁여놓은게 많다…
일수도 있지만 뭐랄까 저만의 쇼핑 기준이 까다로워졌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최저가가 자꾸 기준이 되어버려서요.
먼저 아디다스 아울렛을 당당하게 방문했는데
우와! 아디다스 바리케이드 최신형 테니스화가
따악! 있더라구요. 이번 호주오픈에 치치파스가 신었던것과 같은 디자인으로요. 색깔이 곱긴 하더군요.
정가 $190에서 40% 세일이니 나쁘지 않은 조건이지만 저의 쇼핑 계산뇌의 작동결과 $114이면 나쁘지 않지만 거기에 세금 12%가 붙으면 $130이고
그 가격이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 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음..그리고 사실 바리케이드를 전에 사놓은거 새것 하나
(올림픽버젼) 집에 있기도 하구요.
그때 저는 $100주고 구입했었어요.
여튼 주변에서 바리케이드 신형 테니스화 평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테니스 치시는분들 참고 하시길요.
아디다스에서는 결국 티셔츠 하나 사고 나왔어요.
사고 싶었던 막내아들 바지는 결국 사이즈가 없어서 실패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근처 유명한 쇼핑몰에 입성을 했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더라구요.
정말 운동처럼 내내 걷기만 했어요.
꽤나 큰 쇼핑몰인데 나중에는 어느 샵이 어디에
있는지 안내해주는 자원봉사(?)를 할까 잠깐 고민할정도로 열심히 돌아만 다녔습니다.
결국에는 그 흔한 스타벅스에서 와이프에게 상납할
발렌타인데이 문구가 새겨진 기프트카드 하나 사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미장원으로 돌아오니 와이프랑 와이프친구가
깜짝 놀라더군요.
그 쇼핑몰에서 하나도 안샀다고 말이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것 같아서 뿌듯은 했습니다. ㅎㅎ
3) 쇼핑은 계속 간다
이렇게 지난주에 안심을 시켰으니
이번주말( 롱위켄드입니다. 월요일이 패밀리데이예요)
에는 공항근처에 있는 아울렛과 아울렛 근처에 있는 테니스 샵을 다녀올까 합니다.
그 테니스샵 기프트카드가 있어서요.
그 기프트카드로 저를 틈틈히 테니스 가르쳐주는 친구에게 좋은 새삥 테니스화를 살까해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는건 제가 받는것만큼 기쁘죠.
한번 제대로 사고 구경도 하고 올까 합니다.
한주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모든분들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갑자기 그러고 싶네요. 꾸벅
첫댓글 늘 따뜻한 글로 미소지을 수 있는 주말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머리속이 복잡한데 둠키님 글 읽을때는 다른 생각이 안 나고 글에 집중하게 만드시는 글재주가 있으십니다 ㅎㅎ
지르는 것도 쇼핑이지만 윈도우쇼핑도 쇼핑입니다 즐기세욧!!ㅋㅋ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저에게도 역시 큰 기쁨이 될것 같아요. 고마워요.
주말에 잘 쉬시면서 복잡함이 조금은 가라앉길 기원해봅니다.
응 아니야님을 제가 신뢰를 많이 하니까
쇼핑 한번 즐겨보겠습니다 ㅎㅎㅎ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한 직장을 오래다닌다는게 이런저런 이유들로 점점 드물어지는 세상에서 15년을 다니셨다니 마치 장인이란 생각이 들어요. 15주년 축하드립니다, 마스터!
저는 학교든 직장이든 면접을 볼 때 그렇게 떨리고 참 어렵던데 둠키님이 부럽네요... 면접 볼 때 이런저런 질문과 대답을 준비하고 자신감을 갖고 면접을 들어서지만 시작과 함께 바로 머리속은 엉클어지고 내가 생각한 면접은 저 멀리~ㅎㅎㅎ
저도 쇼핑을 참 좋아하는데 이쁜건 남들 눈에도 이쁘다보니 물건이 없거나 비싸서 정작 뭘 사는 경우는 드물어요. 눈이 높아서 아이러니하게 소비가 절제되는 효과가..?!
맞아요.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만큼 좋죠. 그래서 저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려고 준비할때 그 과정부터 즐겁더라고요...(그럼 나에게 선물을 주려고 준비할땐 기쁨이 두배?ㅎㅎㅎ)
둠키님도 한주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 요즘같은 세상에 한곳에 오래 있는게 한편으론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자괴감도 조금 들다가 원래 제 성향이 그렇기도 하고 남들 신경쓰지말고 내 길을 가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면접은 그냥 운이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냥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 그 대화를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저는 누구나 버벅거린다고 생각해서 한두번 버벅 거리더라도 그냥 편하게 진행(?)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다시 묻기도 하고 그러다보먼 대화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대일 이나 일대이는 편한데
일대 다는 좀 불편한건 사실이더라구요.
쇼핑은 저랑 약간 파가 다르신것 같아요 ㅎㅎㅎ. 제가 부러워하는 고급형이시네요
저는 한때는 메뚜기처럼 막 샀어요.
누군가에게 필요하겠지 선물하면 되지 이런 마음이어서 돈 참 많이 썼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는 좀 인색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렇구요.
Georges님 대화 너무 즐거웠어요.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대학면접에서 교수님이랑 오늘부터 1일을 하실정도면 그때부터 인싸셨군요. 캐나다 사시는분도 미용실인데 한국도 아직은 미용실 입니다. 헤어샵은 무슨...테니스화가 이쁘네요. 테니스를 못치니 전 저거사서 조깅이나 할까 싶네요.ㅎㅎ 비스게 토요일의 남자 둠키님의 좋은글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토요일의 남자라고 쓰다보니 이덕화가 생각나네요. ㅋㅋ
ㅎㅎ 인싸일리가요. 저는 군대 가기전까지 수줍음이 많았어요. 아주요. 군대 가서 맞으면서 고쳐진것 같습니다.
그 면접때는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합이 좀 잘 맞았던것 같아요. 아니다
교수님이 잘 맞춰주신거죠 뭐
미용실 맞죠? 그쵸? 동갑내기짱님이 그래주시니 뭐 ㅎㅎㅎ
그리고 조깅하면 나이키 조깅화가 요즘 핫한것 같두만요. 저건 쳐다보지도 마세요 ㅎㅎ 감히 토요일의 남자라니..
아이구 부끄럽습니다. 대신 동갑내기짱님
편안한 주말 부-우-트-악- 해- 요-오! ㅎㅎ
형님, 타지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15주년 축하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파이팅!
STEP UP님 잘 지내시죠? 가족분들도 편안하시구요? 감사합니다요
우리 둘다 즐거운 주말 꼭 되어보아요
같이 파이팅!!
테니스도 잘치시고, 성실하고, (잘생긴) 둠키님 15년 근속 축하드려용 ㅎㅎㅎ
저도 미장원 좀 가야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왜 이리도 머리자르는게 어색해질까요?? ㅎ
여튼 패밀리데이까지 잘 쉬시고… 빠이팅 넘치는 테니스라이프 즐기세욧!!
테니스 잘 못쳐서 칭찬에
너무 찔립니다 ㅎㅎㅎ
머리를 자르시는거 맞아요 좀 어색하죠?
그래서 제가 한곳을 고집하는것 같아요
그냥 가서 저는 앉으면 알아서 해주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실력이 좋으신 원장님이라서요.
solution님도 한곳 딱 정하셔서 처음에
조금만 고생(?) 하시면 낫지 싶어요.
잘 쉬겠습니다. solution님 아주아주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옷 테니스화 이쁘네요 담주에 하와이가서 세일하는지 잘 봐야겠어요
미국이 한국보다 테니스 용품이 싸려나요?
그쵸? 만지작 거리다가 꾹 참고 그냥 왔어요. 하와이 가셔서 잘 찾아보시길요
굿럭입니다.
테니스화는 분명 미국이 더 쌀꺼예요
괜히 제가 설레입니다
1.당시의 간절함과 안타까움이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일본 와서 정말
밥먹듯이 이직을 했는데요. 때로는
여기 아니면 진짜 않되는데… 하는 상황에서도 면접보고 한 경험이 있는지라…
상황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그 와중에 형수님의 의연한 마인드…
때로는 여자들의 강심장이 부러워질때가
있어요~ ㅋ
15년이라~ 고생하셨습니다!~
2.뛰기 위한 1보 후퇴!! 결혼 짠밥이
괜한게 아니라는걸 증명하시는군요!
그 와중에 와이프 뇌물(?) 까지 준비하시는
걸 보고는 철두철미 함에 박수를 드립니다!~ ㅋ
3.저도 모두들 그립고 보고 싶은 요즘 입니다~ 코로나 에이지가 거의 정리되고 엄청나게 오는 물가에 생활에 확! 와 닿으니까 뭐랄까… 이게 뭐라고 여기서 이러고 있나? 라는 허무함 이랄까요… 준비하던 유투브도 흐지부지 되고 있고 친하단 놈들도 하나 둘씩 토쿄로 이사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에혀 쉬는날에 와이프랑 술이나 한잔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 그쵸? 간절했었어요.
같은 외국 생활을 하시니 공감을 해주시네요. 와중에 와이프는 그럴땐 진짜 의연해요. 그래서 제가 열받.. 이
아니고 마음이 편해지곤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나름 잘 버티었구나 싶습니다.
2. ㅎㅎ 그렇게 되었어요. 일요일이 D-day입니다. 상륙작전 하는 마음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뇌물은 맞는데 별로 먹히지는 않는것 같아요 -.-;; 너무 당연하게 받아서..
3.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이시네요
계획이 어그러지는것도 힘든데 친구분들도 떠나시면 맥빠지죠.
그래도 다른 좋은일이 막 달려오고 있을껍니다. 조금만 더 잘 버티어 봐요 우리.
즐거운 술자리로 재충전 잘하시구요.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15년 근속 축하드립니다. 절대로 쉬운일이 아니죠!
전 이제 9년차인데... IT 업계의 태풍을 보며 일단 10년 살아남기가 목표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수록 사고 싶은 물건이 적어지는 느낌.. 아니 둠키님 말대로 더 계산적이 되는 느낌이에요.
나이 먹는게 뭔지 ㅠ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해요. 9년이시면 뭐 거의 다 오셨네요.
능력 있으시쟎아요 ^^
쇼핑은 저보다 한수 위시라고 인정하고 있어요. 전에 쇼핑하신걸 기억하기에 말이죠 ㅎㅎ
나이를 먹어도 계속 작게라도 행복을 찾으면서 살려구요 그리고 converge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시고 계시쟎아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저도 가끔 미장원이라고 나오다가 미용실로 급하게 고쳐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 색깔 참 이쁘네요👍👍👍
ㅍㅎㅎㅎㅎ 아! 미용실이군요.
자꾸 마음 흔들리게.. 같은 모델로 색깔이 이제까지 제가 본것만 7-8가지 버젼인가봐요. 제가 가지고 있는게 첫모델인데 좀 별루예요 쩝..
제가 인간이 별로라 그런지 살면서 좋은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편한 사람인데 누구 하나 예외없이 그걸 이용만 하더라고요. 모르고도 속고 알고도 속아주고, 다 안다 표를 내도 또 속여먹을 생각만 하고. 그래서 사람에게 별 미련이 없습니다. 좋든 싫든 덕볼 생각 없고 뭐 해줄 생각도 없고.
살면서 몇 번 마주했을 티핑 포인트에서 제게도 그런 말을 해준 멋진 교수님이 있었다면 제 인생도 조금은 달라졌을까...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무튼 근속 15주년을 저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준비하라는 사진은 ai의 도움으로 가능할 거예요. 오래 걸린다니 10달 전에 알려준 게 아닌지... ㅎ
저도 옛날 사람이라 미용실이라고 하고, 여자 분 머리 바뀌면 '어, 이발하셨네요.' 드립을 칩니다. 연배가 비슷하면 웃어주고 나이 차이가 나면 바퀴벌레를 보는 것과 동일한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_-b
쇼핑 좋죠. 제게도 모든 쇼핑은 선물입니다. 고생한 나에게 하는, 고마운 누군가에게 하는. 그래서 쇼핑은 늘 즐겁습니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둠키님은 제게 몇 없는 고마우신 분이세요. 고맙습니다. :)
오늘 밤이 지나면 ‘분명히’ 내일 아침이 올꺼예요.
토요일이 지나면 ‘분명히’ 일요일이 올껍니다.
나이키가 50% 세일한다면 저는 절대 지나치지 못하고 ‘분명히’ 뭘 살꺼예요.
그런것처럼 인생이다그런님은
‘분명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습니다만
오늘은 윗 얘기를 강조하고 싶어서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그리고 저는 늘 감사해요
15년 근속 축하드립니다! 타국에서 행여 적응에 실패할까 조마조마하던 시절을 지나 무려 15년의 희노애락을 첩첩이 쌓아서 이제 베테랑! 정말 멋지십니다! 이제 기대되는 건 보너스?ㅎㅎ 휴가와 항공권?ㅎㅎ
그나저나 기프트 카드로 테니스 동료에게 선물을 사줄 생각을 떠올리시다니,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 능력을 가지셨네요. 그 이타심과 센스가 15년 동안 회사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쳤을지 안 봐도 훤합니다. 그러니 요구하세요! 뽀나스! 항공권!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부끄럽습니다만 감사해요.
정말 조마조마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사실 한편으론 지금도 조금은 그렇죠.
휴가와 항공권이요? 에이.. 꿈이죠 그건 ㅎㅎ
기프트카드는 이번애 선물 받은게 있어서요 겸사겸사죠. 와이프 얘기로는 저는 돈쓰는건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칭찬(?)을 해줬었어요 ㅎㅎ. 칭찬이라고 믿고 있어요.
늘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꾸벅
고양이목에쥐달기님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와 15년 근속이라니 와 대단하세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는 아직 자리를 못잡아서 여기저기 철새생활을 하고 있어요 이젠 날개짓도 힘이 들어서 뭐 해야할지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주말에 미친듯이 운동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ㅎ삶의 무게가 숫자만큼 무거워지는 거 같아요 ㅎㅎ
테니스복은 점점 이뻐지는거 같아요 ㅎ 특히 아디다스에서 나오는 테니스디자인은 나이키보다 더 이쁜거 같아요 ㅎㅎ여자친구가 미용실간다고 같이 있는거 불편하다고 몇시까지 놀다오라고 해요 ㅎ 나이스! 하고 좋아했다가 막상 뭘해야할지 ㅎㅎ결국 저도 커피숍아님 헬스장가서 대기하고 있어요 ㅎ 여자친구랑 랠리 연습 후 어제 레슨을 받았는데 제 랠리 모습에 여자친구도 감탄하고 코치님도 놀란 토끼눈표정으로ㅎ 나이스~나이스~ 연발했어요 ㅎㅎ 바로 볼을 컨트롤 하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날개없는 추락을 경험했어요ㅎ테니스는 정말 어려워요ㅜ겸손해야하고 그리고 레슨 끝나고 욕망의항아리가 발동해서 여자친구 앞에서 해선 안될 오바스러운 코칭을 했더니 ㅎ" 까불지말고 가만히 공이나 주워!" 슈퍼걸의 레이져 눈빛을 봤어요 죽을뻔했어요 ^^ 다음주도 즐거운 한주가 되길바래요 형님
그 날개에 힘이 붙어서 더 멀리 날으실수도 있을꺼예요. 그리고 그것도 능력이 있으셔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
잘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하룡이님
그리고 테니스신동 탄생 아닌가요? 우와!
부럽습니다. 테니스 복은 맞아요 ㅎㅎ
테니스전문점 가서 우와! 하다가 왔어요
비싸긴 하더라구요 -.-;;
부상없이 무리하지마시고 즐겁게 테니스 치시구요 여자친구분이랑 같이 치니
얼마나 좋아요? 부럽습니다.
수퍼걸 말씀 잘 들으시구요 ㅎㅎ
편안한 한주 되시길요!!
와우 15주년 축하드립니다 ^^
전 해외 나온지가 15주년인 것 같네요. 작년이었던가 ㅎ
멋지고, 축하드려요 ^^b
그래서 다들 자카르타 미장원을 모른다고 하였는지 ㅋ
단골 미장원만큼 편한 곳이 없는데, 멀리 옮겼다니 아쉬우시겠습니다.
전 30분 갈 것 같아요 ^^;
전 요즘 런닝화 보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셔틀런을 하면서 무릎이 안 좋아서, 뛰는법 검색 좀 하다
신발에 빠져 있네요 ㅋㅋ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쿨럭~
나이키, 아디다스 모두 자카르타 가야 있어 더 검색 중입니다.
놀라운건 러닝화가 밧슈보다 비싸다는 사실에 충격 먹었습니다.
기록도 상관 없고, 선수용은 더더군다나 필요 없는데,
왜 제일 비싼 알파플라이가 땡길까요 ^^;
어떻던 어제 친구 만나러 세시간을 갔는데,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있어 구경(?) 갔다
그냥 인피니티런(?) 질렀습니다. 그냥 발에 맞고, 핑크고
게다가 가격도 90만루피(65불정도)라 고민도 안 했네요 ㅎㅎ
오늘부터는 12m 해야겠어요 ^^
둠키님덕에 월요일을 잘 버팁니다.
문득 이 글을 읽으니 그냥 여기 15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ㅋ
한주 건강 우선 하시고, 즐거운 일만 많으셨음 합니다!!
안녕하세요? 그쵸? 그래서 미용실은 30분
거리를 다니고 있어요. ㅎㅎ
저도 일단 런닝화 사신것 축하드려요.
색깔부터 디자인 가격 완벽한 삼위일체입니다. 좋은 신발 신으시고 셔틀런 부상없이 쭉 쭉 목표를 이루시길요.
신발 보면 볼수록 진짜 예쁘네요 우와.
저도 솔직히 놀랐어요. 런닝화가 훨씬 비싸서요. 어제 나이키 아울렛 갔다가 한번 더 느끼긴 했습니다. ㅎㅎ
용룡이님 어디계시건 항상 건강하게 15년 25년 50년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발 진짜 곱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