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18년부터 프랑스는 모든 학교에서,주 1회 이상, 육류 없는 급식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프랑스에서 3번째로 인구 규모가 큰 도시 리옹이 일시적으로 학교에서 매일 고기를 뺀 단일 메뉴 점심식사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논란은 유럽환경녹색당(EELV) 소속 그레고리 두세 시장이 새학기부터 급식에서 육류를 제외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2월 말부터 4월 부활절 방학 전까지 약 3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이 식단을 적용 받게 된다.
두세 시장은 학생들이 식당에서 2m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뷔페식 운영을 지속하기 힘들어 메뉴를 하나로 통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리옹의 학교 급식 메뉴엔 여전히 생선과 달걀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메뉴가 영양적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만일 이 시도가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세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돌풍을 일으키며 2000년 이후 첫 좌파 진영 리옹 시장이 됐다. 그는 선거 캠페인 때부터 육류 소비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전임 장관들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방안을 시도했다가 축산업계의 로비력과 반발에 한발 물러섰던 환경부 장관은 리옹 시장의 선택을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우파 성향인 중앙정부의 장관들은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농축산부 장관은 아이들에게 고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반발했으며
내무부 장관도 축산업계가 "수용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불렀다.
한편 이 정책을 승인한 리옹 시의회는 이 같은 비판들을 ‘선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일축하며 육류 없이도 전문 영양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 장관들이 합세해 두세 시장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은 것에 대해, 프랑스 및 유럽 국가에서의 녹색당 지지율 상승을 견제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두세 시장은 우파 정당의 콜롱 전임 시장도 팬데믹이 심했던 지난해 같은 조치-고기 없는 메뉴로 통일-를 취했었다고 해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222223012678
https://news.v.daum.net/v/20210226183222181
https://news.v.daum.net/v/20210222213447007
https://news.v.daum.net/v/20210222104004250
https://farmweek.com/french-ministers-anger-at-meat-free-school-dinners/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은 육류인가?
프랑스에서 채식 급식 주1회 제공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기 전에 보건안전국에서 실시했던 조사가, 리옹시의 새로운 급식 정책에 힘을 실어줄지 프랑스 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국은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가 육류를 덜 섭취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생선 위주의 식사를 즐겨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었다.
첫댓글 와 맛있고 신선해보여
너무 좋다...
와 너무 좋은데 저렇게 주면 행복할듯
ㅠ 매일이요??
대박...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또 진상학부모들이 고기 안준다고 난리치려나
난 급식때 고기반찬 안나온 날도 잘먹었는데 다들 싫어하긴 하더라고..ㅜ 프랑스 급식이들도 똑같으려나
영국은 급식 영양사가 없는거같던데 여긴 교육받은 영양사가 식단 짜겠지ㅠ? 베지 쉽지 않은데
좋다
별론데.."매일" 고기를 뺀 "단일"메뉴 라는게.. 저 본문에있는 급식 사진이아니자나..주 몇회 이런식도 아니고..선택권이 있는것도 아닌데
아 기사 다시 읽었는데 매일 육류가 안나온다는 거지? 차라리 주1회 채식을 필수로 넣는다거나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매일은 아닌 것 같어
부럽다. 저런 의견을 내도 부랄발광안하고 대화가 된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우리야 다 그동안 육식 실컷 많이한 어른들이니까 괜찮아보이는거지 애들은 다를듯... 선택권이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천지차이고 하루랑 매일은 또 엄청 다른데 비난받을만함
난 고기 별로 안 좋아했어서 좋을 것 같은ㄷㅣ
영양적 균형 맞춘다는데 무슨 문제가 잇나용.. 넘 좋다
생선 있음 된거아냐??
주 1회는 의무였고 이제 매일 육류 없는걸로 바뀐다는거같은데 글쎄...
오...좋네
생각보다 고기 안먹어도 먹을거 많더라고! 채식지향중인데 그전엔 채식하면 그냥 샐러드만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비건식당 다녀보고 내가 직접해먹고 그러니까 충분히 맛있고 다양하게 먹을수있어! 나도 고기먹을 자유가 권리라고 생각했는데 환경을 생각해서도 동물권 생각해서도 인류가 다시한번 생각해볼때가 된거같아
환경이 바뀌는데 인간도 같이 변해야지
풀만 주는것도 아니구만 좋네ㅋㅋㅋ 삼시세끼 학교에서 먹는것도 아니자낰ㅋㅋ
영양에 문제없으니 시행하겠지!
멋지다
어릴때 느끼는 음식에 대한 감정이
어른이 되서도 이어지는 듯
고기예찬이 일상인 사회랑 너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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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그리고 저소득층 아동들 .. 급식때 아님 고기 아예 못먹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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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못한부분이네..이래서 다양한얘기들어야하나봐
근데 콩 / 견과류st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알려진 채소나
계란 등에 알러지가 있는 애도 있을 거고 +
여러 이유로 급식이 유일하게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가능한 애들도 있을텐데
그런 걸 고려 안한 거 같아서
조금 걱정되기는 함......
난 저런걸 꼭 애들이 먼저하게 만드는게 싫어 어른들도 못하는걸 애들 먼저 시켜야되나.. 당장 환경문제가 급해서 채식을 일상화해야되는 상황이면 어른들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감당해야지 왜 애들이..
2...
존나 마싯겠는데..
주1회정도로 하고 그래도 성장기 청소년은 고기먹이지 차라리 공무원들이나 회사 급식에다가 비건운영을 해
이런건 좀 성인 대상으로 해....애들한테 저러는건 선택권 주는게 아니고 강제하는거임...
주1회인데 아예 없는것같은 제목이다.
주1회면 교육에도 좋은거같아
근데 급식 사진 넘 맛나 보여
100년전에 가난해서 고기못먹고도 잘 살았는데 급식 한끼 고기뺀다고 영양결핍 절대 안오지... 미래세대를 살아가기위해서도 채식교육 필요혀
매일 고기 없는 단일메뉴로 급식제공은 반대야
그럼 가정환경상 고기 못먹는 학생은 매일 3끼 강제채식인데???
그리고 채식교육이야 필요하다지만 왜 어른한테는 못하면서 학생들만 한테만 하는건지...?
할거면 모든 회사 식사에서부터 단일메뉴 채식 제공(외부음식 금지) 부터 시행해야지...
솔직히 회사에서 고기빼고 생선 계란 포함한 채식 메뉴만 나오고 외부음식도 금지시키면 개반대할걸 ㅠㅠ
지지함 언제까지 채식 안하고 버틸수 있을거같아 쟤네 어른되면 이제 기후위기 식량부족 시대인데. 언제까지 인류가 한가롭게 옥수수를 인간이 아니라 소한테 먹일수 있을거같음? (지금 인간 입으로 들어가는 곡물보다 가축이 먹는 곡물이 배로 많음) 쟤네들 세대에는 채식하는법 배워야지 기후위기 대책을 언제까지 안하고 있을거야
근데 달걀과 생선은 제공된다고 하면 난 좋아보여 육고기보다 영양적으로 낫기도 하잖아 그리고 유럽은 육고기보다 생선이 훨씬 비쌈 ..휴ㅠ
다 좋은데 생선 알러지있어서못먹는애들은 풀만먹어야하나 ㅠㅠ 걱정되네 생선이냐고기냐 선택할수있게 해줬으면 더 좋을거같은데 ㅎㅎㅎ 기내식처럼~
생선과 달걀이 있는데?? 완전 채식도 아니고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할수있는거 아닌가? 그거말고도 당연히 영양학적으로 고기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식단을 짜서 넣을거같음 ........ㅋㅋㅋ 저정도로 의식 발달한 국가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고려안하지 않았을듯... 급식으로 충분하게끔 만들었을거같아 미래의 환경에 더 오래 노출되는건 아이들인데 아이들이 육류에서 더욱 더 멀어져야지....
사진만 보면 맛있겠는데?
좋아보이네..소득이 높을수록 육류보다 신선한 채소랑 해산물 많이 먹는다는거 공감이야ㅋㅋ미국에서도 신선한 채소에 대한 접근성은 돈이랑 연결됨..그리고 세상이 변했음. 우리가 살던 방식으로 똑같이 살면 더 빨리 망하는 시대니까 변화에 맞춰 적응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