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포근하고 좋아서 산에 가려고 나왔다가 이왕이면 용미리 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서대문역에서 703번 버스를 타고 연대 앞에서 내렸습니다 용미리 제1묘지로 걸어서 올라가는데 바람이 시원한데도 이마에 땀이 조금 났습니다 자연장(수목장 ) 묘지를 둘러보고 더 위로 올라가니 능선에 도로가 있어서 따라서 산봉우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어서 낙옆을 밟으며 내려가니 약수터가 있고 운동기구가 있기에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였습니다 약수터 이름이 명봉약수라고 되어 있어서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 산이 명봉산(봉의 울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용미리 묘지라고만 알았는데 명봉산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해발 250미터의 낮은 산이라서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을 경계로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와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으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한 시간 반 정도로 산길을 걸었으니 운동을 알맞게 한 것 같습니다 내유동에서 버스를 타고 고양시 덕양구를 돌아서 수색을 지나 신촌역까지 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