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계곡에서의 1박2일 을마치고

[마음의 여유 (김경순)]

가을이 깊어가는 11월6일 토요일 유난히 파아란 가을하늘아래 남천계곡에서는 26회동창회가있었지!!!

부산에서 12시쯤 출발한다는 전화를받고 이규가오기를기다리며빠진것이없나 하나하나 체크하며 준비를 마치고있는데

드뎌도착 근데 대구에 사는 금숙이가보이네 오메반가운거 ~~~ㅋ

울집서 차한잔마시고 바로출발  나랑 금숙이랑 종순이가 이규차를타고 단양으로 신나게달리고 달려 가는데 친구들속속 도착했다는전화가울리고 우리는 마음이급해 얼른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뒤도 옆도 돌아보지않고 가는도중 아뿔사 차에 연료가바닥이네 조금있으면 목적지도착이건만 하는수없이 신단양으로 나올수밖에없는상황 구인사쪽에는 까스충전소가 없기에 ~~~에구

삐리리 삐릴리 전화가 불이나네 너언제오냐 지금오드메냐 ???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네 엄마젖달라고 우는아이들처럼 보채고 투정섞인 목소리 특히 강하 야오지말구 집으로가라가

알았다 나집으로간다 너가 거긴책임져라 했드만 꼬랑지팍내리고 얼릉와 그러더라고 ㅎ ㅎ ㅎ

내가가야 밥두해먹구 고기도구워먹구 과일도먹거든 이럴땐튕길만하던데 ~~~ㅋ

우여곡절끝에 도착 하니 친구들 벌써 상차려 판벌리고 한잔씩하고있네

장환이 새벽에 출발 소주2박스 맥주한박스실고 대전리들어가서 혜환이 태워 1등으로 도착 항상봐도 듬직해 .........김치를맛있게담고 반찬까지해오고 앙증스런 빠알간 휴대폰걸이 지갑을 손수떠서 하나씩달아준 사랑스런 여인 윤여사 인숙 ~친구들먹이려구 해마다 떡을해오는 귀여운 여인병애~

 장보는데 보태라며 계좌입금해준 정많은 은순이 ~ 아침에 먹을 순대국을싸온 일꾼 강하 ~술이 모자란다고하니까 소주두박스싣고온 멋쟁이 명섭이 친구들 목마를 까봐 생수를 준비한 창영이 쌈장을 싸온 종순이 등등

 그밖에두 도움을 준친구들 하나하나 넘고마웠어 아하 그리구 사과를보내준 멋진친구 정말 잘먹었구 감사~ㅋ

졸업후 처음보는 옥남이 바닷가에사는 여인답게 건강해보여서 좋았어

마당한켠에서 지글지글 삼겹살을굽고  ㅇㅇㅇ야한잔해 응 너두 한잔 나두한잔 친구도한잔하며 하하 호호

이렇게 즐거운시간은 왜그다지도 빨리흐르는지 분위기가 무르익을즈음

기약했던 캠프파이어가 시작되고 여보게 친구웃어나보게를 소리쳐불러 남천계곡의 하늘아래울려퍼졌지

그렇게 우리는  남천계곡 한모퉁이에서 1박2일의 추억을 만들고 왔지

구인사쪽 아름다운  단풍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듯 ~~~

세월이 흘러 이다음에 아름다운 추억의 페이지를 열어 추억을 회상하며 미소지을수있는 시간이될듯하이

오늘은 가을비가 내렸지 아마도 이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곱게물든단풍이 비에젖어

한잎두잎 나뒹굴며 쌓이겠지 멋진 추억이 머무는 계절 가을비속에 울친구들 아름답고 멋진 시간으로 채우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날들이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만줄인다

참석한 이쁜 친구들  ~ 고진운 ,권순자, 김경순, 김규옥, 김복순, 김병철, 김종명, 김옥남, 김종순, 김찬일,

 남선진, 문옥분, 박기수, 신명섭, 송은순, 심금숙, 심정희, 지혜환, 유장환, 윤인숙, 이규대, 이용철, 이종환,

 이현우, 임강하, 임이규, 임종순, 전창영, 최병기, 최병애, 이상 ~끝~

[동심 (우리정희)]

경순아 수고 많았데이항상 친구들을 위해 고생하는 경순이가 있었기에 우리는 더욱 편안하고 거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마음의 여유 (김경순)]

우리 친구들은 하나같이 마음 씀씀이가 천사표야 다들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팔걷어부치구 나서잖여 모두 고마웠다구 소리쳐외쳐본다 고마워~~~ㅋ

[방대성]

히야! 경순아지매가 이거 나날이 작가적 소질을 내비치고 있구마이..ㅎㅎ..실감나게 현장감있는 야그로 마치 남천리에서 함께 하는 기분이네..하여간 고맙네..담부터는 기꺼이 함께혀야지...

[마음의 여유 (김경순)]

담부터는 기꺼이 함께한다는 말 진짠지 정말이지 그말 그어떤 말보다 맘에들어

[머털이(병철)]

경순이 강하 창영이 우리 동창회 임원들 너무 감솨감솨~~~ 그리구 우리 친구들 모두 멋쟁이!!!

[마음의 여유 (김경순)]

병철아 나두감사 예쁜단풍보여주려구 사전답사까지하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친구들을 위해서 소리없이 도움을주는 친구 없어서는 안될친구지

[문옥분]

운영진들 두배로 고생많이혀지칭구들 겁게해준다고 덕분에 우리들은 마냥행복할수있어 감사 감사

[마음의 여유 (김경순)]

우리 문여사 항상 허허 거리며 힘은 어디서그리 나오는지 ~~~ 근데 이번에는 좀힘들어하는것같던데 괜찮은거지? 건강해진것같기는하던데 겉으로보기에는

[문옥분]

응 .괜찬아 전날 인숙이내서 잠을 못자서 피곤이 누적 되어서 그라지

[능금나무]

가을숲속의 잔치가 참으로 즐거웠었음이 생생하여 부러우이 ~~쌤나고~~~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행복이함께하길 ...의문장이 가슴에남네 ...모다들 건강하시게~~~

[마음의 여유 (김경순)]

응 그랬다네 단양하늘아래 우리는 마냥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즐기고왔지

[불구실]

아휴~!!죽겠네...(?)

[마음의 여유 (김경순)]

왜 ~~~ 죽겠나유 죽으면 안되유 열심히 살아유

[능금나무]

?????

[불구실]

부럽단 얘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