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생일날 아침!
"성! 생일축하혀~ "
늦잠 곤히 자고있는 나를 깨우는..
아침 7시에 문자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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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 바람쐬러 나가보자고
여수엑스포로 떠나자고, 이렇궁 저렇궁,
논네들이.. 이더위에 엑스포는 힘들어서 않된다고 쓰러진다고....
극구 말리는 아들땜에,
장소 변경, 담양 한재골 계곡으로 GOGO~~
"오늘 하루 엄마께 봉사하기루 결정했수" 라며 아들이 차를 대령 했겠다..ㅎ
동생들과 함께 출발해서 도착한 계곡. 헉!!
우째야 쓰까이~
주차는 이중삼중, 계곡 빽빽이 자리잡은 사람과 사람들....
거의 계곡 끄트머리 까지올라 비집고 자리깔고 앉아,
사람 구경에 취해 있을때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곤충 한마리~
와~ 이게뭐야,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사슴벌레? 찝게벌레?
각자 한마디씩 신기해하던중 스마트폰으로 재빨리 인터넷 검색들어가니,,,,
장수하늘소라는걸 확인하고, 천연 기념물이라나??
울 아들 집에 데려가 키우겠단다. ㅎㅎ
이모(동생)는 않된다며, 집에 데려가면 죽을수 있으니,이곳에 다시 놔줘야 한다고,
둘이 옥신각신, 결국 보내주기로하고
요리보고 저리보고 데리고 노는데,,,,
장대가 기골하고, 듬직함이 힘이 장살것 같다며 들여다보며, 수박먹어 보라며 위에 올려 줬더니 얼마나 잘 먹어대던지...
인증샷에, 동영상도
귀경한번 해보시씨요잉??
.....
에휴 수박의 하늘소는 100MB초과로 올려 지지가 않네요,
수정도 않되구요 ㅠㅠ
그래서 집으로 돌려보내는 장수 하늘소 를 올려 보니다..ㅎ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오는길에, 나무위에 올려주니
힘차게 달려가네요~~
그끝을 따라 올라가는 내눈길 끄는녀석이 있으니,
사슴벌레 한마리가 마중을 나오더라~~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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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림님께서 장수풍뎅이라고......죄송 합니다.


장수하늘소가 아니라 장수 풍뎅이가 맞습니다요
중1이 이 쪽을 좋아하다보니, 옆에서 배운것입니다. 제가 곤충식별하는 것도, 다 아이덕분입니다. 저번 주 순창다회 못 간것도 이것 잡으러 갔다가 허탕만 치고 왔었음. 장수풍뎅이 수컷잡으러요. 암컷은 있거든요. 동영상의 장수풍뎅이 수컷이랑 사슴벌레도 아깝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싶어서요.
그런줄 알았더라면 잡아올껄,
동생이 못키우고 죽일것 같으니 자연에서 살게 보내주자고,(나이 먹으니 벌레나 곤충 한마리라도 죽이는게 싫어 지드라면서...) 아들과 한참을 실갱이 하다 결국 아들이 푀기하고....
한재골에가면 잡을수있지않까 생각되는데요. 나무위어 사슴벌레도 있던데...
저희집 채집통에도 몇마리 잇습죠 새벽마다 뒷산에 오르는
옆지기 땜시 막내가 조아허니 잡아오는데 저도 자연의집이
조으니 잡아오지 말라해도 올해도 어김없이 .야행성이라..저녁이믄 시끄럽습니다 꼭 산으로 가고 싶다고 소리친것같아
밤엔 소리내어 우나 보네요? 헐!
통에서 나가고싶다고 부딪히는 소리요 ㅎ
작년에 등산하다 잡은 장수풍뎅이...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뎅...생명력이 좋은것 같아요....
녹두꽃 아이들 생각이 나더만,
아이들이 보면 좋아들 할거 같다는...ㅎㅎ
좋아요 ㅎㅎ
ㅎㅎ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