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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홍의 아동문학 통신 147 / 서평〛
결국 사람에게 희망을 품다
- 윤경의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김 문 홍
연작동화 형식의 플롯으로 빚은 장편동화
동화 작가로 첫선을 보이는 윤경의 작가 소개란에는 아무런 이력이 없이 “숲이 보이는 책상에서 글을 씁니다”라는 다소 외로운 독백 같은 짧은 글이 실려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모든 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신춘문예나 아동문학 잡지 추천이 없이 그저 단행본 한 권으로 세상에 이름을 내민다는 뜻이 숨어 있다. 여러 아동문학 단행본을 발간하는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다가 선택이 되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윤경의 첫 동화집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웅진주니어, 109쪽, 2023.11,12,000 원)는 특이한 형태의 동화집처럼 보인다. 흡사 의인 단편 동화 5편을 모은 단편동화 작품집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두 번째 작품인 표제작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를 읽으면 그러한 착각이 틀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작품은 숲속 동물인 두더지 ‘두두’가 탐정으로 이름나 있는 까마귀 ‘깜즈’를 불시에 방문하여 도움을 청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두두 혼자만은 아니고, 이웃인 여우 미호 씨, 멧돼지 쿵쿵 씨, 고양이 코코 씨, 토끼 토토 씨와 다람쥐 또순 씨도 함께인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작품집은 연작 동화 형식을 갖춘 장편 동화임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작품인 「탐정 깜즈 씨 이야기」는 이 장편 동화의 발단 부분에 해당되면서, 다음 이야기인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세 번째 이야기인 「마법시 미호 씨 이야기」와 네 번째 이야기인 「싸움꾼 쿵쿵 씨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인 「알쏭달쏭 코코 씨 이야기」는 이 장편 동화의 결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각각의 독립된 연작 동화 형식을 취하면서,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된 완결체로 플롯 구조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장편 동화인 셈이다.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이 다섯 편의 연작 동화 형식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첫 작품을 읽어 보면 숲속 동물들은 사람에 대한 반감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첫 장에서 사람이 던진 돌에 두더지 두두 씨가 머리를 맞은 것에서부터, 각 장이 연결될수록 숲속 동물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고 괴롭힌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끝까지 읽고 나면 우리는 그 추측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첫 장과 마지막 장이 수미쌍관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결국은 사람 역시 자신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들은 끝내 사람들에게 희망을 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따뜻한 온기로서의 공감과, 사람과 동물의 연대적인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이 작품은 형식적인 측면에서나 내용으로서의 주제적인 측면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을 다 읽고 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두 따뜻한 온기와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 이야기를 빚어낸 동화 작가 윤경 역시 사람 사는 세상과 숲속 동물들을 품고 있는 자연에 대한 넉넉한 사랑의 안온한 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세상과 세상 사람들에 대한 반감으로서의 적대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만 작가의 주제의식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한편 한편을 읽어 보면 숲속 동물들이 사람 사는 세상과 그 속의 사람들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이 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숲속 동물들은 이 이야기의 발단과 결말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단편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는 독자는 발단에서부터 시작해 결말 부분을 꿰어 확인하고 나서야 동물들의 그러한 오해가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①
코코 씨는 재밌다는 듯 웃으며 앞발을 핥았어. 그러고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이야기를 시작했어.
“이해할 수가 없군요. 두두 씨야 세상일에 깜깜해서 그런다지만, 깜즈 씨는 왜 이런 일을 맡은 거죠? 사람이 뻔뻔하고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영리한 깜즈 씨가 모르진 않을 텐데.”
“숲을 엉망으로 만드는 송충이만큼, 사람이 세상을 망친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요. 언제 우리에게 해코지할지 모르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도!”
-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탐정 깜즈 씨 이야기」, 18쪽.
②
“까미 아주머니, 잠깐이지만 땅속에도 달이 떴어요. 달빛은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 준다고 했죠? 다정한 친구처럼요. 아주머니 말이 맞았어요. 반딧불이들이 밝혀 준 달빛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 줬어요. 이제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두 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방긋 웃었어.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
“안녕, 까미 아주머니. 안녕, 내 친구.”
- 위의 책,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42쪽.
위 글은 첫 번째 이야기인 「탐정 깜즈 씨 이야기」와 두 번째 이야기인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의 인용문으로, 인용문 ①은 사람과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으로서의 반감을, 인용문 ②는 숲속이라는 자연에 터를 잡고 사는 둥물과 곤충들의 연대적인 감정과 그들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인용문 ①은 까마귀 탐정 깜즈에게 숲속 동물 이웃들을 데리고 그를 찾아온 두더지 두두의 이야기다. 두더지 두두는 낮에 겪은 일을 이야기한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고 파란 무언가를 뒤집어쓴 사람이 산책로 구석에 땅콩을 한 줌 놓고 가자, 다람쥐 또순 씨와 토끼 또또 씨가 땅콩을 먹고 있는데, 땅이 들썩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돌멩이 하나가 두더지 두두 씨 머리 위에 떨어진 소동을 숲속 이웃들이 얘기한다. 왜 이런 소동이 일어났는지 그들은 모른다. 이 작품의 마지막 장에서 비로소 그 일이 밝혀진다.
고양이 코코 씨는 이 일을 사람들이 그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사람들의 행위를 나무라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뻔뻔하고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까마귀 깜즈 씨는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한다. 함께 있는 동물들도 역시 사람들은 세상을 망치고 있다며 그 비난에 합세한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숲속 동물들의 영역을 침범하는가 하면 사냥을 통해 그들의 존재까지 위협하고 있다.
인용문 ②는 인용문 ①과는 다르게 숲속 이웃들의 연대와 동질감을 얘기하고 있다. 반딧불이들이 두더지 두두가 사는 땅속 어둠을 밝혀주는가 하면, 잠깐 땅속 어둠을 걷어내고 안온함을 안겨 주는 달빛, 그리고 언제나 두더지 두두를 친자식처럼 돌보는 깜즈 씨의 엄마인 까미 아주머니도 두두 씨를 친자식처럼 돌보고 아껴준다. 아들인 까마귀 깜즈는 두두 씨를 마땅찮게 생각하지만, 까미 아주머니는 볕이 들지 않는 땅속에 사는 두두 씨를 잘 돌보며 품어준다. 이처럼 인용문 ①과 ②는 세상을 망치는 사람들의 뻔뻔함과, 동질감으로서의 연대와 서로를 품어주는 숲속 동물들의 사랑과 도움을 대비시키며 세상 사람들의 뻔뻔한 행위를 질타한다.
사람에게 쫓겨 사람과 동물을 모두 살리다
세 번째 장인 「마법사 미호 씨 이야기」와 네 번째 이야기인 「싸움꾼 쿵쿵 씨 이야기」는 역시 서로 겹치는 연작 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 번째 장은 숲속 동물 미호 씨 이야기로 여자아이로 변신한 여우 미호 씨가 숲속 산책로를 걷다가 공원으로 소풍 나온 남자아이 ‘모띠어’를 우연히 만나, 다문화 가족인 남자아이 모띠어의 처지에 공감하고 그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다. 네 번째 이야기인 「싸움꾼 쿵쿵 씨 이야기」는 여우 미호 씨와 다문화 가족인 남자아이 모띠어가 흙구덩이에 빠져 곤경에 처하자, 싸움꾼 멧돼지 쿵쿵 씨가 공원을 소란하게 만드는 지혜로 사람들을 훍구덩이로 안내해서 그들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①
모띠어가 얼떨떨한 얼굴로 물었어.
“멋지다니까! 넌 두 개의 세상을 가진 거잖아. 왜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해? 어떤 세상을 안다는 건, 날개를 가지는 거야. 그러니 넌 날개를 두 개 가진 거지.”
모띠어는 아직도 얼떨떨한 얼굴이야.
“아유, 답답해. 넌 이름도 모띠어잖아. 나비라는 뜻이라며. 날개 하나 가지고 나는 나비 봤어? 적어도 두 개는 있어야 날 수 있다고. 그러니까 날개는 하나보다 두 개가 훨씬 좋아.”
미호 씨가 자신만만하게 말했고, 모띠어는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맞장구쳤어.
“맞아. 두 개든 세 개든 네 개든, 날개는 많을수록 좋아.”
둘은 깔깔 웃으며 손으로 날개 모양을 만들었어. 깊고 어두침침한 구덩이 안에서 나비들이 파닥이는 것 같았지.
-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마법사 미호 씨 이야기」, 64〜66쪽.
②
쿵쿵 씨가 어렸을 때 들었던 것과 똑같은 소리였어. 눈앞이 캄캄하고 귀가 웅웅거렸어. 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꼼짝도 할 수 없었어. 두려움이 커다란 뱀처럼 쿵쿵 씨를 휘감았어.
“누나, 어떡해? 무서워서 움직일 수가 없어.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못 하는 겁쟁이야.”
깊은 마음속 어린 쿵쿵 씨가 바들바들 떨면서 누나를 불렀어.
“넌 겁쟁이가 아니야. 내 곁에서 끝까지 날 지켜 줬잖아. 고마워. 내 동생 쿵쿵아.”
이디선가 누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 쿵쿵 씨는 누나가 옆에 있는 것만 같아서 홱 돌아보다가 나무를 들이받았어.
정신이 번쩍 든 쿵쿵 씨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 구덩이 앞까지 도착하고 나서야 입에 꽉 물었던 빨간 점퍼를 내려놨어.
“미호 씨, 사람들을 데려왔어요. 나는 잡히기 전에 도망쳐야......”
- 위의 책, 「싸움꾼 쿵쿵 씨 이야기」, 81〜82쪽.
위 인용문 ①은 여우 미호 씨와 숲 가까이에 있는 공원으로 소풍 나온 다문화 가족의 남자아이인 ‘모띠어’가 우연히 만나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기에 처한 그들을 멧돼지 쿵쿵 씨가 발견하고 지혜를 발휘하여 사람들이 그들 두 사람을 발견할 수 있게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우 구미호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재주를 부려 머리가 하얀 여자아이로 변신하여 공원 산책로를 걸어가던 중 다문화 가정의 남자아이 모띠어와 우연히 조우하여 한바탕 소란에 휩싸이게 된다. 위 인용 장면은 체코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모띠어가, 학급에서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소외된 처지를, 여자아이로 변신한 여우 미호 씨가 서로 얘기를 나누며 희망을 불어넣는 장면이다. 모띠어는 체코 말로 나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세상을 안다는 건 날개를 가지는 거라며 미호 씨가 모띠어를 위로하며 용기를 심어주는 대목이다. 미호 씨와 모띠어는 잘못하여 깊은 훍구덩이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멧돼지 쿵쿵 씨가 발견하고 공원에서 소동을 벌여 사람들을 구덩이 쪽으로 인도하여 그들을 구하게 한다.
미호 씨와 모띠어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상징적으로 은유하고 있다. 둘을 흙구덩이라는 위기의 공간으로 밀어 넣어 대면하게 함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서로 공감하고 신뢰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주제를 형상화시키고 있다. 서로의 신분 차이를 넘어서서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인간과 동물은 결국은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여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작가의 현실 인식을 주지시키고 있다.
인용문 ② 역시 멧돼지 쿵쿵 씨의 이야기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위기에 처했을 때는, 서로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는 인류애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사람에게 희망을 품다
사람과 코코 씨 눈이 딱 마주쳤어. 꽁꽁 얼어붙은 까만 밤, 날카롭게 마주보는 눈빛만이 빛나는 것 같았지.
“왜 우릴 돕는 거죠?”
코코 씨 목에서 거칠게 가릉거리는 소리가 튀어나왔어,
사람은 멈칫하더니 대답이라도 하듯 나직하게 속삭였어.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왜인지 코코 씨는 마음이 점점 편안해졌어,
뽀드득 뽀득 뽀득......
사람은 되돌아갔고, 이불 덕분에 종이 가방 안은 따뜻해졌어, 아기 고양이들은 추위를 잊고 깊이 잠들었어,
코코 씨는 알쏭달쏭한 눈빛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봤어. 둥근 달이 은은하게 세상을 밝히고 있었어.
코코 씨 마음 깊숙한 곳에서 씨앗이 움트듯, 작은 소리가 돋아났어.
‘다시 사람을 믿어도 될까?’
-『달 도둑 두두씨 이야기』, 「알쏭달쏭 코코 씨 이야기」, 104〜105쪽.
위 인용문은 마지막 장인 「알쏭달쏭 코코 씨 이야기」로 이 작품의 완결 부분이다. 고양이 미호 씨는 옛 주인에게 버림받은 존재로 사람을 결코 믿지 않게 된다. 그런데 종이가방 속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발견하고 정성껏 돌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벽돌집 새주인이 된 남자가 아기 고양이들에게 젖병을 물려 보살피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처럼 사람에게 버림 받은 경우도 있지만,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서 사람에 대한 적의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게 된다.
이 마지막 장에서는 제1장에 등장했던 숲속의 모든 동물이 모이게 된다. 인용문의 끝부분에서 고양이 코코 씨가 독백처럼 읇조리는 ‘다시 사람을 믿어도 될까?’라는 말은, 이 작품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은유하는 말이다. 그 대답을 유추한다면 그 대답은 당연히 ‘다시 사람을 믿어도 된다’일 것이다. 둥근 달이 은은하게 세상을 밝히고 있는 것이나, ‘코코 씨 마음 깊숙한 곳에서 씨앗이 움트듯 작은 소리가 돋아나는 것’은 곧 동물이 사람을, 사람이 동물을 믿어도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에 다름아닌 것이다. 이 작품을 끝까지 읽고 난 뒤에 독자들은 두더지 두두 씨의 머리를 맞힌 돌멩이는 사람이 동물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닌, 결국은 동물을 구하기 위한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윤경의 연작 동화 형식의 장편 동화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는 결국은 사람과 동물은 공생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작가가 숲속 동물들의 이름 뒤에 ‘씨’라는 존칭어를 붙이고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작가가 동물을 얼마나 보살피며 사랑하고 있는지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신춘문예 당선이나 잡지 추천을 거치지 않고 이 작품집 하나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작품의 예술적 성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이름에 값하고 있다. 문제는 다음 작품이다. 작가는 첫선을 보이고있는 이 작품 이상으로 다음의 후속작도 빛나는 에술적 성취를 이룩해야 할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창작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글만 좋으면 신춘문예를 통과하지 않아도
책 출판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윤경 선생님,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