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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에어컨 쌩쌩 … 더위도 덜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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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 '냉풍욕장' =충남 보령시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보령냉풍욕장은 폐광을 바캉스 명소로 탈바꿈 시킨 경우다. 시원한 냉풍욕은 갱도에서 즐길 수 있는데 서늘한 바람이 쉼없이 쏟아진다. 특히 대류현상으로 인해 바깥기온이 높아질수록 냉풍욕장 안에서는 더욱 많은 바람이 나와 폭염에 더 진가를 발휘한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13℃ 내외의 냉풍을 이용해 양송이도 재배한다.
7월과 8월, 두 달간만 일반에 개방하며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대천해수욕장으로 나서면 갯벌-머드체험도 할 수 있다. 보령시청 문화관광과(041)93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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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강원 양양' =강원도 양양은 골깊은 산과 푸르른 동해바다를 갖춘 대표적 멀티피서지이다. 오대산과 설악산 사이에 자리해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수가 곳곳에서 흘러 내린다. 설악산 주전골과 흘림골, 미천골, 법수치 등이 대표적 계곡으로 피서인파가 몰려 들지만 워낙 골이 깊어 번잡하지 않다.
특히 법수치계곡이 호젓한데, 법수치의 임도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가 일품이다.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3
▶ 에어컨도 울고 갈 영남 제일의 탁족처 '울산-울주' =흔히들 산업도시로 여길 법한 울산과 울주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관광-휴양의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내원암 계곡과 진하해수욕장은 지척에서 탁족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인기다. 탁족과 숲터널 산행을 반나절 정도 즐기고,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을 찾는 동선이 이상적이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1㎞에 이르는 모래밭이 300m 너비로 펼쳐져 있다.
국내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간절곶 또한 기암괴석이 바다 위에 솟아 있어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울주군청 문화관광과 (052)258-9577
▶ 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 '전북 무주' =호남 내륙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전북 무주 또한 최고의 피서지로 통하는 곳이다. 특히 덕유산 능선의 남서쪽 골짜기에 한 줄로 이어지는 일곱 연못 사이 칠연계곡의 풍광이 빼어나다. 심산유곡의 반석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담아낸다. 칠연폭포,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등 아름다운 비경 속에 맞는 일상탈출이 피서의 제 맛을 느끼게 한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6
302km 한려수도 절경 다랑이논마을 꼭 방문 |
야영-물놀이 최적지 100여종 분수춤 시원 |
20여개 해수욕장 거쳐 삼림욕-바다낚시까지 |
운장산 정상까지 7km 원시림 비경 더위 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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