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위기가 소나기라면 지금 위기는 장마"
신헌 롯데쇼핑 대표
"전면 혁신으로 불황 돌파"
신헌<사진> 롯데쇼핑 대표가 현재의 장기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전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수 부진과 저성장 때문에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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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
신헌<사진> 롯데쇼핑 대표가 현재의 장기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전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수 부진과 저성장 때문에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신 대표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올린 'CEO 메시지'에서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며 (우리는) 그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소비 시장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유통업체 사이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 대표는 "과거의 위기들이 '소나기'였다면 지금의 위기는 '장마'다.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 체질의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소나기는 처마 밑에서 피할 수 있지만 이제는 우산을 쓰고 비옷을 준비하며 걸어 나아가야 한다. 과거와 본질적으로 다른 지금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선 전략과 시스템, 마인드를 리셋(reset·재설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대표가 밝힌 저성장 시대 극복 전략은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롯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신 대표는 "상황을 탓하거나 환경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마인드의 전환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저성장 시대를 넘어 다시 한번 비상하자"고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각 계열사에 저성장 기조에 맞춘 전략을 마련하라고 독려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롯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양적 완화 출구 전략이 거론되지만 아직 세계경제가 풀려가는 것은 아니다"며 "신중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과거 위기가 소나기라면 지금 위기는 장마"
신헌 롯데쇼핑 대표
"전면 혁신으로 불황 돌파"
신헌<사진> 롯데쇼핑 대표가 현재의 장기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전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수 부진과 저성장 때문에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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