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克己復禮 극기복례
산지: 남천강
규격: 13 ×
소장자: 김종일
위 수석은 자신의 지나친 욕심을
누르고 사람이 본래 지녀야 할
예의와 법도를 따르는 마음으로
되돌아감을 의미입니다
누런빛을 내포하고 있는 녹색
계열의 바탕에 잿빛이 섞여 있는
모암은 강물 속에서 수억 년을
보내고 자갈밭에 묻혀서 수만
년을 지내고 바위틈에 숨어서
지내오다가 물살에 닦이고
모래에 갈리기를 거듭한 끝에
형상석으로 거듭났나 봅니다
머리는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나고 넓은 어깨를 안으로
감싼 채로 자신의 욕심을
억누르고 예의와 법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 모를 선비는 아무 말 없이
두 눈을 지그시 감고서 명상에
잠겨 있는 듯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부리고
싶지만, 지도자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단체를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삶이지요
우리 애석인들도 마찬가지로
선공후사 정신을 발휘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수석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할
때라고 봅니다
갈라진 단체를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합하여 하나의 수석
단체로 거듭나서 애석 문화
발전에 앞장서야 할 중요한
시점인 줄 압니다.
수석 해설 장활유
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克己復禮 극기복례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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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09: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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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듬직하게 오랜세상을 회상하면서 깊은생각에 잠겨있내요 마지막부분 참좋은 말씀 입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