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emory of My Mother
Patrick Kavanagh
I don't think of you lying in the wet clay
Of a Monaghan graveyard ; I see
You walking down a lane among poplars.
On your way to the station, or happily
Going to the second Mass on a summer Sunday-
You meet me and say:
Don't forget to see about the cattle-,
Among your earthiest words the angels stray.
And I think of walking along a headland
Of green oats in June,
So full of repose, so rich with life-
And I see us meeting at the end of a town
On a fair day by accident, after
The bargains are all made and we can walk
Together through the shops and stalls and markets
Free in the oriental streets of thoughts.
O you are not lying in the wet clay,
For it is a harvest evening now and we
Are piling up the ricks agaist the mmonlight
And you smile up at us --eternally.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패트릭 카바나
저는 당신이 *모나간 묘지의 축축한 흙더미 속에 누워
계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봅니다.
당신이 백양나무 가로수 길로 걸어가시는 모습을
정거장으로 가는 그 길, 아니면 즐겁게
여름 어느 일요일 두 번째 미사를 보려 가시면서
당신은 저에게 말을 합니다:
가축을 돌보는 일을 잊지 말라-
수호신이 당황하는 가장 촌스런 말이지만
그리고 저는 당신이 유월의 푸른 귀리 밭두렁을
따라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유자적함, 풍요로운 생활로
그리고 저는 마을의 끝자락에서 우리들이 만나게 되어있음을 압니다.
우연히 운 좋은 날
약속이나 한 듯 가게, 외양간, 저자를
함께 걷을 수 있습니다.
걱정으로 깔려있는 그 거리를.
아, 어머니 당신은 축축한 흙더미 속에 누워계시는 게 아닙니다.
지금은 수확을 앞둔 저녁이기에
우리들은 건초더미에 말뚝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우리에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영원히.
<노트>
Patrick Kavanagh(1905 ~1967)는 아일랜드의 시인.
무덤 속에 있는 어머니를 생전에 모습으로 조명하였다. 저승에 계시지만 아직도 이승에 계시는 듯 못내 슬퍼하고 아쉬워gks다. 그러나 마을이 끝나는 자락에 다시 만난다는 뜻은 무얼까? 인생이 종료하는 날에 먼저 간 분들이 마중이나 오는 걸까?.
*모나간: 시인이 자란 시골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