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체의 유황(Sulfur) 공급원이다. 유황은 생명의 필수 원소이며 유황이 결핍되면 항 산화 영양소의 이용 및 제조가 불가능하다
2) 메틸기 공여 물질이다. 메틸기는 다양한 화학 및 대사 반응에 필요하다. 육류, 어류, 유제품이 주요 급원이며 그 밖에도 콩류, 계란, 생선, 마늘, 양파, 요구르트도 메틸기 공여 식품이다. 채식 자는 전곡류에서 메치오닌을 섭취한다. 그러나 콩은 비교적 좋은 소스는 아니다.
3) 항지간제(Lipotropics) 콜린, 이노시톨, 메치오닌은 모두 항지간제로 간에서 지방을 가공하는 물질이다. 메치오닌 일단 간으로 가면 샘(SAM)으로 전환된다. 하루에 8 gm의 SAM이 간에서 생기는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SAM 생산량도 줄어든다. 메치오닌은 신체에 여러 가지 이익을 준다. 우울증, 염증, 간질환, 일부 근육통에 사용하기도 한다.
메치오닌 샘(SAM)
4) 에스트로젠 우세증 치료제 메치오닌은 신체의 에스트로젠 부하를 감소시킨다. 발암 작용이 있는 나쁜 에스트로젠(Bad estrogen), E2(에스트라디올)를 좋은 에스트로젠(Good estrogen)인 E3(에스트리올)로 전환시킨다. 또한 에스트로젠 우세증에 이득이 있는 중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피임약이나 에스트로젠 대체 요법(ERT) 중에는 메치오닌을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간은 신체의 에스트로젠 부하를 감소시킨다. 특히 메치오닌은 더 강력한 발암 기능이 있는 나쁜 에스트로젠, E2(Estradiol)을 좋은 에스트로젠인 E3(Estriol)로 전환시킨다.
5) 글루타치온 전구체인 Cysteine으로 전환-> 글루타치온은 간의 핵심적인 toxin neutralizer이다. 신체는 메치오닌을 시스테인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독성물질이 많을 때 글루타치온 결핍을 방지한다. 글루타치온은 간의 핵심적인 toxin neutralizer이기 때문이다. 글루타치온 수준이 높으면 독성물질에 의한 간 손상을 방지한다.
6) 세포막 기능에 필수적인 콜린 제조에 필요하다. 메치오닌은 세포막 기능에 필수적인 콜린을 만들 때 필수적인 물질이다. 하루 필요량은 체중에 따라 다르나 에스트로젠 우세증의 경우에는 보통 100-1000 mg이 적합하다. 건강한 상태라면 메치오닌 보충이 불필요하나 엄격한 채식주의자 및 저 단백식을 하는 사람은 별도로 보충해 준다. Soy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soy의 아미노산함량이 낮기 때문에 별도로 보충한다. 메치오닌 보충제 복용 시 유황 함유 아미노산인 타우린(taurine) 및 시스테인 그리고 엽산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500-4000 mg을 분복한다.
간에서 에스트로젠을 제거하는 능력 때문에 에스트로젠 우세 증상(유방 암 환자 포함)이 있는 사람은 메치오닌을 복용한다.
과다한 복용은(B6, B9 결핍 시) 메치오닌의 호모시스테인 전환을 증가시켜 심장 질환 및Stroke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때는 엽산 + B6와 반드시 함께 보충한다. 하루에 4그람 정도면 장기간 복용해도 심각한 문제 없다.
항 지간제(lipotropic)
간에서 지방 제거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항 지간제는 간 건강 및 간에서 유출된 지방을 태워 추가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콜린, 이노시톨 등 항 지간제가 없으면 지방과 담즙이 간에 갇혀 간 경화 및 지방 대사를 차단한다. 콜린은 지방 대사에 필수적이다. 콜린은 메틸기 공여자로 기능하며 간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B군의 비공식 멤버인 이노시톨은 우울증이나 panic disorder를 경감시킨다.
메치오닌은 주된 항 지간제다. 에스트로젠 수준이 높으면 신체는 더 많은 메치오닌이 필요하다. 에스트로젠은 간에서 담즙을 감소시키고 담즙 콜레스테롤 수준을 증가시킨다. 메치오닌은 에스토로젠 활성을 제거한다. 또한 글루타치온 등 간의 유황함유 화합물 양에 영향을 미친다. 글루타치온과 기타 유황 함유 펩타이드(작은 단백질)는 독성물질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성물질 수준이 높으면 더 많은 메치오닌이 필요하다. 콜린은 간의 해독 반응을 돕는다. 콜린은 메치오닌이나 세린에서 합성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해 콜린을 필수 영양소에 포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