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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파워> 엘케 뮐러 메에스. 베텔스만 출판사
전에 일본인이 쓴 <색채 심리>와 비교하자면 내용이 풍부하고 깊다. <색채 심리> 가볍게 기분전환하듯 읽는 입문서라면, 이 책은 본격적으로 색에 대해 탐구하기 위한 도서이며,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실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 실용서이기도 하다. 특히 색이 가진 파장의 특성과 색과 관련된 의학과 명상의 여러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유익하다. 색에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책을 읽다가 나는 터키색에 대해 새로운 환기하게 되었다. 티벳 여행을 할 때 라사에서 터키석 목걸이를 한 개 산 적이 있다. 터키에서 많이 나오는 돌이라 터키석이라 불리는데, 녹색을 띈 하늘색이다. 티벳인들이 장식용으로 애용하는 보석이고 다른 소수민족들도 역시 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귀한 보석으로 치고 있다. 내가 가진 삶의 색은 아무래도 청색과 녹색을 함께 지닌 터키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랑과 빨강 같은 활기차고 동적인 것이었으면 하지만 아무래도 나는 푸른 색 계통의 사람이다.
= 차례 =
1. 색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