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어질것 같아 답글로 적어봅니다..
대륙조선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략 내용은 지금 지나의 대부분의 영토가 이조였고 명은 이조의 제후국이란 설입니다..
지금의 카자흐스탄등 중앙아시아까지 이조의 영토였고 명은 지금의 티벳에 존재했다고 주장하죠..
그 넓은 지역을 4군6진으로 설명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기처럼님께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략적인 논파를 하려 합니다..
첫번째, 이조란 국가의 성격입니다..
대표적인 사대주의 국가로 그 사대주의의 망령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았죠..
이조는 고종때까지 몇백년전에 없어진 명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왜 명에게 제사를 지냈을까요??
그들 주장대로라면 상국이였던 이조가 제후국인 명에게 말이죠..
두번째,명의 위치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명의 위치는 아래글의 지도에서 보듯이 지금의 티벳에 위치합니다..
아시다시피 그곳은 티벳 옛 토번지역입니다..
토번은 당나라때 장안까지 공략했던 막강한 제국입니다..
부랴부랴 당태종은 문성공주를 토번의 송첸캄포 칸에게 시집을 보내기도 했죠..
서안에서 라싸까지의 당번고도까지 남아있는 절대 부정할수 없는 역사지요..
또한 몇십년전 중공이 무력으로 침략하기전까지 엄연한 독립국이였구요..
지나의 서남공정과 달라이라마가 이를 입증합니다..
세번째,청의 위치입니다..
청은 모두 아시다시피 여진족의 나라입니다..후금이 개칭을 한것이 청이죠..
여진(女眞)의 근원지는 아시다시피 백두와 그 부근입니다..
여진은 여러 이름으로 불렸는데 숙신,읍루,말갈,물길,만주 등이 불린 이름들이지요..
말갈중에 흑수말갈이라 있습니다..이들은 왜 흑수말갈이라 불렸을까요??
흑수부근에 살았기에 흑수말갈이라 불린겁니다..
흑수가 어딜까요??네..지금의 아무르강 즉,흑룡강입니다..
여기서보듯이 백두와 만주등에 분포하던 여진인데
그들 주장에는 청의 영역이 중앙아시아와 몽골등으로 나와 있습니다..
네번째,남아 있는 이조의 풍부한 사료들입니다..
이조는 우리 역사에서 제일 쉽게 접할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시기의 역사입니다..
시기도 그러하거니와 이조의 서책 분배보관정책에 의해
몇번의 큰 환란이 있었음에도 비교적 사료등이 풍부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풍부한 사료는 제껴두고 `이러지 않앗을까` 하는 추측성 설을 믿을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조의 강역은 이렇습니다..
약간의 만주와 간도를 포함하는것까지가 이조의 강역입니다..
이러면 백두산정계비도 설명이 되고 일제때 만주철도부설권과 바꾸어버린 간도도 설명이 됩니다..
대충 설명이 되었을런지요??
짧은 글로 다 담아 낼수 없기에 대략적인 것만 담았습니다..
자세한것은 연기처럼님께서 알아보셔서 취할것은 취하시고 버릴것은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공은 다시 연기님에게로 넘어 갔습니다^^
첫댓글 네엡. 말씀 감사합니다. 공부가 부족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늘미르님의 명쾌한 지적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가 가장 유의할 것은 민족사관에 빠져 무엇이든 다 우리 것으로 만들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과 중국을 욕하면서 우리 스스로 그들과 같은 짓을 해서는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