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4절.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사람의 심령”은 히브리어로“루아흐”인데“불다, 숨쉬다, 냄새맡다, 느끼다, 예견하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신, 바람, 기운, 호흡, 영”을 말한다.
“그의 병”은 히브리어로“마할레”인데“힘이 빠지다, 초조해지다. 병이들다, 아프다”를 뜻하는“할라”에서 유래한 것으로“질병, 병, 불건전, 병듦”을 뜻한다,
“이기려니와”는 히브리어로“쿨”인데“견디다, 참다, 지탱하다, 유지하다”를 말한다. “심령이 상하면”은 히브리어로“나카”인데“치다, 쫓겨나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맞은, 괴롭혀진, 상한 심령, 근심, 상처 입은 영”을 뜻한다.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는 히브리어로“나사”인데“들어올리다, 처들다, 용납하다, 이끌다, 담당하다”를 뜻한다,
본문은 사람의“영”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첫 번째 앞에 나오는“영(심령)”으로 번역된“루아흐”는 남성형으로 남성을 상징하는 건강한 정신력 내지 왕성함을 암시하는 반면에,
두 번째 나오는“영(심령)”을 흠정역은“상처 입은 영”을 뜻하는“루아흐”는 여성형으로 연약함을 암시한다.
즉“심령이 상하면”(상처 입은 영)은 의지가 꺾인 것이나 생명력을 상실한 것 혹은 절망이나 감정적인 상처를 받은“영”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육체는 상했을지라도 영(심령)이 건강한 자는 회복되기 쉬우나 이렇게“심령이 상한 자”(상처 입은 영)는 육체가 건강할지라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18:35)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
'심령'(마음 중심,영의 처소) καρδία, ας, ἡ [카르디아]~~~~~~~~~~~~~~~~~~
< 마음(마13:15, 18:35, 막12:33, 계18:7), 뱃 속(마12:40), 심중(눅3:15), 생각(행7:23), 마음판(고후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