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탑의 형태는 잘빠진 편 입니다. 포탑 전면에는 주조질감 과 더불어 주조포탑의 우둘투툴한 느낌한 재현을 잘 하고 있습니다.
[포탑 전체에 걸쳐 주조질감을 잘 살리고 있는 점은 타미야도 마찬가지 드래곤에 비해 한층 성숙된 주조질감과 포탑 장비품 위치등은 자세하게 표시해두고 있어 조립성 면에서는 더 뛰어나다]
주포는 90밀리 M3A1 타입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 머즐브레이크가 더블타입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드래곤 제품과는 다른 머즐브레이크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포탑에 장착되는 큐폴라나 작은 부품들은 별도 런너로 구분해서 분류하고 있다]
포신은 슬라이드 금형으로 통짜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드래곤 제품이 좌우 분할로 접합선이 남는것에 비하면 훨씬 나아 보이네요..
[포신 역시슬라이드 금형으로 한번에 사출 정확한 정원형을 재현하고 있다]
머즐 브레이크는 더블 타입이라 불리는 타입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포의 머즐 브레이크는 구멍이 앞뒤로 두개로 재현되어 있는 더블타입을 재현하고 있다. 초기형 퍼싱의 특징이기도 하다]
포방패 역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주조질감 재현 뿐 아니라 드래곤 제품에서 보여지던 포탑과의 단차는 거의 없는 편 입니다.
[ 만텔의 재현 역시 좋은편 드래곤 제품에는 포탑과 단차가 심했는데 타미야 제품에서는 딱 맞는다 타미야 제품이 기분좋은 이유중 하나]
포탑 상면에는 셔만전차 후기형에 장착되던 언더 형태의 큐폴라가 별도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큐폴라는 셔만 후기형에 장착되었던 언더형이다 역시 정교한 몰딩재현이 최고!!]
규폴라에는 관측창의 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전차장과 사수석의 헷치 재현 역시 아주 좋습니다. 헷치는 가동식이라 개페가 가능합니다.
[포탑의 디테일은 역시 잘 정리된 느낌이 강하다. 역시 타미야 제품의 특징중 하나 사진은 Scott A. Bregi/씨의 작품 ]
포탑 측면에는 포탄을 배출하는 포탄출입구와 여분 궤도를 걸어두는 궤도걸이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반대측에는 간단한 형태의 바스켓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샤프한 재현이 아주 좋습니다.
[각종 헷치의 샤프함이 살아있는 재현은 역시 타미야 제품답다~]
포탑 곳곳에는 견인용 호이스트와 안테나 포스트등의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타미야 제품답게 샤프하게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드래곤 제품에서 생략되어 있는 작은 구조물도 빠짐없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샤프한 재현과 잘 정리된 각종 구조물들은 만들면서도 상당히 기분좋은 제품중 하나이다]
(4)기타 악셔사리
[ 제품에 인형을 넣어주는것은 타미야 제품의 오랜전통 이번에도 포즈와 표정 재현이 우수한 인혀잉 두개나 들어있다]
이 제품은 타미야 제품답게 악셔사리가 풍부한데 우선 포함되어 있는 전차병 2명을 비롯 전후방 라이트 와 샵과 망치 같은 OVM 류의 재현 역시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들어있는 인형은 포즈가 아주 자연스럽다~ 복장은 한국전에 참가한 전차병 복장을 재현하고 있다]
전차병은 포즈와 표정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목재질의 탄약상자와 탄통등은 아예 별도 런너로 분리해서 재현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들어 있는 악셔사리들.. 탄통과 레이션 박스들.. 역시 디테일이 좋다]
포탑에 장착되는 M2 중기관총 과 마운트의 디테일과 볼륨도 아주 좋습니다.
그외 차체에 장착되는 동축기관총 총구 디테일도 뛰어납니다.
포탑의 상판에 장착되는 써치나이트의 재현도 빠짐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차체에는 각종 호이스트 와 포신 고정구 등의 재현도 잘 되어 있습니다.
[탄통의 모습]
포탑에 장착되는 여분궤도의 재현도 빠짐없이 되어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한대로
궤도의 혼 형태가 좀 아쉽네요
[웬 부품이 이렇게 많나 싶더니 메뉴얼을 살펴보니 모두 가동식 현가장치 조립을 위한 부품들
이다. 너트와 스프링 및 볼트들이 가득하다~ ]
(5)데칼 및 매뉴얼
데칼은 일본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데칼은 전차제품 치고는 꽤 많은 편이다. 미군의 상징인 백색별의 경우 짤린 형태로 재현되어 있어 구조물들 사이로 잘 붙일수 있게 되어 있다]
마킹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차들이 대체로 별다른 마킹을 하지 않은데 반해 이번 제품에는 큼직한 별마킹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의 별마킹은 포탑을 비롯 전면장갑에도 부착되는 데칼들은 인쇄품질이 괜찮습니다.
특히 탄약상자나 레이션상자등에도 부착할수 있는 자잘한 마킹들이 많이 들어있는것도 뭔가 푸짐함이 느껴집니다.
메뉴얼은 정말 푸짐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인데 실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다른 2페이지 분량의 전반부를 비롯 상세하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뉴얼은 한권의 자료집을 보는것 같다 한국전쟁 당시의 퍼싱의 활약상을 잘 정리해두고 있어 읽어볼만하다]
다만 칼러가 타미야 칼라로만 나와 있는 것은 아쉽네요.. 이제는 다국적 시대인데 여전히 자사의 에나멜과 스프레이 번호만 고집하고 있는 것은 거대메이커라 불리는 타미야 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같은 자국 도료인 군제락카번호라도 지정해 주지..)
3.단점
이 제품은 퍼싱전차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타미야의 각은 정성이 다 들어간 제품 입니다. 고로 별다른 트집잡을게 없네요..
다만 지나치게 부품의 간결화는 추구한 나머지 부분적으로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들 가령 공구상자의 고리나 호이스트등은 디테일 업이 필요한 부분으로 아쉬운 부분 입니다.
다만 가격만 빼고요… 4000엔 이란 가격 국내에는 약 5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더구나 요새는 흔한 에칭세트 하나 들어 있지 않은데 말입니다
4.미라지의 평가
타미야 제품은 거의 나오는 제품마다 결정판 아닌 제품이 없는데 이는 타미야 특유의 치밀한 사전조사와 도면작업 그리고 완벽한 금형사출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바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로포션이나 쉬운 조립성 그리고 디테일은 역시 타미야 제품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제품이다]
특히 타미야 제품은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마치 새제품처럼 금형관리가 잘되어있기로도 유명한데 출시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바로 금형을 수정하는등 타미야가 모형케이커의 지존으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찌되었던 이 제품은 현재까지는 퍼싱전차의 결정판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 그리고 푸짐한 악셔사리와 함께 특히 포즈가 좋은 전차병 인형까지 2명이나 들어 있어 4천엔이라는 비싼값을 하는 제품 입니다.
[퍼싱전차의 특징이기도 한 복잡한 형태의 엔진테크 재현은 드래곤 제품도 우수하지만 타미야 제품도 수준급이다.특히 엔진테크는 열린 상태로도 만들수 있지만 정작 엔진은 재현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부분중 하나.. 참고로 곧 리뷰할 하비보스 제품은 이 제품은 카피한 제품으로 엔진까지 재현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8년전인 1994년 출시된 드래곤 제품과 비교되는 제품이기도 한데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드래곤이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잘 살려두고 있는데 반해 일명 드래곤 식의 회쳐놓기 분할로 조립성이 좋치않은 단점이 있는데 반해
타미야 제품은 조립성을 우선으로 치는 가운데 적은 부품 분할로도 그에 못지않은 디테일을 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타미야가 한수위의 실력을 가졌음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물론 8년전인 94년의 드래곤과 지금의 드래곤의 실력을 같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드래곤은 드래곤 제품대로 후기형 M26A1 퍼싱전차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고 타미야는 반대로 초기형 퍼싱전차 타입(M26E3) 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각자의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프로포션면에서는 서로 어느게 낫다는 평을 하기 힘들 정도로 막상막하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드래곤 제품이 타미야 제품의 2/3 정도 가격으로 매리트가 있어 보이지만 타미야 제품에는 포즈와 표정이 좋은 전차병 2명과 함께 다양한 악셔사리가 포함되어 있어 타미야 제품이 꼭 비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고로 드래곤 제품이나 타미야 제품이던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제품으로 한대씩은 구매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타미야제품
드래곤 제품
특징
lM26E3 (초기형)을 재현
lT81 steel track 을 재현
l주포의 더블머즐 브레이크
lM26A1(후기형)을 재현
lT80E track을 재현
l머즐브레이트가 잘린 타입을 재현
장점
l엔진실 및 엔진테크 재현
l현가장치 가동식
l전차병 및 다양한 악셔사리 포함
l조립이 쉽다
l공구상자 손잡이등 각 부분의 디테일한 재현
l연결식 궤도 재현
단점
l궤도가 수지제 이다.
l가격이 비싸다
l조립성이 떨어진다
l현재 절판중
소비자가격
4000 엔 (약 55,000원)
37,000원
제품명: M26 Pershing (T26E3) (1/35 TAMIYA MADE IN JAPAN )
제품코드 : No.254 (ITEM 35254)
● 한국전에 활약한 M26 Pershing (T26E3) 전차를 1/35 스케일로 정밀 모형화
● 정교한 휠 및 초기형 퍼싱전차에 장착된 T81 steel track 을 재현
●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의 각부 정밀재현! 차체와 포탑의 정교한 주조질감 재현
● 풍부한 표정의 전차병 2명 과 다양한 악셔사리 포함
●정교한 재현의 데칼 포함
소비자가 : 4000엔 (56,000 원 2009년 7월 기준)
완 성 도: ★★★★☆
( 드래곤 제품과 더불어 퍼싱전차를 재현한 타미야의 수준높은 실력을 볼 수 있는 제품 )
조립난이도 : ★★★★☆
(타미야 제품답게 무난한 조립성)
가격만족도 : ★★★☆☆
(역시 타미야 제품답게 비싸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1994년 드래곤모델에서 첫 모형화한 M26 퍼싱전차를 좀 늦은감이 없지 않은 2002년 타미야에서 바로 맞불로 제품화 한 제품
드래곤모델이 후기형 퍼싱전차를 모형화 한데 반해 타미야는 초기형 퍼싱을 재현… (T81 steel track 과 주포의 더블 머즐 브레이크를 완벽하게 재현)
드래곤 모델에서 재현하지 않았던 엔진테크의 오픈형태와 엔진실을 재현하고 있는 한편 가동식 현가장치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드래곤이 회쳐놓은 악명 높은 분할로 유명하다면 타미야 제품은 절제된 분할로 조립성을 최대한 높인 것이 장점이다.
특히 표정과 포즈가 좋은 전차병 2명과 다양한 악셔사리등 포함되어 있는것도 타미야 제품치고는 푸짐한 편~
가격이 비싸다는 고질적인 문제점만 아니라면 괜찮은 제품으로 퍼싱전차의 결정판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첫댓글 예전에 한번 만들엇는데 너무나 잘 맞더군요. 2002년 신판 이었군요. 특히 가동식 바퀴는 정말 좋았습니다~
타미야 제품은 비싸도 만드는데 걱정이 없으니 부담이 적지요~~
오오 멋진 리뷰입니다. 7000회원이 거저 생기는게 아닌거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하비보스 제품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요새 갑자기 리뷰 필을 받네요~ 이런 리플만 보면 ^^
이런 제품 하나만 봐도 과거 전차왕국이라 불렸던 그 명성은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갈수록 부품수가 적은 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탓인가?;;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부품 회쳐놓으면 개고생이다 ㅋㅋ 저도 동감입니다. 탱크를 오랫만에 조립해보니 왠 부품이 그리 많은지 아카데미도 많다 생각되더라고요 만약 그것보다 많다는 드래곤이리면 ㅎㄷㄷ
아~~타미야에서도 퍼싱이 나왔군요 가장부러운건 디테일이떨어져도 간편한 수지제 괘도와 주물표현이 드레곤보단 훨씬 좋네요
진정한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업체죠..최고제품이 뭔지... 타미야 제품은 비싼값은 하는 제품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