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소식 □ 하바롭스크주 투자유치동향

[동북쪽에(김현동)]

□ 하바롭스크주 투자유치동향

* 하바롭스크주정부(경제개발대외협력부) 발표 자료

1. 하바롭스크주 투자여건

ㅇ 신용평가사 ‘Expert RA’의 2007-2008년 러시아 지방투자매력순위 보고서에 의하면, 하바롭스크주의 종합투자위험도는 러 극동 9개주 중 가장 낮으며, 러시아 연방주체 중에서는 51위(중위권)를 차지함.

 - 법률 부문 리스크 지수는 러시아 연방주체 중 4위(종전 34위), 극동지역에서 1위로서 매우 양호함.

ㅇ 투자잠재력(2008년 기준) 면에서 하바롭스크주는 사하공화국, 연해주에 이어 극동지역에서 3위, 러시아 연방주체 중 28위를 기록함.

2. 투자동향

ㅇ 2008년 하바롭스크주로 유입된 투자액은 2억 4,020만불로 2007년 수준(2억 488만불)과 비슷하며, 2009년 투자유입 규모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2009.1.1 기준 하바롭스크주 유입 외국인투자 누적액은 14억불

  - 주요 투자분야는 제철·목재가공업, 교통·통신업, 부동산업, 광업, 임업 등이며 주요투자국은 호주, 사이프러스, 말레이시아, 바하마군도 등임.

ㅇ 지리적 인접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규모는 유럽 국가들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최근 5년간 통계를 볼때 하바롭스크주 전체 외국인투자에서 아태지역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에 불과하며 특히, 중국은 하바롭스크주 최대 교역국(전체교역의 40% 차지)이나 하바롭스크주 외국인투자(누적액 기준)의 5%만을 점하고 있음.

對 하바롭스크주 외국인 투자동향

(단위 : 천불)

	02.1.1 현재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합계
바하마	-	-	-	-	131389	104913	71931	28519	336752
호주	26879	13900	12500	18300	28000	33365	66197	82000	281141
사이프러스	1417	106	58	59020	24518	28353	21076	44509	179057
미국	81968	2638	892	2330	2302	6381	9335	1420	107266
독일	3000	-	16	-	-	30000	70000	-	103016
중국	7447	14485	9960	6961	13623	8352	3062	6751	70641
말레이시아	-	-	2184	6554	500	730	-	47661	57629
일본	43188	2170	1832	2966	3924	63	1440	1037	56620
영국	4281	-	-	-	39153	1404	1698	685	47221
한국	21618	36	1	79	2136	4000	4028	-	31898
캐나다	-	-	-	-	-	-	-	27592	27592
기타국	86862	7	1	2	3	-	39	1	86915
합계	276660	33342	27444	96212	245548	217561	248806	240175	1385748

3. 외국기업의 투자진출 동향(사례)

ㅇ 2009년 1.1 기준 하바롭스크주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은 547개이며 아태지역 국가들의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중국기업 43%)임.

 - 주요 진출 업종은 임업, 건설 및 상품교역(자동차·기계장비·건축자재)

ㅇ 2002~2008년간 하바롭스크주에서 시행된 최대 투자프로젝트는 사할린-1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시행된 Exxon Neftegaz사의 데카스트리 원유터미널 건설 사업임.

ㅇ 제조업 분야에서 외국인투자의 최대 수혜자는 러 극동지역의 유일한 철강제품 생산업체인 아무르메탈사(콤소몰스크 소재)로 기존 인프라 시설 확대(연간 2백만톤의 철 생산) 및 현대화 사업에 호주와 독일의 투자자금이 유입됨.

ㅇ 임업 분야에서는 2006년 시작된 Arkaim사(러시아-노르웨이 합작)의 목재가공단지 조성 사업이 바니노항 인근지역에서 추진 중임. 2009.7월 1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전체 공정이 완성되면 연간 1백만 ㎥의 원목 가공규모를 갖추게 됨.

 - 이밖에 Rimbunan Khidzhau사(말레이시아)와 Vanino-Tayriku사(일본)가 하바롭스크주 목재가공업에 투자 진출

ㅇ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Mnogovershinnoye사, PD RUS(캐나다), Amur Mineral(미국), Rantarskaya(러중 합작회사) 등이 진출 중임.

ㅇ 건설 분야에서는 계룡-하바롭스크사(한국)가 고급 아파트 건설 사업에, Tinbit사(러-중 합작회사)가 주택사업에 참여 중임.

4. 투자정책 및 투자환경 개선방향

ㅇ 하바롭스크주정부는 러 극동지역에서는 최초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특별청(special agency, www.fipa.khv.ru)을 설치하여 다양한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정부내에 외국인투자를 지원하는 3개의 위원회(외국인투자자문위원회, 투자위원회, 대외경제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음.

 - 또한, 아태지역의 주요 도시와 하바롭스크에서 통상투자관광설명회, 기업인 상담회, 각종 회의·포럼·전시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음.

ㅇ 하바롭스크 주정부는 지역간 협력과 국경협력을 경제·통상 및 투자협력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정책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동 관련 법적, 제도적 기반 부재 등으로 접경국과의 국경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현행 러시아 법률에는 국경지역에서의 교역 및 투자 관련 조항(국경지대 개념, 세제혜택, 특혜관세 등)이 없는바, 국경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법적기반 마련이 시급함.

ㅇ 러 극동지역을 아태지역-러시아 서부·유럽을 잇는 교통·물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극동지역이 글로벌 교통 시스템으로 통합되도록 추진하는 방안이 러시아 대외교역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

 - 러 정부는 지난해 극동지역의 전략적 개발 차원에서 하바롭스크주 소비에트 가반항의 항만특구 조성 계획을 승인하였는바, 기존 항만 인프라 현대화 및 신규 항만건설 사업 등이 이루어지면 향후 동 지역이 극동지역내 물류 거점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