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인원 줄인 만큼 정시 증가
- 수능최저기준, 과목별 등급 합산
- 논술·학생부전형 복수지원 가능
- 학생부종합전형Ⅱ, 심층면접
부산대는 올해 처음도입하는 지역인재전형과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Ⅰ,Ⅱ) 등 7개 전형에서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54%인 2635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지난해보다 568명 줄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그만큼 늘어난다.
■수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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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주최한 '2015학년도 학부모 대상 입시전형 설명회'를 가득 메운 학부모가 입시정보를 귀담아 듣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수시모집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 백분위에서 올해 과목별 등급의 합으로 변경한다.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전형 간소화를 위해 특별전형(외국어우수자, 수학·과학우수자)은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도 없앤다.
▲지역인재전형=올해부터 학부생을 뽑는 의예과와 학·석사통합과정을 통해 학부생을 선발하는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지원자를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교 출신자로 제한한다. 의예과는 정원 88명 중 25명을, 치의전은 40명 중 10명, 한의전은 25명 중 5명등 총 40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당초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Ⅱ, 수능전형Ⅱ에서 선발하려던 의학계열 정원은 소폭 감소한다. 김충락 입시관리본부장은 "상세한 전형요소 반영은 이달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술전형=85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전년도 대비 547명이 줄었다. 지난해 논술전형은 1427명 모집에 11.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교과 20%와 논술 80%를 합산한다.
김충락 입학관리본부장은 "교과반영점수의 등급 간 차이가 0.4점에 불과해 논술의 비중이 크다"면서 "올해 자연계열 논술은 의예과와 함께 치르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다소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의예과는 전체 88명 가운데 논술전형에서 10명을 선발하고, 올해부터 학·석사통합과정을 뽑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전체 40명 중 논술전형에서 5명을 뽑는다.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선발한 학생은 3년 학부 과정을 마치면 전문대학원에 진학한다.
▲학생부교과전형=777명을 선발하는데, 역시 지난해 보다 233명이 줄어 올해 경쟁률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00% 학생부교과(내신 성적)를 반영한다.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학년별 교과성적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Ⅰ=일반학생 498명과 사회적배려대상자 90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각각 100명과 30명이 늘었다. 부산대의 인재상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뽑겠다는 학교의 의지가 실린 전형이다.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100%를 전형에 반영해 평가한다. 지난해까지 있었던 심층면접은 수험생 부담 완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폐지된다. 서류평가에서 교사추천서도 없어졌다.
▲학생부종합전형Ⅱ=올해부터 학부생을 선발하는 의예과와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신입생을 뽑는 치의전을 위한 전형으로 이전의 입학사정관제와 비슷한 방식이다. 의예과는 모집정원 88명 중 15명을, 치의전 학·석사 통합과정은 40명 중 5명을 이 전형으로 뽑는다.
1단계는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100%이고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점수 80%와 면접 20%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다수의 평가자가 지원자 1인을 40분간 심층 면접한다. 김충락 본부장은 "면접은 영어 수학 등 교과에서 어려운 내용을 묻는 식이 아니라, 의학도로서 인성과 적성 등을 주로 본다.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지원하는 만큼 서류평가와 면접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회균형선발·실기전형=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100%를 반영한다. ▷농어촌학생(122명) ▷특성화고교출신(22명) ▷저소득층학생(88명) ▷특수교육대상자(33명) 등 265명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9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100% 학생부교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가리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20%와 실기성적 80%를 적용한다. 실기성적 우수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정시모집
부산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2211명을 선발해 지난해(1580명)보다 631명 늘었다. 전체 모집정원에서 정시의 비율은 지난해(33%)보다 13% 포인트 상승했다. 모집정원이 200명이 넘는 경영대학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가 가군과 나군에서 분할모집하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가군 또는 나군 가운데 한 곳에서만 모집한다.
'수능전형Ⅰ'은 의약계열을 제외한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20%와 수능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사범대는 ▷학생부교과 18% ▷수능 72% ▷면접 10%로 뽑는다. 수능 성적 가중치 성적처리 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30% ▷사회 2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학 20%다.
'수능전형 Ⅱ'는 올해부터 학부생을 뽑는 의예과와 학·석사통합과정을 선발하는 치의대, 한의전 학부생을 뽑는 전형이다. 의예과는 정원 88명 중 38명을 뽑고, 치의전은 정원(40명)의 50%인 20명을 선발한다. 한의전은 지역인재전형 5명을 뺀 20명을 수능Ⅱ 전형으로 뽑는다. 이와 함께 '실기·체육특기자전형'에서 실기전형 219명과 체육특기자전형 10명을 선발한다.
◇ 부산지역 권역별 설명회 |
일시 |
권역별 |
장소 |
15일 오후 7시 |
서부1, 서부2 |
서구청 |
23일 오후 7시 |
동래1, 동래2 |
부산대 본관 | |
◇ 경남·울산 지역별 설명회 |
일시 |
지역별 |
장소 |
17일 오후 7시 |
창원 |
창원컨벤션센터 |
24일 오후 7시 |
진주 |
진주청소년수련관 |
5월7일 오후 7시 |
김해 |
김해시청 |
5월13일 오후 7시 |
울산 |
울산상공회의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