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양의 눈 [김성환 작사/조용필 작곡] (5:14)
어두운 도시에는 아픔이 떠있고 진실의 눈 속에는 고통이
있고 답답한 내 가슴에 간절한 소망 구름에 가리워진 희미한 꿈이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지나친 어제 속에 행복을 믿으며 아픔의 시간들을 잊으려 해도 잊혀진 시간 속에 초라한
모습 소중한 나의 꿈은 어디로 갔나
*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그 옛날 내가 보았던 우리 무지개 찾아 떠나리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가리라 나는 가리라 그대 서있는
저기 저 편에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2. 오늘도 [임보경 작사/박강영 작곡] (4:22)
늦은 오후 해 잃은 외로움 가득한 바람이 나를 스치며 지나갈 때 그제서야
난 긴 한숨 쉬네
오늘도 하염없이 한참 동안 바라만 보다 돌아서는 뒷모습 하나만으로 웃음 짓고 마는 사랑
여전히
꺼내지 못한 나의 사랑이 바로 그대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한 걸
무심히 덜어내듯 한참 동안 버리고 비워도 돌아서는 뒷모습
모습만으로 다시 채워지는 사랑
오늘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대란 사실을 끝내 감추었지만
더 이상 바라지 않아
가슴 쓸어내리는 아픈 이별만은 영원히 없을꺼야
3. 일성(一聲) [조용필 작사/작곡] (3:52)
신문을 봐도 TV를 봐도 어디를 봐도 가슴 아픈 사연들만
들리네 그들은 과연 그 누구인가 슬퍼진다
*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린 꿈도 희망도 많았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어
우리를 아프게 하는 그들은 누구 하늘과 땅이시여 그들을 살피소서
야- - - 웃지마라 야- - -
우리들은 야- - - 꿈이 있어 야- - - 희망 있어
4. With [임보경 작사/조용필 작곡] (4:55)
시원한 바람 사이로 나를 따르는 태양이 푸르른 하늘 사이를 몰래
가로지른 구름이 쓸쓸히 혼자 떠나는 나를 외롭지 않게 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세상으로 떠나봐
* 잠시 모두 잊어버려 붉게
물든 석양에 기대 저 하늘에 자유로운 새처럼 멀리 날아볼까 하늘 위로 바다 건너 또 다른 세계 달려가고 싶어
싱그런 나무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살이 따스한 햇살 사이로 몰래 가로지른 새들이 쓸쓸히 혼자 떠나는 나를 외롭지 않게 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세상으로 떠나봐
5. 꽃이여 [임보경 작사/박강영 작곡] (5:05)
햇살 가득 내려앉아 온 세상을 비춰올 때 어둠이 가시길 밤새워 간절히
기다려 수줍어 못이긴 듯 살며시 고개 드는 꽃이여
흐르는 세월에 함께 피고 지는 한결 같은 나의 친구인가 외로운
사람의 메마른 가슴 속에 소리 없이 피어나는 꿈으로 남아
초저녁 노을이 들어선 길목을 지키다 달빛에 기대어 잠이 드는
꽃이여 힘겨운 세상에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나의 추억인가
그윽한 향기로 환한 미소 짓는 연인 같은 나의
사랑인가 서글픈 사람의 어두워진 가슴에 소리 없이 밝혀주는 빛이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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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시의 오페라 [주철환 작사/조용필 작곡] (5:31)
사랑이란 고독한 여행이라 그대는 말하지만 꿈은 사라지고 우리가
나눈 약속은 멀어지고 내 고단한 어깨 위로 어둠이 내리고 청춘의 사막은 불빛 아래서 춤을 춘다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흩어진 사랑의 모래는 잠자는 도시의 메아리로 울려퍼 지고 그대는 떠나도 추억은 남아 세월은 흘러도
사랑은 끝 없네
사랑이란 고독의 선물이라 그대는 말하지만 별은 사라지고 우리가 나눈 거울은 흐려지고 내 쓸쓸한 표정 위로
추억이 내리고 청춘의 사막은 불빛 아래서 춤을 춘다
*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밤새 그 사막의
모래는 잠자는 도시의 메아리로 울려퍼 지고 그대는 떠나도 추억은 남아 세월은 흘러도 사랑은 끝 없네
7. 그 또한 내 삶인데 [임보경 작사/오석준 작곡] (4:31)
작은 창에 기댄 노을이 남기고 간 짙은 고독이 벌써 내 곁에
다가와 더없이 외로워져
보이는 건 어둠이 깔린 작은 하늘 뿐이지만 내게 열려있는 것 같아 다시 날 꿈꾸게 해
*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추억이 그림자 되어 지친 내 마음 위로해주고 다시 나를 살아가게 해
계절 따라 피어나는 꽃으로 세월을
느끼고 다시 고독이 찾아와도 그 또한 내 삶인데
나- - 라- - 더는 사랑이 없다 해도 남겨진 내 삶인데 가야할
내 길인데 그 것이 내 삶인데
8. 진(珍) [양인자 작사/이태윤 작곡] (3:48)
바람이 창문을 흔드네 닫혀진 커튼을 걷으며 눈물겹게 사랑한다고 이 말이
하고 싶네
검은 유리창에 비치는 젖어 있는 나의 그림자 지난 날들의 추억 속에서 흔들리는 불꽃
* 기쁨이 그리움이
슬픔이 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 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아득한 밤하늘
저 너머 속살 같은 별빛 하나가 울지말라고 울지말라고 깜빡이고 있네
9. 내일을 위해 [임보경 작사/Dvorak 작곡] (2:44)
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깨어 새로운 날들을 함께
노래해
저 하늘 끝에서 나를 부르는 버려진 꿈들을 다시 내 품에
힘겨운 아픔을 딛고 일어서 내일은 펼쳐라
희망을 위해
10. 꿈의 아리랑 [조용필,이애경 작사/조용필 작곡] (6:14)
그 누가 말했나 아리랑은 우리의 슬픈 눈물이라고 그
것은 덧없는 세월이려나 아리랑 무지개 뜨려나 워- - - -
아리랑 고개는 희망의 고개 우리가 지켜나가리 눈물은 다시
노래로 변해 널 위해 불려지리라
* 힘겨운 시간 이제는 내게 돌아오지 않네 가슴 부푼 꿈을 꾼다 아- -
-
아리랑 아리랑 아름다운 그 곳에 아리랑 아리랑 가슴은 꿈을 꾼다
아리랑 고개는 사랑의 고개 누구나
반겨주리라 한숨은 다시 미소로 변해 세상의 빛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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