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3 여론조사에서 발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당은 59.9%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의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당 지지율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노동당은 27.7%의 지지율을 얻어 지지율 격차가 점차 벌어졌다.
이에 필 고프(Phill Goff) 노동당 대표는 노동당과 국민당의 지지율 격차가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국민당이 아직도 대중과 ‘허니문’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프 대표는 이어 “올해가 국민당이 집권한지 첫 번째 해이다. 존 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여전히 큰 상태이다.”라며 “최근 노동당이 정치적으로 난관에 처해있다. 하지만 낮은 정당 지지율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녹색당의 지지율은 6.9%, 마오리당은 2.4%, 그리고 액트당은 1.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선호도 조사에서도 존 키 수상은 55.8%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필 고프 노동당 대표는 4.7%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 유엔개발계획에서 총재를 역임하고 있는 헬렌 클락 전 수상은 8.2%의 지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