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시리즈를 잘 장식했다고 본다. 스타워즈 로그원을 잘 만들어 시리즈 연결을 잘 했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스필버그의 기획 의도에 잘 부응했다. 정말 수영 잘 못 하면 익사할 수도 있겠다. 구명조끼는 필수인 것 같이 보인다. 이번 시리즈물에서 포커스는 D-REX 이다. 변종이었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구출될 줄 알았는데 D-REX가 착륙하는 헬기를 물어뜯어 던져 버리자 폭발하는 장면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기도 하다. 조마조마한 아슬아슬한 공룡 습격 장면들이 잘 어우러져 전편 못지않은 스릴을 보여줬다. 물에 빠지는 장면 후에 여자 배우들이 몸매를 잘 어필했다. 극중 여자 아이의 귀여운 동심도 잘 삽입됐다. 감초 같은 설정이었다. 공룡 지대에서는 탈출이 그렇게 어려운 것. 이제 쥬라기 공룡은 그만 보여주고 다른 소재와 주제의 거작이 나와야 할 듯. (상영시간: 13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