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의 역사와 드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는 논산은 다양한 역사 유적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각광받는 도시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과 밤낮으로 아름다운 탑정호를 비롯하여, 1,500년전 백제군의 위상을 볼 수 있는 계백장군 유적지, 백제군사박물관, 18m 높이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관촉사 등의 유적지와 유휴 곡물창고를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연산문화창고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새롭게 오픈한 논산한옥마을은 한옥의 기품과 멋을 나타내고 현대적 편의를 도모한 숙소가 있는 한옥 체험관으로, 논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논산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인기가 높아 예약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논산한옥마을
논산한옥마을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어 조성된 한옥마을이다. 되도록 한옥의 원형을 갖추어 건축되어 조선 시대 대감집을 온 듯한 기분이며,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한옥에서 느끼는 마음의 힐링도 경험할 수 있다. 한옥체험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이 숙소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다.
▽ 논산한옥마을 전경
객실은 2인실 3개, 3인실 1개, 6인실 2개, 7인실 1개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객실까지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인기가 많아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추가 인원은 추가 객실 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고, 추가 인원은 인당 1만원을 현장 결제하면 된다.
▽ 3인실 (10경)
▽ 6인실 (11경 5품)
사진에서 본 바와 같이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모두 한옥을 토대로 원형 가깝게 조성하였다. 특히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대청마루, 툇마루 그리고 누마루도 객실 규모에 맞게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선들선들 바람을 맞으며 누마루에 앉아 차 한잔 마시노라면 마치 사극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절로 든다.
▽ 사랑채의 누마루
논산한옥마을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 - 문의 : 041-435-7030 -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함께 가기 좋은 곳 탑정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탑정호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각종 수상레포츠도 가능하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탑정호를 가로질러 탑정호 출렁다리가 2020년 10월에 건설되었다. 출렁다리를 타고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광을 즐기며 맑은 호수 위를 건너다 보면 가슴이 탁트인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몰 이후에는 출렁다리를 건널 수 없으나 야간에는 출렁다리의 멋진 조명이 탑정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 한 편의 음악분수도 음악 소리에 맞춰 분수가 너울대는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