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사람 무릎때문에 청주 xx사랑 병원 가는날...
보통때보다 아침을 조금 일찍 먹고 집을 나섰는데 충주에서 청주로 가는 길이 출근시간이라 그런가?
뭔놈에 차들이 그렇게나 많던지...충주 기업도시인 서충주를 지나고 주덕읍을 지나 소이 그리고 음성을
지나고 나니 정체는 풀린거 같은데 충주에서 청주로 가는 길 공사로 인해 길을 이쪽 저쪽으로 돌리고 임시
도로를 만들어 덜컹 덜컹 구불 구불 달리다 보니 잡사람이 멀미까지 난다고 하더군요.ㅎ 어렵고 힘들게
병원에 도착하니 9시 반이 넘었는데 집사람은 진료 받으러 가고 저는 차에서 조간 신문을 보며 시간을
때우다 12시가 다 되어 진료가 끝났는데 그냥 집으로 오긴 좀 거시기 한거 같아 오랫만에 청남대나 들렸다
가자고 집사람을 구슬려 병원에서 멀지 않은 청남대를 가기로 하고 중간에 제법 큰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청남대에 도착하니 오후 1시 반이나 되어 표를 끊고 입장해 우선 청남대외부만 둘러보고 청남대 여기 저기
둘러보고 집사람은 커피솝에 기다리라고 하고 저 혼자 전망대 까지 둘러보고 왔어요.ㅎ
무릎때문에 병원에 간 마누라 한틴 조금 미안했지만 즐겁고 멋진 하루 였어요.
시장이 반찬? 점심 맛있게 먹었어요.ㅎ
충북 사람이라고 조금 싸고 또 노인내? 라고 또 싸고 장애인이라고 또 싸고....ㅎ
청남대에 여기 저기 공사가 많아 갈수 없는 곳이 많았어요.
청남대 국화 축제는 10월 21일 부터 11월 5일까지 한다고 하는데 이제 꾸미고 있더군요.
전에는 전 대통령들 흉상을 순서대로 쫙~ 서있었는데 요즘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좀 그랬어요.
이탑은 청남대를 국민에게 돌려준 노무현 대통령에 5800여명의 문의면 주민들이 돌 하나씩 고마움을 표시한 돌탑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이곳에 이승만대통령 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쫙 일렬 횡대로 서 있었는데...
여기 부턴 저 혼자 후다닥 올라 갔어요. 안내원 이야기론 1시간 반쯤 걸린다고 했는데 잠간이더군요.ㅎ
코스가 길지는 않는데 계단이 무쟈기 많았어요.
청남대에 유일한 출렁다리.ㅎ
전망대에서 둘러보는 풍경이 전에는 멋졌던거 같은데 오늘은 별로 였어요.ㅎ
645계단... 진짜 쉽지 않지요.ㅎ
오후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대통령석도 느긋하게...ㅎㅎ
아이구~ 죄송합니다. 저만 맨날 놀러다니는거 같아...
내일은 꼭 밭에 가서 열심히 일할께요.
첫댓글 만수무강님은 출타를 했다 하면 여행으로 연결 되는 군요,
참으로 멋진 생활로 세상을 살고 계심에 매우 부럽네요.
허나 ㅇ리멋진 여행도 건강이 망가지면 고만히가 타를니
건광관리 잘하시며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건강을 아끼기 보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많이 다니고 싶어요.
그나마도 나이가 들면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을 거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