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5 (수) IOC, 도쿄올림픽 연기 확정… 내년에 개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장수 위원을 인용해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고, 일본 산케이신문 역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1년 이내 범위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3월 23일(현지시간) 딕 파운드 IOC 위원은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해 연기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하면서 도쿄올림픽은 내년에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연기에 따른 엄청난 여파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향후 4주 내로 세부사항을 해결될 것이라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의 파운드 위원은 현역 IOC 위원 중 가장 오래 기간 재직한 인물로, 1978년 IOC 위원이 된 이래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도 3월 24일 산케이신문에 올림픽 일정을 정하는 권한은 IOC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도쿄올림픽은) 연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시기에 대해서는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점을 고려할 때 “기껏해야 1년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USA투데이 보도와 마찬가지로 ‘2021년 중 개최’를 전망한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늘(3월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도쿄올림픽 연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올림픽을 연기할 경우, 개최 시기를 포함한 사항들을 최대한 빠르게 결정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 방송은 보도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놓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져왔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예정돼있으나, 일본 정부와 IOC는 그동안 예정대로 개최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그러나 3월 23일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잇따라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시간이 갈수록 ‘연기론’이 힘을 받아왔다. 이에 아베 총리도 3월 23일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선택지 중 ‘취소’는 없다는 건 IOC도 마찬가지”라며 취소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난 3월 22일 올림픽 연기 여부를 4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 "도민 1천326만명에 10만원씩 지급"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경제 대책의 하나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재원을 총동원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3월 23일 24시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등록된 경기도민 전체다. 행정안전부의 지난 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1천326만5천377명이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전체 주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은 3월 23일 발표한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4월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하면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성년인 경우 위임장 작성 필요) 전액을 신청하는 즉시 이 돈을 받을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단기간에 전액 소비되게 해 가계 지원 효과와 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필요한 재원 1조3천642억원은 재난관리기금 3천405억원, 재해구호기금 2천737억 원, 자동차구입채권 매출로 조성한 지역개발기금 7천억원을 내부적으로 차용해 확보했다. 그래도 부족한 재원은 지난주 발표한 저신용자 소액대출 사업비 1천억원 중 500억원을 삭감해 마련했다.
이재명 지사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배경에 대해 "위기에 처한 경기도민과 도내 자영업자,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부족한 재원 때문에 갈등이 많았다"며 "조세 결정권이 없고 지방채 발행권이 제한된 지자체 입장에서 모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만족할만한 대안을 만들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배려로 재난관리기금과 재난구호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이를 다 모아도 도민 1인당 5만원을 넘기 어려워 재원을 총동원했다"며 "소액이고 일회적이지만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이 국가 차원의 기본소득 논의의 단초가 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성장 시대, 기술혁명으로 소득과 부의 과도한 집중과 대량실업을 걱정해야 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을 넘어 세계경제기구들이 주창하는 포용경제의 핵심수단이고, 지속 성장을 가져올 유일한 경제정책"이라며 "기본소득을 본격 도입하려면 더 많은 국민적 논의와 이해, 재정적인 준비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미증유의 경제위기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3월 23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순번 확정… DJ 3남 김홍걸 14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월 23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 민주당에서 파견한 최혜영 강동대 교수는 11번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14번을 받았다. 기본소득당에서 파견한 용혜인 전 대표, 시대전환에서 파견한 조정훈 전 대표는 각각 5번, 6번에 배치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밤 최고위원회의 후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과 순위를 결정해 당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더불어시민당이 자체공모한 비례대표 후보가 비례 1~4번을 차지했다. 1번은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2번은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받았다.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3번에 선정됐다.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발표한 후보자는 34명이었으나, 정필모 전 KBS 사장이 추가됐다. 공관위는 정 전 부사장이 포함된 35명의 후보자 명단을 최고위에 올렸고, 정 전 사장은 비례 8번을 받았다.
♣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1번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겸 대변인
2번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3번 권인숙 여성인권정책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4번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5번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
6번 조정훈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
7번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8번 정필모 전 KBS 부사장
9번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10번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11번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1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3번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15번 양정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16번 전용기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1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18번 이경수 전 ITER 국제기구 부총장
19번 정종숙 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번 정지영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사무처장
21번 이소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22번 권지웅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23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24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5번 강경숙 원광대학교 교수
26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27번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28번 김상민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전북도당위원장
29번 박은수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30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순위승계 예비자 >
이미영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문아영 시민공동체 사단법인 피스모모 대표
박주봉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창현 전 KBS 이사
치악산의 봄을 찾아… 3월말 비로봉산행
3월말 치악의 정상..... 비로봉(1,288m)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45만명이 감염돼 2만명이 사망하고
7월에 예정된 도쿄올림픽마저 1년 연기되는
올림픽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대혼란의 3월말
한 달여 만에 치악의 봄을 맞으러 비로봉에 들다.
오늘도 황골에서 시작된 봄날의 치악산은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듯 응달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었지만
양지쪽엔 야생화가 피어
산객을 반긴다.
3월의 치악산에 들기 위해 황골로....
06:50 오늘도 황골 마을에서 비로봉에 들다
황골 입석사 오름길.....
07:00 치악산국립공원 황골탐방지원센터.....
치악산 산악구조대
입석사 오름길에 노랗게 피어난 생강나무꽃
07:30 해발 700고지에 자리한 치악산 입석사에.....
해발 729m의 황골탐방로 게이트 통과
벌써 하산하는 산님들......
악명 높은 황골 너덜겅을 오르며.....
치악의 3월 야생화..... 괭이눈
현호색
오늘도 만난.... 매일 치악산을 오르는 여성 산님
07:55 해발 951m의 중간안부에.....
1100고지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삼봉(1,073m)
미세먼지로 희미한 치악 남릉......
08:25 비로봉이 보이는 황골 - 남대봉 삼거리에.....
08:35 쥐너미재 전망대에.....
응달진 북서쪽 사면의 잔설.....
헬기장을 지나.......
비로봉 황장금표......
비로봉 정상을 앞둔 오름길 계단......
09:00 치악의 정상 비로봉에..... 남쪽의 용왕탑
가운데 자리한..... 산신탑
북쪽의 칠성탑
사다리병창쪽 전망대로 이동..... 삼봉 - 투구봉쪽
천지봉(1,087m) - 사다리병창 능선쪽.....
다시 비로봉 정상에 올라......
천지봉 너머로 보이는.... 매화산(1,084m)
천사봉(1004m) - 부곡리쪽.....
향로봉 - 남대봉쪽.....
미세먼지로 희미한..... 원주시내
비로봉 전망대.....
잠시......
산신탑 - 용왕탑
09:25 하산 시작.....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비로봉
신갈나무 고목.....
마지막 눈을 밟고......
1206봉.... 쥐너미재 전망대
응달진 북서쪽 사면의 잔설.....
산불경방기간으로 5월 15일까지 남대봉이 막힌.... 황골삼거리
해발 1000고지의 산죽군락
10:10 중간안부를 지나.....
예년보다 빨리 자주색 꽃이 핀..... 미치광이풀
괭이눈
10:30 다시 돌아온 입석사
당겨 본..... 입석대
황골 계곡의 봄......
호랑버들
10:50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11:00 황골로 원점회귀.... 다달이 치악에 들기 3월 숙제 완료
11:20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