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7일, 혹한에도 신나게 눈길 트레킹, 한강변에서 캠핑 “와우!”
술을 마시기도 전에 몸이 ‘흔들 흔들~’ 마치 배를 탄 듯, 돼지목살 소시지 가래떡 버섯 양파~ 푸짐! “우리 모두 파티를 즐겨요!”
“겨울철, 한강에서 캠핑을 즐겨요!” 지난 2월 7일, 경향OB산악회(회장 김홍운)는 올겨울 최강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한강변(한강난지공원) 트레킹을 강행했다. 집행부가 일찌감치 강추위를 예상하여 한강변 산책과 캠핑성 오찬을 안내했고, 이에 호응이나 하듯 많은 산우들이 참석했다. 집합장소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오전 11시. 모두 일찍 도착했다. 병원 검사로 늦는다던 장옥 고문, 멀리 음성과 평택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강남기 이만복 산우, 7시 30분에 집에서 나섰다는 이용 고문 등 모두 일찍 도착해 얼굴마다 ‘기대 만땅’이다. 이곳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오찬 장소인 난지한강공원에 위치한 와이키키마켓은 3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한다. 모두 즐거운 마음을 가득한 채 길을 나섰다. 가는 길 곳곳이 눈길이요 얼음길이었다. 혹독한 바람도 즐겁다. 우리에겐 한강변 캠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드디어 와이키키마켓. 2층으로 안내된다. 4명씩 3테이블로 나눠진다. 각 테이블마다 비닐이 쳐져 방갈로 같은 분위기다. 테이블 밑에 난방기가 있어 공기가 훈훈하다. 각 테이블마다 식품이 날라졌다. 목살 200g씩 4인분, 소시지 가래떡 양파 버섯 등등 푸짐하다. 각 테이블마다 지원자가 나서 집게와 가위를 들었다. 숯불에 굽기 시작한다. 많이 해본 솜씨다, 강남기 김석구 이만복 산우(가나다 순)가 강바람을 맞으면서 살신성인했다. 술은 막걸리와 소주. 막걸리는 와이키키마켓에서 샀고, 소주는 자체 준비했다. 김홍운 회장이 소주가 가득 찬 대형 생수병을, 김성묘 임상묵 산우 역시 소주를 넣은 생수병을 내놓았다. 모두 합심하여 알뜰한 캠핑을 즐겼다.
다음은 산악회 단체방에 올린 글들. “고진감래. 불편한 다리로 눈길을 걸었는데 정말 즐거워요. 취하기 전에 흔들리는 한강 파티, 바비큐 뒤풀이 생큐!”(맹태균) “한강에서의 한겨울 선상 오찬~ 즐거웠어요”(이충선) “즐거운 트레킹, 맛있는 파티, 멋졌어요”(이만복) “세찬 바람의 한겨울날, 따뜻한 와이키키 오찬. 기억에 남습니다!”(김석구)
참석 산우는 김홍운 회장을 비롯, 강남기 김석구 김성묘 맹태균 이만복 이용 이충선 임상묵 임상학 장옥(가나다 순) 등 11명.
첫댓글 다소 춥기는 했어도 언제 이런 즐거움을 만킥 할수 있을까?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드레킹에 맛난 먹이 이였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