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이다
조선시대 세조 때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관상'에서 주인공 송강호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영화에서 송강호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척척 맞추는 대단한 관상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상가도 결국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운명은 물론 자기 자신의 모습과
인생은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얼굴을 보는 것은 그저 파도를 보는 것에
불과할 뿐, 바람 즉 진짜 사람의 모습과
역사의 큰 기운을 보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생의 여정에 완벽한 대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에서는 다른 학문과 달리 '결과'보다
'본질'을 보려 하는 데 노력하고 열중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 오늘의 명언
결국 삶이란 여러분이 되고자 했던
완벽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
* 지심대도술시대에 마음의 중심잡기
@ 증산상제님께서 가라사대 "너희들은 마음에 대중(大中)을 잘 잡아라. 마음에 대중을 잃으면 쉽게 삐뚤어지니, 중심을 잃지 않도록 성력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9)
@ 어느날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세상의 모든 일에 있어서, 비록 지극한 선행(善行)을 행할 지라도 그 중(中)을 잡지 못하면 도리어 악(惡)에 가까워지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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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중심잡기입니다. 중심을 잃은 팽이는 오래 돌지 못하고, 중심을 잃은 사람은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요, 진리의 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으면 시간이 갈수록 어긋나고 타락하고 부패하게 됩니다. 도를 닦는데 있어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아무리 신앙을 열심히 한다해도 스스로 도의 본질에서 멀어져 진리의 길에서 낙오하게 됩니다.
일체유심조입니다. 마음이 천변만화의 조화를 일으킵니다. 지심대도술 시대를 앞두고 급살병으로 마음을 심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의 기본은 마음의 중심을 잘 잡는데 있습니다. 도는 마음을 전해받고 마음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도의 진정한 스승은 마음을 살펴 중심을 잘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마음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나머지는 보나마나입니다. 윤집궐중 상수심법입니다.
첫댓글 "윤집궐중 상수심법"
관상가의 말은 근본은 보지 못하고 밖으로 나타난 피상적인 현상만 보고 사물을 판단하는 위험성을 지적한 명언입니다.
또한 "도의 기본은 마음의 중심을 잡는데 있다"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其本이 亂而末治者는 否矣"
"도의 진정한 스승은 마음을 살펴 중심을 잘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시대의 흐름과 역사의 흐름으로 단주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해원의 역사를 잘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서 파고 파고 또 파고...
천지의 중앙심이 태을이기에, 태을은 나투어진 세상 모든 것의 근원이자 중심입니다.
태을을 깨쳐야 합니다.
태을도는 세상의 중심이요, 세상이 어지러울 때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유일한 길잡이입니다.
소운은 대운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닥칠 전대미문의 급살병에 세상을 구하는 의통군이 태을도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