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게자는 것이 좋을까, 따뜻하게 자는 것이 좋을까?
따뜻하게 자는 것이 좋을까요. 차게 자는 것이 좋을까?
어떤 사람은 따뜻하게 자는 것이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차게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말을 들은 사람들은 이 말도 옳은 것 같고, 저 말도 옳은 것 같다고 한다.
그럴까?
그렇지 않다.
이 말과 저 말이 서로 다를 때는 다 틀리거나 하나만 맞다.
이럴 때는 따뜻하게 자는 것이 좋다는 사람과 찬 곳에서 자는 것이 좋다는 사람, 둘 다 틀리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아는가?
아마존의 나비의 날개짓 하나가 북미에 가서는 허리케인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다.
조금만 잘못 알아도, 달이 가고 해가 가면 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모르는 것만 못한 것이다.
우리 몸이 1℃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다섯 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일까?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러면, 우리 몸이 1℃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1/5로 떨어진다는 말인데, 그러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 몸이 따뜻해지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그래서 한의원이나 요양병원같은 곳에 가보면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높인다며, 몸이 아파서 온 사람들에게 따뜻하거나 뜨거운 것에 있게 하는 곳이 많다.
그것도 모자라, 숨도 쉬기 어려운 뜨거운 황토찜질방에 들어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면서 땀을 뻘뻘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면 몸이 따뜻해져서 면역력이 올라갈까?
그렇지 않다.
우리 몸에는 ‘늘’이라는 것이 있어서, 늘 우리 몸을 지켜준다.
그래서 밖이 따뜻하거나 뜨거우면 몸속을 차게 해서 몸을 지켜주며, 몸밖이 차가우면 몸속을 따뜻하게 해서 몸을 지켜준다.
따라서 뜨거운 방에 자면 몸속이 차가워져서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따뜻하거나 뜨거운 방에 자지 않아야 한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황토찜질방에 들어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면서 땀을 뻘뻘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들 잘 못 알고 있는 말이죠
예.
그렇습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들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