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안동을 가다(1뱍2일).!!
둘째날(11월6일).
오늘 오전에는 도산서원을 가기로 약속했다.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을것 같아 택시를 타지않고
버스로 갈려고 앞날저녁 버스 시간표를 검색해보니
오지라서 하루에 다섯번을 운행하고 첫차가 09:40분에 있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이상 이었다.
주의 할사항은 도산서원 입구에 내리지 말고 도산면 사무소가 있는
온혜2리까지 와야된다.
이곳에서 잠시 정차후 좌측 지하를 지나 도산서원으로 가게된다.
도산서원은 너무나 유명한 大학자이신 이퇴계 선생은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임금이 높은 벼슬을 제수해도 사양한 고귀한
성품을 가진 분인것 같다.
현재 유통되어 사용하는 1,000원 지폐에도 초상이 있으며
후세에 사는 우리도 존경하는 분이다.
도산서원은 처음에는 도산서당으로 시작하고 선생이 사망후 서원이
건립 되었다고 하는데 서당시절 이 골짜기에 서당에 다니는 학동들의
얼마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안동댐 상류인데 서원 입구 단풍은 불에 타는듯 붉었다.
버스로 다시 역으로 이동하여 점심은 아침 식사를 했던 집인데
간 고등어를 권해서 먹었는데 고등어 한마리 구워놓고 2명이 식사를
했는데 1인 만원씩 계산하는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천동 제비원에 있는 마애불 입상을 구경한후 임청각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어떤 택시기사는 안동시청이 예천군과 인접해 있으며
경북 교육청은 예천군에 있고 주변에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면서
오히려 안동시 인구가 예천군쪽으로 이동되어
지금은 도청 이전을 탐탁하게 생각지 않는
사람이 더러 있는것 같았다.
안동시청이 어느쪽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말들이 사실인지도
모르겠다.
택시 기사나 버스 기사 도산서원 안내자 모두 만나는 사람마다
안동은 독립 운동가 많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했다.
특히,
임청각 주인인 이상룡 선생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지금 국무총리)을
지냈고 3대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가문이며 99칸 집을 소유한
큰 부자라고 한다.
지금은 50여칸이 남아 있으며 일본 강점기때 중앙선 철길을
임청각 앞 마당으로 설계를 하여 지면보다 2m 높다고 한다.
옛날 궁전은 100칸 이상을 지울수 있으나
백성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100칸을 넘길수 없다고 한다.
국민이 나라의 투철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을때
개인의 자존심있을 것이고 나라가 어려울때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 보탬을 줄려고 많은 신경을 쓸것이다.
※안동역 입구에 안동투어가 있는데 1인 16,000원이며,
우리 1박2일 경비는 132,000원 소요 되었다.
東方 徐希京
도산서원 주차장내 있는 안내판.
이곳에 버스 주차장이 있다.
도산서원 들어가는 진입로.
도산서원 입구.
도산서원 입구 맞은편.
안동댐 상류.
이천동 제비원에 있는 마애불 입상(12.38m).
목 아래는 원래 바위이고 머리부분은 조각해와
연결 시켰다고 함.
정면 우측에는 연미사 절이 있음.
임청각.
처음에는 99칸 집이라고 한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지금 국무총리)지낸 이상룡 선생 생가(生家)가 있는건물.
안동역 경내에 있는 안동 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