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13
마음이 강해지고 싶습니다.
약해서 불평하고 쉽게 포기하던 모습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늘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장성한 사람.
그래서 주님 원하시는 삶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휘청했던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뢰했던 직원이 사직서를 내던 2월 초 저는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지 않고 염려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복음을 들으며 눈이 반짝이고 부모님에게도 복음을 전해달라 부탁하던 자매가 월급을 더 받으며 더 편안한 직장으로 간다고 했을 때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할지 이틀동안 염려했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마음이 강하지 않으면 불신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거룩하고 흠이 없는 모습으로 변해가려면 제 마음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믿음으로 동감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디모데로부터 들은 바울은 이제 살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편해지고 고민이 없어져 살 것 같다는 생각이 아니라…
심겨진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이 성장해 가는 누군가의 모습 때문에 살 것 같다는 바울.
저의 살 것 같은 이유가 바울사도를 닮은 이유처럼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채워지는 누군가의 마음 때문에 살 것 같은 사람.
아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므로 더욱 사랑이 풍성하여져서 믿음이 더욱 더 강건하여지고, 굳건해 지기를 소원합니다.
바울자신이 짧은시간 이지만 전파한 복음에 잘 서 있는 데살로니가교회의 교인들을 사랑
으로 염려하고 기도 하였던 것 처럼, 기도하는 자리에 서면 생각나는 이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기도하므로 우리가 강건하여
져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서게 되길 기도합니다.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13)
"그래서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우리 주 예수께서 자기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 잡힐 데가 없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13절)
사도 바울은 아무리 절망적이고 낙심되는 상황이여도 믿음 가운데 굳게 서길 축복합니다.
코로나, 전쟁소식, 경기악화 등 소망을 발견하기 어려운 세상속에서 살고 있지만,
믿음의 선배님들 역시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를 믿음으로 굳게 이겼음을 봅니다.
담대한 마음, 믿음 위에 굳게 서길 원합니다.
'옛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물결이 흉흉해도 날 평안케 하옵소서 '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7~8절)
믿음의 교제는 서로를 위로하고 세우는 힘이 있음을 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확고한 신앙의 소식은 궁핍과 환난가운데 있는 바울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고,
이제야 살것같다는 안도의 숨을 쉬게 해주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바울에게로,
바울의 사랑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로,
또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넘치게 하심같이,
저희들도 사랑과 말씀의 띠로 묶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하고 간구하며 기쁨으로 기뻐하게 하신 하나님께 어떠한 감사함으로 보답할꼬...고민했던 바울의 심정만큼이나,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은혜에 놀랍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님~
말씀으로 함께하는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굳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저희도 기도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사랑, 저희 안에 더욱 넘쳐, 주위로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