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상암동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행사에는 메르스의 영향을 생각해서, 지난 두 차례 행사처럼 많은 인원과 많은 강아지들이 가지 않고 소수 정예인 5명의 진행요원과 5마리의 강아지들만 참여했습니다.
함께 도움을 주신 분과 참여한 강아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행요원 : 뚱아저씨, 고등어, 까까맘, 홍나, 강다영
참여 강아지들 : 쾌동이, 크림이, 기쁨이, 레오, 순심이(업져버)
쾌동이와 홍나님
기쁨이와 까까맘님
혼자 맘껏 산책중인 크림이
그늘에서 쉬고 있는 레오 ~
선탠하는 순심이
이렇게 사람 다섯, 강아지 다섯이 오붓하게 참여를 했는데 지난 몇 차례의 행사처럼 마음 쫓기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여유롭게 치룰 수 있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참여한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쫙 풀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쾌동이, 크림이 같은 경우에는 반려동물놀이터의 이곳 저곳을 활개를 치며 사람들마다 아는 척을 하고 귀염을 떨어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치지도 않는 에너자이져와 같은 두 강아지들은 반려동물놀이터에 입소한 12시부터 퇴소하는 오후 4시까지 4시간 동안 거의 한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뛰어놀더군요.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오늘 이렇게 적게라도 데리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른 분이 주는 간식을 얻어먹는 쾌동이와 크림이.
온순하지만 성격이 무척 밝아진 기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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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규모를 축소해서 한 것은 참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우선 상암동 반려동물놀이터를 찾는 사람이 평소 주말의 1/3 수준이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도 메르스 영향으로 최근 부쩍 사람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입양캠페인에 일부러 찾아오신 분이 5명이나 되었고, 그 중에 한 분은 팅커벨프로젝트의 입양캠페인을 보기 위해 찾아오신 분이었습니다.
상암동 입양캠페인에 온 분 가족 중에는 입양센터까지 가서 보신 분들도 계시고, 입양 성과 측면에서 볼 때 큰 성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했어야할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렇게 내실있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어제 함께 참여해서 도움을 주신 고등어님, 까까맘님, 홍나님, 강다영님 덕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신나게 잘 뛰어놀고, 입양상담도 무난히 하면서, 팅커벨프로젝트의 책임을 다했던 좋은 행사였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신경 많이 쓰일테지만 손발 깨끗이 씻고 개인 위생 관리잘하고, 영양 충분히 섭취하면 설령 메르스 근처에 가더라도 금방 이겨낼 겁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
입양캠페인 현장에 설치한 판넬과 홍보대
현수막 1 (동물보호문화축제 때 썼던 것 재활용)
유기동물 입양, 한 생명의 세상을 영원히 바꿔주는 일입니다.
첫댓글 아이들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크부장,쾌과장 ㅋㅋ 어제 고생들 많으셧습니다 보람된 행사로 마무리 되어 정말 기쁩니다
~~♡
수고들많이 하셨어요 우리 크과장 쾌부장두 고생많았어
크과장 쾌부장 앞으루두 잘부탁해
뚱아저씨, 고등어님 말씀처럼 정말 적재적소,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보람찬 행사였습니다 유기견캠페인을 보시려고 오신분들도 의외로 계셨고 크림이와 쾌동이는 가는곳마다 칭찬세례를 받았답니다 기쁨이도 얼마나 힐링했는지몰라요 순심이랑 몰래 간식두먹구 ㅋㅋ겸둥이 까칠레오도 첨으로 실물보고^^크림이랑 쾌동이 기쁨이 어서 입양가자~~
감시합니다
참, 곰이님 이셨죠? 오디 음료수 너무 맛있었습니다^^많이 달지도 않고 크림이, 쾌동이 간식 주시는 분들도 드시고 굉장히 맛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