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내용 : 🔜 복종, 핸들링 연습, 포토타임✨
🕧 6시 스터디
▫️복종
12일에 KKC 복종대회가 있어서 요즘 스터디 중에 복종은 꼭 하고있다.
미키와 복종을 할때에는 항상 왼발부터 이동해야 하고 ‘앉아’ 나 ‘엎드려’를 시킬때도 왼쪽 발로 멈추면서 명령어를 해야한다.
줄은 미키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짧은 길이로 잡다가 ‘엎드려’를 시킬때만 잡고 있던 리드줄을 살짝 풀어서 엎드려를 시키면 된다고 하셨다.
오늘은 복종을 할때 풀러로 보상을 해주셨다.
미키는 공놀이나 터그를 엄청 좋아하는데 두개 모두 가능한 풀러가 좋은 보상일 수 있지만, 풀러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을때도 공이나 터그만큼 보상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오늘 여쭤보지 못했지만 다음 스터디 시간에 왜 보상을 풀러로 하셨는지 여쭤봐야겠다.
원래는 복종을 할때 보상으로 공이나 터그 놀이를 해주시고 중간 중간 칭찬을 해주면서 하셨는데, 요즘은 목줄로 신호를 주는 방식으로 복종을 하셨다.
원래도 미키가 복종을 재미없어 하는데 목줄로 신호를 주면서 훈련을 하면 더 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근데 걱정과는 달리 힐링도 더 잘하고 걷는 발걸음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았다.
저번에 참관 갔을때, 다른조 사수님께서 목줄로 신호를 주는건 체벌과 다르다고 하신게 생각이 났다.
나는 긍정 교육, 체벌 교육 모두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였는데, 미키가 복종을 재미없어 하니까 재밌게 해줘야되 라는 틀에 박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훈련을 할때 단순히 칭찬을 하면 긍정, 체벌을 하면 부정이 아니라 이 방법을 사용했을때 강아지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생각해보고, 내 강아지와 더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게 가장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 미키와 복종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해봐야겠다.
💭 생각해본 복종 훈련
* 하나의 놀이처럼 복종하기
➔ 처음에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신난 상태로 중간 중간 복종을 하면서 하나의 놀이처럼 만들어주기
* 복종 훈련을 가장 먼저하기
* 미키가 밥 먹을 시간에 맞춰 간식 대신 사료로 훈련하기
▫️핸들링 연습
4개의 허들과 터널을 이용해서 핸들링 연습을 하셨다.
확실히 미키는 손보다 사람 발 방향에 예민한 것 같았다.
몸은 오른쪽 터널을 가르키지만 발이 살짝이라도 왼쪽을 가르키면 바로 왼쪽 터널로 들어갔다.
앞으로 미키와 어질리티를 할때 발 방향에 조금 더 유의하면서 코스채킹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도식은 양쪽 ‘아웃’도 연습하면서 미키가 확실히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미키는 원래 왼쪽 ‘아웃’만 됐었는데 이제는 오른쪽 ‘아웃’도 확실히 아는 것 같았다.
근데 아직까지는 확실히 밀어주지 않으면 헷갈려 했다.
‘아웃’을 확실히 연습해서 나중에 미키와 ‘아웃’이 포함된 도식을 돌아보고 싶다.
계속 스터디를 나가긴 했지만 한동안 다리가 아파서 미키와 직접 훈련을 할 수 없어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 많이 괜찮아져서 다음주 부터는 미키와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리 때문에 못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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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
① 못한 만큼 스터디 더 열심히 참여하기
② 새로운 공간에서 훈련해보기
③ 틀에 박혀서 생각하지 않기
④ 질문하기 전에 왜 그렇게 하셨을까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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