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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 다비조 스터디+가정견 상담교육과 주말조교+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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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
< 8월 25일 토요일 >
정말! 정말! 오랫만에 다비를 만나러 파주에 갔습니다! 태풍이 온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이였습니다🌞 개강하기전에는 거의 매일 봤었는데 개강하고나서 시간도 그렇고 날씨도 도와주지않아서 다비를 많이 못본거같아서 슬펐는데 오랫만에 사랑스러운 다비💕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다비의 기분은 엄청 하이했습니다.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더 우리를 반가워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루밍을 했습니다. 며칠 안해줬다고 털이 엄청나게 빠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슬리커질을 잘 해주었습니다.
• 쉿트릭 (두번 진행함)
처음 그루밍 끝내고 쉿트릭을 만들고 견사에서 리콜과 초호 훈련을 하고 나서 두번째로 또 쉿트릭을 만들었습니다. 오랫만에 하는 쉿트릭이라 까먹지않았을까 걱정했습니다. 계속 트릭을 만들기로한 부사수가 트릭을 만들었습니다. 쉿!하고 입에 종이를 쥔 손을 딱 올렸을때는 바로 바로 발을 잘 올렸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다비가 오른발만 올리는것과 입쪽에 올리는것을 아는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번 반복한 후에 잭팟을 주고 켄넬에 넣었습니다.
이제는 다비가 뭘하는지 알고있고 잘하는거 같아서 이제 손을 빼보는 단계로해서 종이 양쪽을 구멍을 내고 고무줄로 이어서 귀에 끼여서 종이를 입에 고정시켰습니다. 처음에 해봤을때는 다비가 엄청 어리둥절한 모습이였습니다. 쉿!을 해도 손을 쳐다보듯이 다비의 고개가 손쪽인 아래를 바라보고있어서 아 다비가 종이에 인식이 된게 아니라 손에 더 인식이 되어있었구나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비가 헷갈려 하는거 같아서 손을 밑으로 껴서 다비가 손을 올릴 수 있게끔 도와주었습니다. 손을 밑에 껴주니 금방 잘 발을 올렸습니다. 중간에 손을 빼고 힌트로 종이를 살짝 쳐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쉿이라는 말에 다비가 손의 도움없이 발을 턱!하고 올려서 잭팟을 주고 켄넬에 넣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몇번 반복하고 쉿이라는 명령어를 듣고 손의 도움과 종이도 없이! 다비가 발을 올렸을때 수제간식으로 잭팟을 주고 켄넬에 넣고 끝냈습니다.
트릭을 할때 다비가 움켜서 내리는 습관 때문에 트릭을 만드는 부사수분의 코쪽 부분이 상처가 나고 빨개졌습니다ㅠㅠ그래도 이제 손과 종이를 쓰지않고 쉿!했을때 입쪽에 손을 올리는거까지 완성이되서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였던 입보다는 위쪽인 코쪽에 올리는게 좀 문제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온게 참 좋았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위치를 밑으로 내리는걸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리콜
견사안에 들어가서 리콜훈련을 했습니다. 삼각형으로 앉아서 램덤으로 다비를 불렀습니다. 톤에 따라 다비가 달려오는 모습이 다른게 느껴져서 참 신기했고 다비이이이~~하고 엄청 높게 부르면 다비가 귀를 팔랑이며 열심히 뛰어오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좀더 심화로 두명이 양쪽으로 앉아있으면 한명은 방해요인으로 중간을 걸어다녔습니다. 그래도 다비는 곧장 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냥 다 사랑스럽고 이뻤습니다. 다비체고👍
• 초호
리콜훈련을 마치고 초호를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각자 길이조절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옆에를 시키고 칭찬과 보상을 해주고 힐링을 할때 다시 칭찬과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기다려! 하고 길이는 살짝 길게 진행하였습니다. 눈을 쳐다보면서 이쁘게 잘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시간을 둔디 이리와! 했는데 앞에 앉는 자세도 좋아서 오케이!하고 끝내고 놀아주었습니다.
• 놀이
저번에 놀아줬을때 다비를 너무 위로 띄우는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밑에서 흔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가져와 놔도 하고 뺏기기도하고 던져서 가져와!를 했습니다. 저번에는 다비가 저와 노는게 재미가 없었는지 늦게 가지고 오거나 가져와도 저보다는 혼자 놀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던졌을때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와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던졌을때는 가져와도 혼자 놀려고해서 다시 기가 죽었지만 마지막까지 신나게 놀아주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조심한다고 했지만 옆으로 크게 흔들다보니 다비가 자꾸 위로 떴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놀아줄때는 흔드는 폭을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뛰면서 놀아줄때 다비 몸을 터치하면 심하게 흥분해서 물려고하거나 올라타는 경우가 있어서 터치를 잘 하지않다 보니 줄공으로 놀아줄때도 잘 안하게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줄공으로 놀아줄때는 다비가 덜 신나하는거같아서 더 신나라고 좀 흥분 시키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서 옆으로 쳐주는것도 신경써서 해줘야될거같습니다.
• 다비콘 트릭
릴리 사수님께서 주신 닭가슴살로 트릭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부사수분들은 안겨와 양손을 했고 저는 다비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해보는 다비콘이라 그런지 다비가 처음에는 아 이뻐랑 헷갈리는지 주먹 쥔손에 올리지않고 옆에 얼굴 붙였습니다. 몇번 아니라고 밀어내고 다시 다비콘~하고 주먹을 딱 내밀었는데 턱하고 다비콘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폭풍칭찬과 닭가슴살을 줬습니다.
• 그루밍 (귀청소, 발톱)
귀청소와 발톱을 잘랐습니다. 부사수 한명은 발톱을 자르고 두명은 양쪽 귀 한쪽씩 닦았습니다. 우선 발톱을 먼저 깎았는데 저번에 저희끼리 처음으로 할때는 다비가 자꾸 발을 빼려고하고 움직임이 많아서 엄청 애먹어서 걱정했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다비가 엄청 얌전했습니다. 누워서 저희의 손길에 녹고있을때 재빨리 다비 발톱을 자르고 칭찬을 해주면서 간식을 주니 다비가 엥?이게 무슨일이야 발에 뭔 느낌이 난거같은데 하는 표정으로 간식을 받아먹어서 참 귀여웠습니다. 다른 발톱 자를때도 칭친과 보상을 해주고 큰 반항없이 잘 잘랐습니다. 며느리잘톱까지 잘 자르고 마쳤습니다.
그다음에 귀청소를 했습니다. 우선 솜을 엄지로 감싸서 귀청소액을 묻히고 우선 놀라지않게 귓바퀴 먼저 닦아서 솜을 따뜻하게 만들고 안쪽을 닦았습니다. 조금 솜이 더러웠습니다. 두쪽 다 닦고 귀청소도 마쳤습니다. 청소를 하고 스터디를 마쳤습니다.
• 가정견 상담교육
토요일 스터디 끝나고 교수님께 가정견 상담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서 교수님께서 교육을 받고 두명이 한조를 이뤄서 한명은 견주역할을 하고 한명은 상담자 역할을 하고 상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담연습을 하면서 다시한번 제가 말을 잘 못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소스를 빼내기위한 적절한 질문이 어떤거고 중간에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아직 부족하고 문제행동에 맞는 해결방법에 대한 지식과 확신도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결방법을 보호자분께 설명드릴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는것도 부족한거 같습니다😭
< 8월 26일 일요일 >
오늘은 주말조교하는 첫번째날입니다. 아침 6시 40분쯤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올라갔습니다. 아이들 아침배변을 시키고 아침밥을 먹였습니다. 다비에게 밥을 주었는데 뭔가 기분이 몽글몽글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먹는모습도 참 이뻤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을 한번 가진뒤 아이들 점심배변을 시키고 잡초를 뽑았는데 흠 정말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는 잘 뽑히지않았고 날도 덥고 풀독도 오르고 허리도 아프고...힘들지만 점점 깨끗해지는 뒷배변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쉬는시간은 다비조 참관을 했습니다. 조교일 때문에 일요일에 스터디를 못하게되서 아쉬웠는데 참관이라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쉿트릭을 만드는걸 봤는데 이제 완성됬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잘했습니다. 종이와 손의 도움없이 발을 올렸습니다. 아직 위치가 살짝 위로 올라가는게 있어서 위치를 밑으로 내리고 강화만 시키면 될거같습니다. 그동안 끝까지 완성시키지 못히면 어떡하지 할정도로 걱정이였던 트릭이였는데 이제 완성되가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트릭을 만드는 부사수님한테 참 고마웠습니다. 얼굴이 아팠을텐데😭 그리고 그루밍을 해주었습니다. 조교일이 힘들었는데 다비를 보니 힘이 나서 다시 으쌰으쌰 조교일을 했습니다💪
참관스터디를 끝내고 아이들 오후 배변을 하고 저녁을 먹였습니다. 저녁은 아이들이 밥을 다 잘먹어서 기특했습니다!✨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 쉬는시간이 왔습니다. 배변장에서 다들 올망졸망 쳐다보는것도 너무 이쁘고 다비도 저를 알아보는건지 제가 움직일때마다 저만 쳐다보고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도 너무 감동이고...😆 다비말고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보고 케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공부가 될거같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엉성하지만 좀더 신경쓰고 배워서 이쁜 아이들을 잘 케어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 야간배변만 남았는데 잘 마치고 집에 가서 다음날 학교수업을 위해 얼른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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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
쉿트릭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왔는데 얼른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놀아줄때 좀더 뺏기는 연기 리얼하게하고 지금은 다비가 신나하지않으니깐 몸을 쳐주면서 좀더 흥분하게 하고 신나할 수 있게 해야할거같습니다.
다비가 줄공을 놀아줄때 재미있고 신나 미칠때까지 놀아주는 연습과 놀아줄때 소리내는 연습도 꾸준히 할것입니다👍
상담하는 연습도 가족들과도 해보고 친구랑도 많이 해보면서 말하는 연습도 계속 해야겠습니다. 책도 많이 보고 공부도 더 해야겠습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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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