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전국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하정웅컬렉션 기도의 미술 : 고요한 울림"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6년 2월 18일~5월 29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관람시간 : 03월 ~ 10월 : 10:00 ~ 19:00 (수요일 21:00 까지) 11월 ~ 02월 : 10:00 ~ 18:00 (수요일 20:00 까지)
관람료 : 성인 500원, 학생 300원
문의처 : 042-270-7370
전국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하정웅컬렉션 기도의 미술 : 고요한 울림"
· 전시명 : 『하정웅컬렉션 기도의 미술 : 고요한 울림』
· 기 간 : 2016. 02. 18(목)~5.29(일)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 개막식 : 2016. 2. 18(목) 오후 4시 / 시립미술관 2층 중앙홀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전국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하정웅 컬렉션 기도의 미술-고요한 울림전>을 오는 2월 18일 목요일 오후4시에 미술관 2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정웅 컬렉션 기도의 미술>은 2013년 4월 서울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그리고 2016년 2월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고요한 울림’이라는 부제로 3년간 진행된 전시의 대미(大尾)를 맺게 되었다.
하정웅컬렉션의 전시작품들은 시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정웅컬렉션>을 활용하여 시도립미술관들의 자율적 해석으로 주제를 이끌어내어 컬렉션 고유의 성격과 미술사적 의의를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정웅 컬렉션의 시작이자 핵심은 “기도의 미술”로서 한·일 근현대사 속에 진행된 불우하고 고통스러운 기억과 삶에 대한 증언으로서 재일(在日)작가들의 작품수집으로부터 시작된다. 빈곤과 차별을 견디고 사업가로 성장한 하정웅이 미술작품을 수집하게 된 것은 좌절된 화가로서의 미련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작용하는 마음, 정신,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지바 시게오)’, 그와 같은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회화라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하정웅컬렉션은 사회적으로 학대받은 사람들에 대한 마음과 위로의 기도가 바탕이 되어 있고 컬렉션의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 전국시도립미술관에서 전시가 이루어졌다.
대전시립미술관의‘고요한 울림’전은 우선 70년대 일본‘모노하’운동을 이끌었던 이우환의 대표작품들 뿐만 아니라 전후(戰後) 평면 그 자체를 테마로 하여 새로운 조형공간을 실험했던 곽인식, 자신의 정체성을 원초적인 화려한 색점과 선을 통해 확인하려 했던 손아유, 병(病)과 표현(表現)에 고민하고 괴로워하다가 35세로 요절한 천재화가 문승근에 이르기까지 재일(在日) 작가 4명의 작품을 통해 전후(戰後) 모노하의 형성 속에 미술표현에 있어 자율(自律)을 목표로 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한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색화 1세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회화적 문법과 개념으로 70년대 한국미술을 견인한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하종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회화의 평면에 대한 물성(物性)을 탐구하여 반복적인 형식실험을 하였으며 예술행위와 회화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모노하 경향의 재일 작가들과 한국의 단색화 1세대 작가들의 작품은 하종현 컬렉션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과 예술의 자율이라는 명제아래 하나의 전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바로 하정웅선생이 기도로서 염원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 ‘고요한 울림’전을 통해 공명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전시는 기획되었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3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간 문화교류의 발전적 방향과 평생 공익을 위해 헌신하신 하정웅선생님의 숭고한 뜻이 우리사회 곳곳에 전파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우환,From line,145×112.6,oil on canvas,1980
문승근,M75_63.5×91_oil on paper
박서보,묘법66-78_130.3×161.2_pencil, oil on hemp cloth_1978
손아유,공간의 간격_194 x 130.5_ Oil on canvas_1994
윤형근,UMBER-BLUE_97×145.5_oil on linen_1976
정상화,무제_80×100_ acrylic on canvas_1990
□ 하정웅컬렉터 공적
1. 박물관 ․ 미술관 인프라 구축 및 한국미술사 발전에 공헌
동강 하정웅은 1939. 11. 03 영암 회문리 출신 아버지 하헌식과 어머니 김윤금 사이에서 일본에서 출생하였다. 하정웅컬렉터는 평생 수집해 온 미술작품을 우리나라 국공립미술관‧박물관 및 대학 그리고 일본의 미술관 등에 무상 기증함으로써 미술관 인프라 구축에 공헌하였다.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234점), 포항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조선대학교미술관, 숙명여자대학교, 영암군립河미술관 등에 9,800여점의 미술작품과 희귀자료를 기증하며 박물관․ 미술관 인프라 구축과 한국미술사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 재일작가들의 예술세계 조명과 재일교포들의 인권을 널리 알림
1980년대부터 하정웅 선생은 전화황, 이우환, 곽인식, 곽덕준, 손아유 등 재일작가들의 작품 수천점을 수집, 전시하고 국내외 미술관에 기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그들의 작품이 보존 되고 연구‧전시될 수 있게 하였다. 하정웅 선생의 재일작가 작품 수집은 어려운 여건의 재일화가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집한 모든 작품을 기증함으로써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재일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고, 나아가 차별과 소외 속에서 생활하는 재일교포들의 삶과 인권에 대해 바로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3.메세나 운동의 실천
하정웅 선생은 미술작품 기증 외에 도서 및 미술자료를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2년 이후 현재까지 광주시각장애자연합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1989년 광주시각장애자회관 건립, 2009년 신축회관 준공에 이르기까지 건립비와 토지대금을 지원하며, 사회적 소외계층에게도 나눔의 온정을 베풀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해외조직위 위원(1995),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2000), 전국체육대회 명예홍보대사(2007), 영암군 홍보대사(2011~), 여수세계박람회홍보대사(2012)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 한국 문화체육 예술행사를 적극 홍보하며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였다.
□ 하정웅컬렉터 주요 프로필
하정웅
2003. 7. 21 조선대학교 명예미술학 박사 학위 수여
경력사항 Work Experiences
1995.05.10 ~ 1995. 제1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명예위원 역임
1995.09. ~ 1995.09.27 제1회 광주비엔날레 와라비좌공연 명예단장 역임
1996.09.25 재일한국인 문화예술협회 제 3대 회장 역임
1996.10.01 제2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해외명예위원 역임
1997.11.18 제2회 광주비엔날레 류쿠민족무용단 공연 명예단장 역임
1999.03.05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역임
1999.09.06 ~ 현재 영암군 홍보자문관 위촉
1999.10.14 2000년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역임
2000.02.17 2000년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기획전시위원 역임
2000.08.18 한국 민단 21C위원회 위원 역임
2001.11.01 ~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위촉
2003.07.01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역임
2003.07.01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역임
2007.07.07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명예홍보대사 역임
2008.07.15 ~ 2011.07.14 조선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과 초빙객원 교수 역임
2012.03. ~ 2012.08.12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연극, 국악, 무용, 미술전시회, 어린이, 가족, 행사, 축제 소식까지
대전공연전시 홈페이지에 오시면 더 많은 대전의 공연, 전시, 문화행사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